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소량 감성돔 낚시 조행기로 처음 인사드립니다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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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10:58
안녕하십니까.. 인낚조행기로는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충남서산에서 거주중이고
남해권으로 주로 낚시를 다니는 초보 조사입니다..
처음올리는 조행기다 보니 사진을 예쁘게 못올려죄송하고
차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주말
하루만 시간을 내어서 남해에 감성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충남서산 -> 남해로 이동
진도 독거도 이후로 장거리 조행은 한달만에 나가봅니다.
일단 남해 읍내로 갑니다.
성환형님을 모시고 다시 남해 상주 낚시통으로 가서 2층의 민박에서
치킨에 맥주 한잔 하고
잠을 이루려하는데..
졸린데 잠이안오네요 ;;
결국.. 겨우겨우 .. 잠든지 30분정도 지나니 출조시간이 되었더군요;;
1층 으로 내려가서
밑밥을 준비합니다.
준비하고 다시 대량마을까지 가서
장비를 내리고
출발전 화이팅 외쳐봅니다^^
배는 어둠을 헤치고 포인트로 향합니다.
포인트하선도중 함께한 성환형님(id화니병아리)은 낚시타월을 흘리시고 ㅠㅡㅠ
소량 갯바위 포인트에
안전하게 하선후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하여봅니다.
오늘의 채비는
2.5호 원줄 1.7호 목줄 어신찌는 0.5호 를
사용하여 감성돔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채비를 하니 날은 밝아오고 (대량은 첫배가 6시입니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 하여봅니다.
모기가 엄청나네요
처음엔 크릴을 사용하여 4~5회 흘려봅니다.
응 ? ???
내가크릴을 끼웠나 ?? 싶을정도로 잡어의 성화는 엄청났습니다.
그냥 순간삭제;; 빈바늘로 되돌아오는 크릴미끼..
혼무시를 사용하여 흘려봅니다
몇회 미끼가 따이고..
찌를 번개같이 가져가는 입질! 챔질을 하고..
고기가 힘을좀 씁니다~~
기대가 됩니다 과연 어느정도 사이즈 일지 ㅎㅎ
랜딩당시 저와 성환형님은 허억 소리를 질렀는데요..
떠오를 당시 빵이좋아서 사이즈가 좋은놈 인줄 알았습니다.
올라온 녀석은 체고가 좋은 뺀지(작은돌돔)
30이 안되는 녀석이었지만 키를 옆으로 키웠는지ㅎㅎ 참 뚱뚱하게 잘생겻더군요
좋은손맛 을 보여 주었습니다.
계속 낚시를 이어가 봅니다..
잔입질 혹은 입질도 없이 미끼가 따입니다..
대를 지긋이 들어 어신을 느껴보면 아주작은 녀석들이
미끼를 신나게 쪼아먹고 있는중이네요 ㅠㅠ
잡어입질을 수차례 받고..
혼무시까지 녹아버리는 상황이 옵니다..
성환형님이 준비해주신 비장의 필살기...
개불
시장에서 만원에 3마리 ㅎㄷㄷ 소고기보다
비싼 미끼 를 사용하여 낚시를 해봅니다..
이어가는 중.. 입질.... 올려보니 용치놀래기..
엄청난잡어들의 입질이 계속 되고..
이번주말은 잘..아시겠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엄청났습니다.
똥바람을 이겨내며 열심히 쪼아봅니다..
없네없어..
미친짓같지만 .. 크릴로 미끼를 다시 바꾸어
열심히 흘려봅니다..
빈바늘을 15회정도 회수하고..(미끼가 붙어있지를 못합니다.)
그러다가 좋은속도로 잠기는 찌..
후킹~! 하여봅니다.
왔네 왔어.
전달해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랜딩 하여봅니다~~ 큰사이즈는 아니지만
아주 잘생긴 감성돔을 한수 잡아냅니다..
30센치의 전형적인 가을 감성돔 이네요.
그이후로도 바로 이어서 흘려보지만..
잡어의 성화가 엄청납니다..
사이즈가 크지않은 감성돔들은 잡어와 섞여 입질할때가 있던데..
큰녀석이 안들어 왔는가 봅니다...
조금 쉬어가봅니다 ..
성환형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어묵라면
한그릇 먹고 다시 낚시를 이어가 봅니다.
이어가 보지만..
개불도 녹는 최악의 상황..
시간은 흘러..
철수시간이 가까워져오고
성환형님의 0.6호 낚시대가 좋은 휨새를 보여줍니다.
올라온녀석은 20초중반의 돌돔.
방생해주시는 성환형님..
철수전~ 우측으로 조금 멀리 던져서 수중턱을 공략중..
턱을 넘기기전 입질 을 받았는데요
3초만에 여에 쓸려서 목줄이 나가더군요
손에 전달되는 느낌으로 보아서는 좋은씨알의 돌돔 같았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두레박에 물을 담아 갯바위 를 청소하고
쓰레기도 열심히 주워봅니다.
조금쉬고 있으니 철수배가 옵니다~
오시다호 선장님이 감성돔 한마리가 조과의 전부라고 하니까
10마리 잡을줄 알았더니 선수가 왜이러노 ㅎ
성환형님께 장난섞인 말씀을 하시네요 ㅎㅎ
선착장에 도착하고..
잡은 고기는 장모님이 와계셔 있는 형님께,, 형님은 사양하셧지만~~드립니다..
방파제에서 출발하여
이동면 어느 주차장에 도착
형수님이 성환형님을 대리러 오시고
형수님이 뭔가 종이백을 주시네요.
올라갈때 먹으라고 과일을 챙겨주셧습니다.(형수님 감사 합니다)
맛있게 먹으며
서산에 복귀하고 있는도중
돌돔과 감성돔을 맛있게 잘먹었다고
사진이 오네요 특히 돌돔이 너무 맛있었다고 하시네요 ㅎㅎ
마음이 뿌듯 해집니다~~^^
집에 도착하고.. 언제나 처럼 역시나 피로 로 쓰러집니다 ㅎㅎ;
주말에 바람과 싸우신 조사님들 수고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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