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멀리서 친구와 동생과 낚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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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서 친구와 동생과 낚시합니다.

1 베트남강태공 6 1,614 2022.06.28 13:06

여기는 베트남 하롱베이 입니다.


올해 더위가 늦게 시작되는

부분도 있지만 

한번 시작되면 정신을

못차리를 수준이라서...


조심스럽게 친구한테 물어봅니다..


"가겠나?"

"글치? 디지게 더울거 같은데...."

"그냥 에어컨 밑에 있을까? 그럴까?


그리고는 동생한테 물어 봅니다.


"윤아 갈꺼야?"

"더울껀데 갈꺼야?"


동생이 단호합니다.

하루하는건데, 형들 얼굴도 보고싶구


"형아들, 가자, 가자!!~~"


그래,,,가자가자....ㅎㅎ


그리고는 토요 오후 

하롱으로 길을 떠납니다.


외부온도 37도

"와 증말 덥다..습하고,,내일 감당되근나 칭구야?"

" 응 나는 추위보다 더위가 뭇서워..." ,

" 더우면 멍 하거든..,,그리고 기운이 빠져서..."


이제 둘다 노땅이 되가는 모양입니다.


내일 모래 50줄에 들어서서 ㅠ,.ㅠ

둘다 겁이 많습니다.

낚시하다가 쓰러질까봐서요 ㅎㅎ


"이번 낚시가 올해 9월전에는..

마지막일거 같다 그치?"

"응 그렇지.."


그렇습니다.


이제 부터 더워서 못합니다.

:물고기도 없고..ㅎㅎ"


<<<하지만!!! 이말의 반전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


"내일 어디로 가노?"

"응 이름은 몰라,,2년전에 한번 가봤던 덴데.."

"이 시기쯤에 거기서 좀 잡았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


그렇게 그렇게 잠시 잠시 졸린 눈을 비비고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하롱베이 #하롱 #초심 #서울곱창 에 도착합니다.



도착 해보니,,한마디 나옵니다.

"35도네 진짜 덥다..내일 낚시 하긋나..."

" 글치 하긋나,,오늘 술먹고 그냥 놀까?"


ㅎㅎ 오랜만에 

내일 낚시 포기?를 앞전에 두고

죽도록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이제 반전의 서막이 열립니다.>>>


이렇게 역사의 날이 밝았습니다.


뚜언쩌우(하롱베이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어제밤 현지 야구장에서

달린 여파도 있고,


"우메 죽겠네,,ㅠ,.ㅠ"


술도 안 깬 상태에서 

약속의 5시반까지 도착했지만

배가 없습니다...ㅠ,.ㅠ


"이 시키 왜 않오노!!!??,,,6시가 다되가는데, 덥다..."

" 오고 있단다,,,저기 오네,,?? 배가 바꼈네,??"

" 나름 고속엔진을 단 배 같은데,,ㅎㅎ"


"빨리 가자가자,,.."

그리고 장장 1시간 50분을 나갑니다....먼바다로~~~

졸~~~멀다.


순간 저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내가 가자고 한 낚시포인트 인데..

,안나오면 우짜지?


더운 날씨에 욕만 졸~~~~먹지 않을까 ㅎㅎ

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칠 무렵


오늘의 그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엥?? 이게 뭐야?"


여기도 코로나로 인한 여파 때문인지


찬란하던 진주 양식장은 어디가고,


섬 주위가 폐허? 비슷하게

분위기가 스산합니다


마치,,,2년 동안 아무도 낚시를 안한것 처럼 말이죠..


<<<잠시 후 이 말은 현실이 됩니다.ㅎㅎㅎ>>>


그래도 왔는데 낚시대 한번 담궈 봐야지...

채비하고 크릴걸고 밑밥 탁탁탁!!!


옆에 칭구가 30센찌짜리 한마리 겁니다.


" 이 더운 날에 생명체는 있네!! "

"그래도 열심히 해봐,,,희망이 보일꺼야 ,,,ㅠ,.ㅠ"


별 기대를 안하고 있는 그 찰나에

동생이 챔질!!! 


"형 졸라커 이거,,,!!"

낚시대가 활처럼 휘어 집니다..ㅎㅎ

가마社 의 치누 L대 입니다.

(참고하세요)


손맛대로 가져 왔는데 대물이 걸립니다.

(나중에 사이즈를 재어 봤는데  47정도 나옵니다

..오늘 혼자 30마리 장원) 

, 나중에 팔에 엘보가 왔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 친구가

또 한마리 겁니다.

 "우와 이것도 크다" 


그러네? 4짜 중반?


어 잘 나온다??


그리고 유료낚시터 붕어 잡듯이

잡아냅니다...


이 조황을 

말 그대로 타작 조황!!

또는 대박 조황이라고 하지요,,


마리수는 40마리?? 정도,,


현지 애들 나눠 주고 큰거만 이정도니까

대략 마릿수는 대박인 확실하고

4짜만 10 마리가 넘네요 헉~~


맞습니다. 감시소굴을 찾은겁니다.


이곳 물밑 지형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아무것도 없습니다.ㅎㅎ


더군다나 철수 할때 쯤 찍어본건데

아직 저 만큼 물고기가 놀고 있네요


지형을 보더라도

감시가 들어오는건 마음대로 들어와도

나갈때는 횟집으로 밖에 못간다는

그 항아리 형태의 협곡,,


제가 오늘 부터 명칭 붙입니다.

현지명 "빙브엉" 

한국명 "감시소굴"  ==> 사실 이곳 옆에 피싱 빌리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감시소굴 조황 잠시 보고 가시겠습닏다.


연신 잡아낸 감시로

바칸 2개 다 채우고

철수를 합니다.


더운날씨 기포기 용량이 부족한 관계로 

배에서 물 끌어 올려서 산속 공급하면서

데리고 왔습니다.


베트남 직원들이 좋아하네요 ㅎㅎ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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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1 여밭이좋아 22-06-28 16:34 0  
저두 더워가 싫어요                                                                                                                                         
더워에 수고하셨읍니다
1 꼴방파 22-06-28 20:15 0  
ㅎㅎ경치가 죽이네요 굿이에요 굿굿굿
21 K무사시 22-06-29 08:55 0  
이야 바다속 협곡이네요 절경이 따로없네요~
타작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36 포항머시마 22-06-30 06: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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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폭주기관차 22-07-04 16:35 0  
멋집니다.
저런곳에서 낚시함 해봤으면~~~
이제 한국도 더위가 시작입니다.
안할수도없고,나가면 더위애 둑을듯하고,ㅎㅎㅎ
정말 불치병인듯합니다.
시원한음료 많이 챙기시고 골프우산,큼직한걸로 하나
챙겨가시면 도움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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