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 인 트 : 한산도 추봉도
2. 출 조 자 : 지프롱 지범석님 호야도미
3. 장 르 : 감성돔
4. 채 비 : 각자다름
5. 밑 밥 : 만물천하 및 크릴 압맥
6. 물 때 : 조금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조행기로 만나뵙게 되네요 ^ ^ 호야도미 ! 입니다 ^ ^
직업상 가을철 전어때문에 최근까지 낚시도자주 못가고 인낚 활동도 못 하고 .. 직업상 매년
가을이 되면 전어철이라 엄청나게 바쁘거든요 취미도 포기하고 친구들과 지인들과 술자리도
포기하고 가을철은 마치는 시간이 새벽 1시인지라 ... 혼자 막걸리 먹는것도 씁쓸했었습니다 ..
최근 지프롱 지범석님이 회사에서 근무중에 엄청 크게 다쳤었습니다 대수술을 2번씩이나 받으시고
두달간 장기 입원을하면서 생사를 오가는 고통속에 지금은 회복중이지만 아직도 예전처럼
방파제를 날라다니실 정도로 건강을 찾으신건 아니지만 많이 회복하셔서 가볍게 낚시 정도는
가능해 지셨습니다 그래서 ...
지프롱님께서 카카오톡으로 문자가 왔었지요
지프롱님 : 호야 담주 나르까?
호야도미 : 형님 몸만 괜찮으면 가죠 !
그래서 우리는 물때가 좋지 않지만 여행겸 낚시라는 ! 타이틀을 가지고
한산도란 중치급? 내만섬으로 출발 하였지요 ... 한산도와 추봉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많은 포인트가 이루어 져있다는게 큰 장점이란 생각과 텐트만 챙겨간다면 숙박해결은 가능했기에
고생스럽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다는게 우리들의 생각이였죠 ! ^^
나머지 이야기는 사진과 함께 적어 나가겠습니다 ~ ^ ^

▲ 뒷 좌석에도 많은짐이 있었지만 먼저 ^^ 트렁크에 있는 짐을 살짝 찍어 보았습니다
냉장고 2개 한개는 크릴냉장고 한개는 우리가 먹고 즐길수 있는 음식 냉장고 5리터 물통1개
야영낚시는 몇번 다니니 뭐가 필요하고 중요하다는게 머리에서 휘리릭 스쳐지나갑니다 ^ ^
자 우린 출발합니다 거제도 둔덕면 어구항으로 말이죠 ^^

▲ 감성돔은 만X낚시를 이용하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 ^ 녹산단지 가는 방향으로 가시면
우측에 작은 만X낚시라고 있습니다 사천쪽에도 큰 만X낚시방이 있지만 같은 업체인걸로 알고있어요양군조사님의 추천으로 들렸지만 정말 질 좋은 크릴에 저렴한 밑밥구성을 ^ ^ ~
구입 할 수 있더라구요 ^ ^

▲ 손님들을 위해 크릴을 녹이고있는 만X낚시 모습 ^
모델로는 지프롱님께서 협찬해주셨습니다

▲ 드디어 거가대교를 탔습니다 날씨 화창하고 정말 좋더라구요 ...
오랜만에 낚시라 .. 너무좋고 한산도에 간다는 마음에 더더욱 설레이고...
이상하게 낚시갈때의 설레임은 4년전 지프롱님과 홍차여유님과 저
이렇게 다닐때 빼고 지금껏 설레임을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
이번 출조는 아프셨던 지프롱님이 최소 1~2년 후에나 낚시 가능하시겠다
생각 했던게 그 날이 너무빨리 다가와서 ... 더더욱 설레였던거 같습니다 ..
출조 동행인 중에 제일 마음이 편하죠 그 이유는 함게 낚시다니며 꽝을 3년간 치고 다녀도
표정하나 변함없고 군소리 싫은소리 한번 안하시는 분이 지프롱님 이십니다 ^^
그에 비하면 저는 몇번 있었던거 같네요...
여튼 화창한 거가대교의 모습^^***

▲ 거제시 둔덕면 어구항 배값과 출항시간이 적혀있죠
2000CC 대인2명이면 31000원 정도 합니다 왕복료구요
섬 여행은 한달 두달 하셔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여름휴가로 떠나는것도 아주 매력적이죠...
단 비수기에도 민박료가 8~10만원을 하니 ... 제일 아쉽더군요
텐트 적극 추천드립니다 ^^

▲ 어구항 모습.. 저의 쏘렝이도 대기중이네요 ^^

▲ 지프롱님의 뒷 모습과 어구항 우측모습.... 많은 부속섬을 자랑하는 거제와 통영

▲ 어구항의 정면모습 입니다 ^^ 여기저기 부속섬이 가득하네요

▲ 카페리호가 입을 아~ 벌리면서 들어오네요 ...
우리 쏘렝이를 타고 한산도로 가기만 하면 모든게 해결 됩니다 !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오는거보니... 조금 느낌이 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설레임과 쒜~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이죠... ㅜㅜ
지프롱님도 같은 생각이였을까...?

▲ 차를 싣고 차위에서 촬영한 카페리호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한산도...

▲ 우측으론 좌도라고 하네요... ^^

▲ 소고포항 하선하면 정면에 한산&추봉도 안내도가 나옵니다
이 걸 보면 우리가 어디어디 가야하는지 답이 나오더라구요 길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
포인트 진입하는데는 정말 쉽습니다 ...
우리가 눈 여겨둔 포인트만해도 한산도 중 최고 포인트라고 하는 방파제들만 찾아가는데
20~30분도채 안 걸렸던걸로 기억되네요 누구든 쉽게 찾을수 있으니
꼭 용기내어 여행 한번 가보십시요 ^^ 2인이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 추봉도 가기전 음식점이 여기 외에는 찾기 힘들겠다는 짐작에 우린 한산면사무소 주변에 있는
X고파식당에으로 입장했습니다 ... 중요한 물도 얻을겸해서 말이죠 ~!
뭐니 뭐니해도 밥때는 절대 놓치치 않습니다 고기는 놓친들! 밥은 놓치지 말자
물은 어디가나 쉽게 얻을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꺼에요

▲ 조금 초라한 밥상.... 인당 7천원... 그 옆식당에 대통령 내외가 다녀갔다는 현수막이 있는데..
왠지 후회가 되더군요 거기로 갈껄.... 다음엔 꼭 거기로 가야되지 싶습니다 ...
그래도 든든하게 밥을 먹고 ~ 우린 도착지로 이동합니다 ^ ^

▲ 짜잔 얼마전 황금비늘님께서 조행기를 올려주셨던 추봉도 곡룡포 ...
황금피크시즌이 8월말 ~ 10월 중순까지 감성돔 벵에돔 참돔까지 마리수로 나온다는
고급 포인트 입니다 ... 신축한지 얼마되지 않아 조사님들도 많지 않으며
석축이라 발판도 엄청 좋고 텐트치기에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 ^
경치도 놓구요 마을자체가 너무 조용해서 우리 같은 도시인들은 신기한 곳 입니다 ..

▲ 우리가 왔을때 이미 몇몇 낚시인분들께서 텐트를 쳐놓고 여행중이시더군요 ^ ^
취사시설까지 모두 갖추신걸로 보아 경험이 많으신 조사님들이라는걸 쉽게 알 수 있더군요 ...

▲ 약 200미터 길이의 곡룡포 방파제 입니다 끝에서 사진찍었는데요
특별한 포인트 구별없이 발밑에는 벵에돔 전방 15~20 미터에는 감성돔을 노릴수 있다고 합니다

▲ 텐트를 치고 ! 우린 해질녘 중 날 물쯤 감성돔 낚시를 시작합니다
전 원더랜드 아스파이어 흑조 06호 낚시대 2호원줄 1.2호 목줄로
0찌 전유동으로 낚시를 하다 밤이되면 1호 고리찌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 ^
혹시 해질녘에 발 및 씨알좋은 벵에돔이 올라와 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심에...
^^ 어차피 벵에돔 낚으면서 감성돔도 물어줄 확률이 있기에..
춥고 밤에 사진찍기 뭐해서 방생 사이즈 바로 방류 하였습니다 ^ ^

▲ 그리하여 우리는 약 4시간 낚시에 꽝을치고 고추장 불고기와 저녁식사를 했어요
하늘엔 불이 초롱초롱하고 ~ 배는 부르고 바로 취침에 임했지요 다음 날을 위해서 ...

▲ 아침 6시의 곡용포의 모습...

▲ 우리가 하루 묵은 텐트.... 그리고 나의 쏘렝이

▲ 낚시보다..(여행목적이큼) 우린 식사 후 곡룡포 땅끝마을 약 1~2시간 동안 구경다니며 여행을
시작니다 .. 땅끌마을에 이렇게 그림을 그려놓은 집이 이더군요 마당안쪽
집에도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재미나고 귀엽고 ^^

▲ 버스 기다리는 대기실에 이렇게 지도가 있더군요 한산도와 추봉도의 약도 ^^

▲ 걸어서 구경 중 우리가 걸어왔는 곡룡포 방파제 사진도 한번 찍어봅니다 ...
경치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왜 울산엔 이런 섬들이 없을까 .... 생각 할수록
아쉽네요 왜 남해만 섬들이 넘처 나는걸까 그중 30개 정도만 선물로 주면 안될까???

▲ 추봉도 땅끝마을을 떠나 우린 한산도 여행을 합니다 ...
한산도에서 1급 방파제포인트로 알려진 장작지방파제 입니다 ...
낚시는 하지 않았구요 마을 구경도 하고 다음에 또 올 생각을 하며
포인트 탐사차 왔지요 ... 끝 부분에 텐트를 치시고 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이십니다 ^^ 전날 바람과 너울에 엄청 고생 하셨다고 하는데...
사실 우리도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너울보단 바람때문에 엄청 추웠었습니다 ^^

▲ 그외 방파제 여러군대와 마을 구경 및 여행을 마치고 다시 카페리호에 차를 태우고~
울산으로 향할 준비를 했지요 ~ ^^

▲ in울산 ! 용연...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순두부찌게 용연원조집 ! ^^
6시쯤 우린 식사를 마치고 ! 매립지로 향합니다
남은 밑밥으로 고등어 손맛을 위해 ^ ^
이동합니다 매립지 포인트로...

▲ 흑조야 미안하다.. 널 데리고 고등어낚시를 하는구나 .. ^^
나에게 즐거운 손맛을 전해주오 ~
밑밥의 의미없이 고등어 다발로 물어주더군요 씨알도 준수했습니다
조금때라 그런지 메가리 씨알은 많이 아쉽더군요
다음 주중엔 고등어 사냥을 자주 가지 싶네요 ~ ^ ^
손질하기 귀찮아서 잡은 고등어들은 죽은채로.... 방생 했네요
벌 받을 짓 했습니다 앞으론 먹지 않을꺼면 실시간으로 방생 하도록
약속 하겠습니다 ^^ 마음만 먹으면 20~30수는 가능 할꺼 같더군요
우린 약 1시간 30분 낚시를 하고 추위와 싸우기 싫어 다시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 정말 1박2일 동안 뜻 깊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

▲ 집도착후 약 1시간동안 여행 짐을 정리하고 낚시대도 세척하고 ~ ^^
집에 돌아오며 막걸리 한병과 여행중 1병남은 안동소주를 준비를 해뒀죠

▲ 저는 집에 와서 샤워전 두루치기를 손수 준비해뒀습니다...
피로는 술로 풀어라? ㅎㅎ 조행기를 올릴 사진들을 작업하면서
안동소주 1병과 막걸리 1병 비우고 저는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지프롱님과 함께라서 너무 즐거웠고 추억을 만들고 갔네요 ...
한산도는 8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피크시즌이라고 합니다
잊지마시고 꼭 여행 가보십시요 가을철 감성돔 피크 시즌에 전어를 팔아야 되서...
매년 감성돔 마리수 복은 저에게 평생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말씀드려 감성돔 낚시 실력은 초보인지라...
그렇다고 벵에돔 낚시를 잘 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구요 ^^
고기를 낚는 낚시인이 아니라 낚시를 즐길줄 알는 낚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조행기를 읽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
이번주 한산도 한번 더 가지 싶은데... 2편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