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감시라고합니다....오늘 창원에 볼일이 있어서 물건 갔다주고
오는길에.....아니 일부러 넘어가서 또 한짝대기하고 왔습니다....^^;
거제도 도착하니 오후시간이라
불뚝배기 한그릇먹고 탐색차 방파제며 갯바위며 돌아보는데 흐미~
너울에 백파에 바다상황이 영~ 안좋네요....ㅜㅜ
오늘처럼 너울이 크게 올라오는건 첨이네요....

첫수! 준수합니다^^
만조가 2시 넘어야 할거같고.....조금은 위험해보여서 갯바위서 한숨 잤습니다 ㅎㅎ
추워서 다시 차로가서 푹~ 잤습니다...3시쯤....알람이 울려서 내려가보니
날물이고 뭐고 없네요...빵빵~ 파도가 덥치는데...ㅜㅜ
그래도 우짜겠어요....빵가루에 물넣었는데^^;
ㅎㄴㅍㅇ 신제품 벵에밥과 파우더 그리고 빵가루...
오늘은 요놈들로 맛있게 비볐습니다^^

윗입술에 간신히 걸립니다ㅜㅜ
대충 준비하고 캐스팅~ 찌가 안보입니다 너울에 이리저리....
그건 둘째치고 너울에 신발이랑 옷이 다 젖었네요....
릴에 물도 들어가고....ㅜㅜ 왜 하필 브렉끼 레버 안으로....-_-
갯바위 라인타고 물이 튀는데 겁나네요...
구명복 엉디벨트도 채웠습니다ㅎㅎㅎㅎ

기분 나쁘제.....미안ㅋ

아~ 아가야다 그죠? 이뿌다 그죠?~
한 1시간쯤 한곳에 밑밥을 슬슬 뿌려주니 살살~ 반응이옵니다
밑밥량 확 줄이고 열시미열시미 던집니다 역시 파도가 빵빵쳐주니
입질은 시원합니다 그래도 절대 목구녕까지 안삼키네요...입술 언저리에 올라오는 녀석들이
99%입니다 만져보니 너무 차갑네요...혹시나해서 수온계 내려보니 표층이 13도도 안잡힙니다
그나마 썰물에 날씨라도 좋아서 잠깐이라도 피나봅니다...^^

씨알이 고만고만^^

얘도 고만고만^^
해질녘까지 손맛보면서 방생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젤 큰놈이 27정도 나오네요...
혹시나 큰 녀석이 물어줄까 싶었는데 헤헤헤.....ㅜㅜ
두레박 청소하고 오는길에 컵라면이랑 삼각김밥 맛나게 먹고 철수했습니다
오늘은 파도가 많이쳐서 00로 잠길찌로 하다가 잠깐 피는 타이밍에 0c로 바꿔서
수심 2~3미터권에서 잡았습니다 대략 스무마리 정도 나왔으니 악천후?
감안하면 만족스럽네요^^

올라와라~ㅎㅎ 다 띄웠다~

쳐박아도 안돼~ 얼굴보고 살리주께~
철수길에 보니까 누가 응가를 바위 밑에 숨겨두셨던데 밟을뻔 했잖아요^^;
우째그리 사람다니는 길목에 이뿌게 누셨던지....
진짜 잡히면 해롭게합니다ㅎㅎㅎ 차라리 바다에 퐁당하세요
너울칠때 궁디 내리면 비데가 따로 없습니다 근데 좀 따가워요ㅋ

누가 요래 이뿌게 영역표시 하셨음? 싸우자는거임??

오는길에 고사리 발견! 억세서 못먹겠다....쩝~
파도나 너울이 심하면 짐은 꼭 높은자리 두시고 만조 간조시간 파악하셔서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솔직히 오늘 좀 겁나더군요....너울이 확~
쓸어버리니 아찔했습니다...안전이 최고입니다^^
늘 안낚하시고 갯가에서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캐치앤릴리즈를 생활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