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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재미 좀 보았습니다

19 솔머리 21 4,168 2012.11.15 17:04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향 앞에 있는 갯벌체험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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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 입구에 있는 소나무입니다. 어릴 적에는 이곳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하여 환한 대낮에도

지나가기가 무서웠는데 지금은 자동차로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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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를 타고 바다에 들어가고 있는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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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바다에 지게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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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어깨에 메고 다니는 들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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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들통을 메고 바위에 붙어 있는 굴을 따고 있는 아낙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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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아파서일까 바닥에 무릎을 꿇고  굴을 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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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갈고리로 바위 틈에 붙어 있는 고동을 따고 있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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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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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굴입니다. 내일 시장에 나가려면 아마 밤새 굴을 까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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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굴과 고동을 머리에 집으로 돌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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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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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과입니다. 어제는 소라만 12킬로 정도 잡았는데 오늘은 겨우 4~5킬로 정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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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씨알 큰 주꾸미 열 마리와 해삼 두 마리, 박하지(돌게) 다섯 마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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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낚회원 여러분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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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61 미스타스텔론 12-11-15 17:19 0  
여즘 굴시즌이지요, 연탄불에 구운 굴 소주 한잔 생각나는 시간대입니다. 박하지는 어떻게 생겼습니까요 조개? 낚시? 해삼?
61 바람폭탄 12-11-15 18:42 0  
숫놈은 보라색을 띄는 돌게인듯합니다...
61 솔머리 12-11-16 09:50 0  
미스타스텔론님 돌게를 박하지라고도 합니다. 말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 흑산도갈매기 12-11-15 17:23 0  
갑자기 침샘자극~~~소라  낙지 먹고싶어요~~~솔머리님도  추우신데 감기조심 하시고 늘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1 솔머리 12-11-16 09:51 0  
흑산도갈매기님 말씀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와~우 맛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
너무 좋아합니다.ㅎ
특히 해물된장지게,해물탕~ㅎ
저녁시간이라 더 맛나 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솔머리 12-11-16 09:52 0  
김해장유아디다스님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 지랄공주 12-11-15 17:41 0  
소라와쭈꾸미..돌게까지~넘부럽습니다 ~갯뻘체험기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솔머리님도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1 솔머리 12-11-16 09:53 0  
공주님 말씀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 콜라병 12-11-15 20:22 0  
우와~맛있는 소라랑 여러가지 해산물 정말 보기좋네요~
해물탕 해먹으면 정말 맛있을거같네요~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ㅋ
전 익산이라 한번 가볼만 할거 같은데 혹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쪽지좀
주실수 있나요??^^
1 솔머리 12-11-16 10:00 0  
콜라병님 반갑습니다. 돌게와 소라잡이 등 갯벌체험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할 수있는데 돌게와 소라는 잡는 요령이 있어야 합니다. 익산이면 멀지 않은 거리라서 가능은 할 것 같은데 소라 잡는 것은 아마 힘드실 것 같습니다.
1 솔머리 12-11-16 10:00 0  
덕명상족암님 반갑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 입질의추억 12-11-15 23:05 0  
요즘 소라캐기에 재미들이신거 같아요 ^^
요건 저도 좋아하지만 제 아내가 더 좋아하겠는걸요.
서해권 시즌은 이제 끝물인가 봅니다. 시즌이 짧아 늘 아쉽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솔머리 12-11-16 10:03 0  
입질의추억님 엊그제 잡은 소라를 삶아먹었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부드럽고 맛이 참 좋았습니다. 입질의추억님도 언제 한번 서해안 갯벌체험 해 보시지요. 보령 무창포 등 서해안에 갯벌체험장이 많이 있습니다.
1 어신따라 12-11-16 10:09 0  
참 좋은 곳에 사십니다.
낚시 다니면서 수없이 바다를 접해 봤지만 님의 고향 동네 같은 전경은
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은퇴 후 저런 곳에서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름다운 전경, 재미있는 조황 기대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솔머리 12-11-16 12:54 0  
어신따라님 말씀 고맙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1 해나 12-11-16 10:21 0  
색다른 조행기 재미나게 읽습니다.
釣行記라기 보다는 手行記라 해야 하겠지만....ㅎㅎ
1 솔머리 12-11-16 12:58 0  
낚싯대로 잡지 않고 맨손으로 잡은 것이니 해나님 말씀대로 수행기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59 폭주기관차 12-11-16 18:14 0  
솔머리님~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부럽습니다.
가까이에 그렇게 쏠쏠한 재미를
만끽 항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건
참 부러운 일 입니다.

조만간 아이들 앞세우고 한번 가볼까해도
정보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내요.
 평안한 저녂시간 하세요
59 솔머리 12-11-16 19:21 0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물이 많이 빠지면(주로 한 달에 한 번/그물사릿날)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갯벌체험을 해도 좋을텐데 금년에는 아쉽게도 평일날만 물이 많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내려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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