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7년 만재도 4. (퐁당퐁당 돌을 던져라....)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아듀~! 2017년 만재도 4. (퐁당퐁당 돌을 던져라....)

56 찌매듭 11 5,389 2017.12.30 20:29

<img src= 

위쪽에는 많은 눈이 왔다는데

이곳에는 밤중에 겨울 소나기가 한줄기 내렸다.

아랫집 지붕을 세차게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깨었는데

장마철에도 귀한 소나기라니?

눈이라면 한 발치는 쌓였을 양일게다…….


날이 밝기 전에 그쳐 다행이었지만 또 날씨가 나빠졌는지 파도가 갯바위를 뒤덮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날만 좋다면 매일같이 밑밥 두 장을 개어 담은, 작은 밑밥 통을 메고 본섬의

산 너머에 있는 선착순으로 차지할 수 있는 마을 공동의 낚시자리로 운동 삼아서라도 넘어 다녔는데

비에 젖은 산길이 미끄러울까봐 오늘은 동무삼아 조카인 젊은 선장의 배를 타고

갯바위로 나가봐야겠다며 아침밥을 한 그릇이나 비우고 앞장을 섰다.

 


그런 대로 가고 싶은 곳을 갈수는 있겠기에 장박손님들 부터 차례로 내려주면서

둘러보니 어제의 자리에는 아무도 내리려고 하지를 않았기에 저곳으로 또 내려 봐야 할까?!

그 자리가 부러웠었는지 어떤 사람이 며칠이 되었는데도 고기구경을 못했다며

하루만 양보해 달라고 사정을 했다. 


넓은 바다에서 어느 특정자리가 개인의 것이 아닐 진데, 양보를 해달라고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내려달라고 선장에게 말해도 될 텐데……. 


낚시를 하는 모습은 어디에선가 지켜봤었다니, 자세히 일러주지 않아도 되겠지만

내려서는 단번에 자리를 찾아 가는 것이 유심히 봐두었던 모양이다. 


오늘은 물이 더 세차게 흐르는 날이니 부력이 큰 찌를 사용해야 할 텐데 잘알고 있겠기에

만재도로 낚시를 왔겠지……. 

&lt;img src=  


그러고 보니 바람이 거세어 이쪽에는 마땅히 내릴 자리가 더 이상 없으니

반대편으로 한참 가야만 했는데 외마도 쪽의 가고 싶은 자리는 파도가 들끓어서

배의 접안이 어렵기에 바람이 덜한 내마도 쪽으로도 손님을 내려 주었는데

겨울에는 어디쯤에서 고기가 잡힐까?! 


여름이라면 적당히 물이 세어지는 날을 골라내려 본다면 밤새도록 물살이

밀려 올라가는 곳인데 어느 정도의 거리까지 찌가 흘러가면 물이 도는 지역에서

오래도록 머물기에 한 자리에서 입질을 계속 받을 수가 있었는데…….

 


건너편의 자리에서 낚시를 하다 보니 누군가가 떨어트린, 전지 찌가 몇 시간이고

머물고 있기에 물이 도는 지역이 형성돼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몇 번 그 자리에 내려서 낚시를 해보았고 언젠가는 서 씨 아저씨를 내려주며

그러한 방법으로 낚시를 해보라고 일러 주었는데 다음날 보니 멀리의

그 자리에서 참돔과 돌돔을 많이 잡았다고 했다.

 


옆의 작은 홈통으로는 6~7미터의 장대를 한 대 담가놓고 고기가 다가 올 때는

장대를 사용하고, 물이 흘러 올라갈 때는 찌낚시를 하면 공탕이 없는 곳이었는데

물살을 태우는 거리에 따라 멀리 흘러가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기도 하는

흐름이 극명한 이상하면서도 재미있는 자리였다.  


언젠가는 정 군이 따라 내려서는 오른편에 자리를 잡고 함께 낚시를 하게 되었었는데

아래쪽의 오동여 방향으로 슬금슬금 흐르던 찌가 갑작이 쏜살같이 흘러버려

낚시가 어렵다고 하기에 조금 더 안쪽으로 채비를 던져서 빠지기 전에 되 걷기를 반복하면

참돔이 곧잘 물어준다고 했더니 쿨러를 채워놓고는 농어타령을 했다. 


노니는 수심 층이 다른 농어를 잡겠다면 수심의 변화를 주어야 할 텐데 찌매듭을

올리고 내리기가 쉽지가 않다고 했는데 자주 찌매듭의 위치를 바꾼다면 원줄에

흠이 날수도 있으니 원터치로 수심을 조정할 수 있는 더 간편한 방법을 일러 주었더니

그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지를 여태껏, 몰랐다며 탄식을 했다.......

 


멀리서 고기가 무는 곳이니 간편한 조명을 하나 밝혀 놓아도 고기의 경계심을

자극하는 일이 없는 곳이기에 집어등 삼아, 불을 밝혀놓으면 농어 떼들이 나타나선,

쩝쩝 거리며 입소리를 내기에 루어채비 하나를 뒤에 세워 두었다가 던져보면

밤 농어 잡기가 여간 쉬운 것이 아니었다.  


건너편에는 섬 주민들이 겨울철에 벽 쪽으로 그물 몇 틀을 내려놓으면

수백 마리의 농어가 한 번에 걸려드는 곳이니 이 부근이 농어들의 집합소임이 분명하니

만재도 에서는 흔하디. 흔한 농어가 더 흔한 곳인 모양이다. 


 

&lt;img src= 

비탈진 계단이 있는 곳이나, 주사장님 자리로 가보고 싶었지만 접안이 어려웠기에

아저씨와 아래쪽의 숨은 통 위로 자리를 잡았고 당장은 바람이 직접 닿지는 않지만

왼쪽으로 가봐야 할 텐데 들물이 차오르기 전까지 바람이 좀, 눅으려나?!


뒤쪽으로 올라가보니 가보려고 했던 높은 곳에 누군가가 서 있던데

작은 배로는 내리지 못했을 텐데 어떻게 내렸을까?

잠시 후에 다시 올라가 보니 한명이 늘었던데 낚시점의 총무들이 큰 배로 접안하여

주 사장님 자리에 내려서 돌아왔다니 맨몸으로도 힘든 곳을 무거운 밑밥통과

낚시가방을 들고 넘어서 돌아 왔다니 정말, 대단들도 하다……. 


하기야 지난여름까지는 나도 밧줄을 걸어놓고 넘나들기도 했었다만

이제는 저렇게까지는 하지를 못할 것 같으니, 도대체 뭐가 잘못 되가는 건지…….


두어 마리씩을 낚아들었다며 잠시 후에 낚시점의 큰 배로 철수하여 태도로 향하던데

오늘은 여객선도 결항을 했다.

 


아저씨는 여름날에는 미역이며 그물일도 바쁘거니와 더운 날의 낚시는

하지를 않는데 작년에는 마을공동으로 하는 미역작업에는 아줌마만 내보내곤,

혼자 집에서 뒹굴 거리기가 무료하여 몇 일간 동무해준다며 내 뒤를 따라다녔는데

자잘한 고기 서너 마리를 잡고는 모기향을 사방에 피워놓고 갯바위에서

잠만 자다가 들어오곤 했지만 겨울에는 날씨만 좋으면 운동 삼아서라도 산 너머로

자주 낚시를 다녀오곤 한다.  


크지 않은 놀래미가 몇 마리 걸려들었는데 만져보면 미적지근한 것이

낚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들 물이 정점에 이르기 전에 버너에

불을 댕겨, 물을 끓였고 컵라면을 꺼내어 이른 점심도시락을 해치우니

바람과 파도도 눅었기에 뒤쪽에서 감성돔 구경을 했지만 낱마리뿐,

첫날과 세쨋날에 너무 많이 잡아서 이미, 낚시가 시들해졌으니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린 탓인가 보다 ^^;;

&lt;img src= 

 

&lt;img src= 


 

&lt;img src= 

 

&lt;img src= 

 

&lt;img src= 

하루를 또 이렇게 터덕터덕, 보내고 돌아오니 줄을 묶어놓은 배가

목포로 나간다니 전복 통에 담아서 살려놓은 삼십여 마리의 감성돔이 담긴

통을 옮겨야했는데 방파제 쪽으로 옮겨 놓기 위하여 노 선장까지 내려와서는

줄을 더 묶어서 옮겨 담가놓았다…….

 


찌매듭의 왕 팬인, 아줌마는 말만하면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했기에 홍합전이

또 먹고프다 하니 물일을 다녀왔다기에 방금 전에 캐온 싱싱한 홍합이 있다며

한 접시를 뚝~, 만들어 내왔다.

아저씨는 오늘 낚은 몇 마리 고기 손질을 해놓고는 회는 몇 번 먹었으니

오늘은 흑염소를 먹잔다…….

밭 주변에 그물을 쳐두었더니 먹을 것을 찾아 내려온 흑염소 세 마리가 걸려들었기에

마을 사람들이 함께 손질해서 나누었다는데 억센 섬 고사리를 넣은 흑염소 육개장이 밥상에 올라왔다.... ㅜㅜ

오래전에 충주댐으로 낚시를 갔었다가 일행이 흑염소음식을 잘하는 집이

근처에 있다면서 안내를 했는데 연탄불위에는 맷돌 아래짝들이 여러 장

올려져 있었는데 전골을 주문하니 밑에 있는 것을 빼내어서 상위에 올려놓고는

양념된 고기를 얹어 주었는데 따로 불을 안 켜도 달궈진 맷돌에 지글지글,

익히는 방식이었다.

 


함께한 또 다른 일행 하나는 익숙하지 않은 몬도가네형 음식을 마다하는 형이기에

잠시 주저하다가 한번 먹어보면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고 권하는 일행의 말에

조심스레 한 점을 먹어 보았다가 점점 손을 놀리는 속도가 빨라졌는데 뒤따라 나온

탕에 푹 빠졌는지 바닥을 긁는 소리가 요란했다…….  


충주댐 밑의 목벌리, 어니쯤엔가 있는 식당이었는데 그쪽으로 쏘가리낚시를 갈 때마다

찾아보려고 했지만 그만 두었는지 눈에 띄지를 않았는데 근처에도 여러 곳의

흑염소음식점이 생겼지만 그 맛이 비슷하지도 않았고 방송에서는 흑염소가 아니라

양을 사용한다고 밝혔는데 그래서 몇 번 갔던 흑염소음식점의 냄비 속에는

살점만 들어 있었지, 천엽이나 양 같은 부속물이 없었던 게로군? 


입구의 사육장에 몇 마리 들어 있는 펄펄뛰는 흑염소들이 오래도록 살아 있던 것도

얼굴만 보여주며 유혹만 하는 전시품이었던가 보다.

 


노 선장의 아들도 저녁밥을 먹고 내려왔는데 얼마 전에 여수로 갈치낚시를

처음 다녀왔다며 쉽게도 백오십 마리를 잡았다며 손질도 쉽고 맛도 있으니

반찬감 장만으로는 제일이라며 다시 한 번 가보겠다면서 기둥 줄이며

바늘 묶는 방법이며 기법들에 대하여 이것저것 물어 보기 시작했다. 


경심 줄과 부속을 가지고 와서 색다르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내년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나서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나름 재미가 있다고 하니

저 것이 또 색다른 낚시에 재미를 붙인다면 머릿속에 혼란이 오지 않을까?! 


어떤 이들은, 낚시의 끝판은 갈치낚시라는 소리를 하던데 깊은 수심을 향해

움직이는 투박한 갈칫대의 끝 놀림을 한 번, 보기위하여 이른 4월 달부터 시작하는

마니아들도 있는데 나이든 조사들을 보면 이미, 가거 도며 추자도, 거문도를

오래전에 다녔던 노익장들이었으니 갈치낚시도 깊이 들어가면. 쉽게

헤어 나올 수가 없을게다…….

내일은 날씨가 좋기에 낚시점에서도 두 척의 배로 태도와 만재도 손님을

싣고 온다기에 추가로 주문한 밑밥과 미끼도 들어오겠지만 서 씨 아저씨도

바쁜 일이 끝났는지 열심히 달려 내려오고 있다니, 아침밥을 같이 먹게 생겼다. 


서 씨 아저씨도 들어 온 첫날부터 고기구경을 하면 좋겠기에 두 번이나

재미를 본 자리로 데려가서 눈을 휘둥그레 만들어 주자며 노 선장의 아들이

제안을 했는데 물살이 거셀 테니 부력이 좋을 찌로 사용하려고 5호찌를 꺼내니

아들도 이미, 5호찌로 채비를 해두고 왔다며 내일도 손맛을 봐야겠다고 별렀는데

아저씨는 내일은 산 너머를 가서 홈경기를 해야겠다며 6호 바늘을 더 얻어갔다. 


&lt;img src= 

 

&lt;img src= 

 

&lt;img src= 

 

&lt;img src=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1 댓글
12 칸본 17-12-31 13:34 0  
마땅한 표현이 떠오르지않을정도로 오랜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선생님의 글을 접할때마다 아! 하고 탄식을 합니다.. 세파에 찌들고 차갑게 굳어만 가는 가슴이 젖어들고, 따뜻하게 녹는것 같아서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혹, 동출 청하오면 실례나 외람될런지요...
12 찌매듭 17-12-31 20:58 0  
누구나 시간이 맞으면 동출을 할 수는 있지요...
다만,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요..... ^^;;
이젠 나도 도움을 받아야 편하다는 생각이 들데요? ^^;;
년초에는 갈치낚시를 다녀오곤, 4월에는 가거도로 볼락낚시를 가볼까 하고요
만재도는 아무리 일러도 6월 중순은 지나야 할게지요....
몇시간 안남은 이 해, 잘 보내시구요~~~~~~
1 감시잡는메시 17-12-31 15:11 0  
매듭님과 제작년 우연히 여름에 스쳐지나며 한번뵌 기억이 나는데....올해 아직 겨울 만재도를
못가서 병이나 있었는데 ㅠ 매듭님의 글을 보며 더더욱 만재도가 그리워집니다...
새해 첫 출조는 만재도로 갈계획이지만 2번의 계획과 궂은날씨때문에 들어가질 못했으니..
매듭님의 글을보며 조금 위안을 삼고있습니다 ...정말 잘봤습니다...우연히 기회가
되어 만재에서 뵙게 된다면 제가 먼저 달려가 인사 올리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1 찌매듭 17-12-31 21:01 0  
해마다 만재도 나들이는 정기순례가 되버렸습니다
노모가 편찮으신 후로는 자주 못가게 되었지만요....ㅜㅜ
수온의 변화도 있겠지만 들물 시간을 잘 맞추어야겠다는걸 이번에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내년 여름에 만재도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래 보겠습니다
대망의 해를 맞으세요~~~~~~~~~
1 거문사랑 17-12-31 16:19 0  
매번 심퉁맞으신 글
잘보구 갑니다 ㅎ..ㅎ
짐 가건데 씨알이 많이 잘아졋네요 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ㆍ
1 찌매듭 17-12-31 21:02 0  
ㅎㅎㅎㅎ
제가 또 한 심술 하지요....ㅎㅎㅎㅎ
미운정도 정이랄까요?!
고운 정, 미운 정, 해마다 쌓여 갑니다.
만복이 가득한 해를 맞으시길요~~~~~ ^^//
59 폭주기관차 18-01-02 13:20 0  
만재도의 흑염소~ 보약을 드셧습니다.ㅎ
야생 흑염소가 이곳저곳을다니며 약초들을
뜯어먹고 자라나니 그놈을 잡아먹으면 보약을드신것입니다.ㅎ

30일에 올리신 조행기네요.
30일날 아침 5까지 오라하기에 4시에 기상하여
식사도하고 간식거리도 준비하여 낚시점에 들러서
출항한시간이 05시30분쯤 되었을겁니다.

지금까지 바다낚시를 다니면서 가장 빡시게 낚시를 한 날이
아마도 30이날이라 생각되네요.ㅎ
12시간 낚시후 천안으로 돌아오니 밤22시,씻고서 서울송파
경찰병원에 문상을 다녀왔다가 다시 천안에오니 새벽3시가 되더군요.
너무너무 힘든 하루였던듯합니다.
저두 만재도에 보약을 먹으러 가야할까요?ㅎㅎㅎ
59 찌매듭 18-01-03 20:17 0  
96년, 만재도를 다녀와선 2년간은 만재도를 가지 못했던 적이 있었지요...
태양호등이 그때 대절선으로 뛰곤 했는데 선사의 횡포로 운행을 할 수없었던 사건이 있었구요...
가거도 고속선이 95년경에 취항을 했었을땐데 가거도도 접안공사중이었기에 물위에서 받아치기로 하선할 때였습니다
카페트에 여승무원이 스튜디어스처럼 안내를 할때였지요? 손님이 줄어든다고 딴지를 걸었겠지요 진도에서의 대절선이 움직이지를 못했기에 98년 여객선으로 만재를 갔다가 오래도록 갇혔었는데 먹을 것이 떨어져서 만재도에 있던 닭을 멸종시켰지요 마을에 몇마리 기르던 것을 열명이 몽땅 잡아먹었지만 더 잡아먹을 닭도 없고.... 마른 생선에 김치뿐이니 허기들이 졌는데 마침 보이는 것이 염소떼들이었지요..... 몰고 돌 던져서 물로
59 찌매듭 18-01-03 20:23 0  
떨어트려 택택이를 몰고 가서 건져와서 동내잔치.... 하필이면 돌맞아서 떨어진 놈이 흑염소가 아닌 하얀 염소??? 나중보니 양이라데요...ㅜㅜ
노 선장이 그대만 해도 훨훨 날아다닐때니 손질해주어 같이 먹고 섬마을 잔치도 했구요.....
이천년대 들어와서는 만재도 손님이 많지않다보니 선사에서도 더 이상 시비를 안걸러 다시 만재도 대절선의 물길이 열렸습니다....
그때부터 강남낚시가 지금 울산팀 처럼 날씨만 좋으면 출조를 했기에 그때 횟수가 많이 늘었겠지요....
우리집에서 송파병원은 15분 거리정도지요....
고단한 말일이셨겠군요?!
만재도에는 아직 집집마다 나눈 염소가 냉동고에들 있을겁니다 ^^;;
1 eodj1977 18-01-15 08:16 0  
너무 일찍 터트린 샴페인으로 낚시가 좀 시들해질만도 할듯 합니다.^^;;
섬에서 노니는 흑염소...보약이 따로 없을듯 하네요.
흑염소라고 찾아다니며 먹지는 않지만 말씀하신걸 보니
제대로 흑염소를 먹은건 한번이고 나머지는 양이었나 봅니다.

새로 주문한 밑밥,미끼와 함께 찌매듭님 조행기의 단골(?)이신 서씨 아저씨께서도
오시는군요. 다음편이 기대가 됩니다.^^
1 찌매듭 18-01-19 21:26 0  
만재도를 다니면서 두번째 먹어본 염소네요.....^^;;
누군가 좋은 염소탕집을 찾았다고 데려 간 곳이 이미 가본 집이었습니다...
염소가 아닌 양탕이라고 전골을 뒤집어가면서 설명을 해주니
좀, 미심적긴 했다고 실토를 하더군요....
흑염소가 실지로는 그리 수요를 따라갈만큼의 양이 없다고 하네요.....
섬에 가보면 방목한 흑염소가 많은듯해 보여도 실지로는 얼마 안되더라구요....
소양댐으로 쏘가리 낚시를 가면서 보면 흑염소를 기르는 사람이 있던데
예약을 하고 전적으로 가져가는 시람이 있다는데 그 사람도 흑염소 좋은건 아는가봅니다
서 씨 아저씨는 열흘정도 시간이 났기에 년말까지 싫컷 하고 올라왔다지요.
두번은 재미를 봤다고 사진도 보냈던데 여름철이라면 몰라도
겨울철은 혼자선 너무 심심하죠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