10월초 사장님이하 , 회사 동료들과 제부도 바다유터에서 침목을 다지고 돌아 왔었습니다
그때 아들녀석이 따라와서 참돔 4수를 했었고 , 전 이슬이 먹느라 꽝!
아들녀석 머리언던 그날 , 아들녀석이 낚시한다고 해서 장난삼아 낚시대 바톤터치 하고 낚시하는법
(캐스팅 , 고페질 , 고기물면 릴 한바퀴 감아 챔질 , 릴 돌리면서 뒷걸음 , 힘들면 낚시대 새우고 서있기 등등 )
캐스팅만 제가 해주고 , 대충 일러주고 "이슬이" 에 충성중......
헌데 아들녀석 낚시하면서 꼼짝도 않하고 집중력 대단합니다..... 이날 전 스타 아빠 였었지요^^
이녀석 그날 이후로 낚시대 , 릴 사달라고 하도 졸라 , 중고로 구해주었는데 넘! 좋아라 하내요
예전에 차털이로 장비 몽당 분실한후 저도 여유장비가 없던터라 .....쩝! ..........씁슬!!!!!
헐!............. 문제는 지난주 일요일 였습니다~~~ 본격적으로다가 사연 입니다
회사에서 사장님 빼고 바다유터 침목 다지러 가자고 해서 , 날시가 차거운 관계로 아들녀석 빼고 갈려고
6시에 짐 챙겨 나오는데 , 헐! 이녀석 지방에서 옷입고 기다리다 씩 웃으며 나옵니다 ......아빠! 어디가?
저도 간다고 하도 때를써서 데리고 갔습니다
인낚에서 귀인께서 분양해주신 1-330 아들녀석 낚시대 , 중고 구매한 에어노스2500릴 챙기고 출발 !!!!!
바다유터에 도착하여 , 아들녀석 낚시채비 하여 건내주고 , 캐스팅 해주려고 하니 자기가 한답니다
그래서 낚시대 건내주고 어떻게하나 볼려고 지켜섰는데 , 완벽하게 캐스팅을 합니다 ..... 설마하는 찰라!!!
아이 엄마 전화 - 애가 없어졌다고 날리 // 아차! 함께 간다는 말을 않하고 오는 바람에....쩝!
집사람 자길래 걍 나왔는데......전화로 바가지 10분동안 글킴!!!!!!!
헌데 아~~~빠! 하는소리에 옆을보니 아들녀석 릴링중...... 음! ............역시! 좀 작은 싸이즈의 줄돔1수
함께간 직원들 날리 천재 조사 랍니다^&^.... 요말에 아들녀석 V자 보입니다...헐!
아들녀석 한수했다고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 기가 막힌 이야기합니다...뽀글뽀글....헐!
집사람 왈! 아빠 깜짝 놀래 준다먼서 큰녀석이 아빠에겐 비밀 이라며 ... 집사람과 작당 헸답니다
처음 낚시하러 다녀온후 방가후 집에와서 빙어릴대에 릴걸고 지우게 구멍뚤어 원줄 묶어 던지는 연습
많이했고 , 동생에게 지우개 작은 장난감 , 큰장난감 바꿔가며 걸으라고 시키면서 뒤로 가면서 릴링 연습도
했담니다..
집사람에게 그 이야기 듣고나니 기가막혀 ....... 멍!.......정말 놀랐습니다!
8살 초딩 1학년 아이가 그토록 연습을 했다니 , 하도 기가막혀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냐고 물어보니
아들녀석왈! 처음에는 뽀로로 낚시대로 해보니 , 않날라 가더랍니다 ...... 그래서 연구 했답니다!!!!!!!
외 할아버지가 주신 , 자기 빙어대는 망가져도 않혼날거 아니냐며 그래서 그걸로 연습 했다네요
집에오면 만화영화 대신 F-TV도 봤답니다 ( 집사람 아이들 하루에 TV 2시간 만 보여주는데 .....)
인터넷으로 정보도 보았답니다.............헐!!!!!!
평상시 릴에 원줄감을때 볼펜끼고 잡으라며 시키고 , 낚시에 관한 이야기 해주면 좋아 하더니만....
지가 릴에 원줄 돌린다고 때쓰던 녀석이 이번에 보니 참! 대견해 보입니다 .....ㅎㅎ
암튼! 아들녀석에게 졌습니다...... 정말 요즘아이들 무섭습니다
저를 포함한 아빠 조사님들 , 많이 각성해야 하려나 봅니다.....ㅎㅎ
암튼! 이날 저와 , 함께간 울 직원들 반성 많이하며 이슬이 조금먹고 열심히 낚시 했습니다
아빠의조황 - 참돔 2수 . 병어1수 , 우럭 2수 // 큰아들조황 - 참돔 2수 , 줄돔2수
다행이 아빠가 힘들게 승리! =>졌으면 멍멍이 망신 당할뻔 했습니다 - 다행이 제가 장원입니다 ... 휴!
일행이 7명 이었는데 , 애보다 조황 못한 3명의 삼촌들 , 꽝친 2명의 삼촌들 ....씁슬한 표정이라니!!!
큰아들녀석에게 일행들이 물어봅니다 ( 어떻게 해야 고기잘 잡니 하니까? )
아들녀석 왈 =>
조용히 하고 , 열심히 하고 , 딴청 않하면 잘~~ 나와요 =->라고 천연덕 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식구들과 아이들 데리고 예전에 유터올때 아이들이 떠들고 돌아다녀서 다른분들께 피해드릴까 하여
주의 줄때 하던말을 그대로 하네요
그날 이후로 큰놈 낚시채비 , 바늘 매는법 알려달라고 하도 졸라 알려주니 엉성하지만 잘 합니다....ㅎㅎ
마눌왈 ==-> 피는 못속인 답니다 ......나중에 어떤 며느리 들어올찌 몰라도 자기처럼 속 썩을꺼라나 ....
저의 받아 치기는 ==->낚시하는 며느리 들이면 되지 라고 합니다
이때 아들녀석말 더 웃깁니다 =-> 학교 여자친구도 아빠따라 낚시 간다는데 라고 하며 .....
웃음바다 로 만들어 중제합니다
참고로 큰아들녀석 12월 생이라 만으로 6살 , 작은아들녀석 만으로 5살 입니다
대중매체의 정보화 문화속에서 요즘 아이들 , 정말 빠릅니다 .......
무서비@^,^@<br>
큰아들 그날 이후로 또 때습니다 => 작은녀석은 덩달아 난리고....쩝!
릴 , 낚시대 , 가방 , 잡은 물고기 담을 어망 , 어망 담아올 밑밥통까지 사달라고 날리칩니다요^^
쩝! 아빠 노릇하기 정말 힘듭니다 ............. 후덜덜!!!!!
제 장비 거제에서 차털이로 털어간 그사람이 정말 원망스럽네요 - 저도 한때는 장비 좋았었는데 .....쩝!
또 제 용돈 아껴서 큰아들녀석 장비 중고라도 구해봐야 할것 같아요 = >울! 마눌은 절대로 않사준답니다....
거제에서 차털이 당한 이후로 삥땅 은 물론 , 경제권까지 압수당한 상태 입니다 .........아! 처량해!!!!
울 마눌님은 장비가격도 몰르고 살았었는데......쩝! =-> " 몬 야근지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
은근히 걱정도 됩니다 ===>작은녀석은 또 어떤 반응을 보일런지 ..... 기대반 , 걱정반....ㅋㅋㅋㅋㅋㅋ
암튼! 이상 " 아들의 반란 " 이였습니다
지루한글 읽어주신 조사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