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가덕도 갯바위 출조....
설래임으로 새벽 1시 차에 시동을 걸어 장유로 달려 칭구놈 태우고 용원을 지나 가거대교를 타고 천성으로 빠져 나와...낚시점으로 달려 갑니다....
가는 길에 차안에서 친구랑 대화..가..
" 가덕에 요즘도 사람 많켔제.....
" 우와 저봐라...옆에 차들 전부다 가덕으로 들어가는거 아이가...
" 아~~~~ 섬 내리 안끗네.....
" 에이 이번에도 가덕 감시 얼굴보는거는 치아라...
제가 6년동안 가덕에서 감시 얼굴은 커녕 꼬리도 못봤거든요..ㅜ.ㅜ
"가덕도 피싱으로 가보자...아는데도 없꼬...혹시 누구나호가 옛날 삼성낚시 배 광주행님 배 맞제....
"응 정광주 맞을끼다 내가 네이버에 검색해봤다....
"근데..시간이 많이 흘러갓꼬 내 기억 하긋나..
"그래...시간이 많이 흘러갔고..모르지..일단 가보자...
이렇게 낚시점앞에 차를 세우고 낚시점으로 들어가 봅니다..
어라..사모님이 손님 맞이 하고 밑밥주문받고...바쁘시더라구요...
선장님은 주무신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이 2시 30분 아직 첫배 탈려면 1시간 30문 남았는데...밑밥만들고 커피한잔하고 기다리는데 잠이 덜깬 못습의 한 남자분이 걸어 들어 오길레 인사를 꾸벅 했는데...이런 못봤나 봅니다..
친구놈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오고가는 대화속에 웃음이 뭍어 나옵니다..
"행님 저 기억 하시겠습니까...? 현수입니다..
"현수...?
" 삼성낚시 있을때...행님 배타고 다니던...
" 아~~~~현수..맞다....현수...인자 자세히 보니..얼굴이 맞네.....ㅎㅎㅎㅎㅎㅎ
" 예...행님.."
"그래 우째 지냈노...? 아따라 반갑데이.....진짜..반갑다...
" 안그래도 오늘 올때..누구나호 정광주..라고 홈페이지,,있길레...찾아왔다 아입니까..?
이렇게.. 6년전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행님..
"누구..?...아.......
" 예 행님.......^^
" 진짜 반갑데이......
6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 낚시라는 인연으로 맺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못 볼줄 알았는데....
형이께서.." 훈이도 세창이도..한번씩 여기 온다..담에 오면 말해 놓을께 같이 함 보자...
" 삼성낚시 뎅길때..그때가 정말 재밌고 좋았었는데...기억하십니까...
" 그래 그때가 진짜 좋았는데...그때가 봄날 이였지...
이렇게..이날의 출조는 대물한마리 보다...여러마리의 감시보다 몇배의 조과를 거두고왔습니다..
그리고..6년만에 가덕 감시 얼굴 보았습니다..ㅋㅋㅋ
갯바위 낚시 처음 입문하면서 맺었던 인연..정말 즐겁고 또 즐거웠거던 추억을 같이 했던 귀한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세삼 낚시에 대한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던 출조 길이 였습니다....
반가웠겟내요.^&^
어디서 어떤자리에서 다시 만날지모르니
누구건간에 연을 소중히 생각하고 예를다하여
대하여야 하겟지요.
정말 반가웠겟습니다.
님 말씀처럼 감시가 문제가 아니고 엄청난
조과를 올리고 오셧내요.
소중히 이어나가시길...
6년만에 가덕에서 감시 잡으신것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