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비진도(해골바위 안통???)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통영 비진도(해골바위 안통???)

28 비밀 32 7,580 2018.01.01 03:42

28일 목요일 저녁... 퇴근길에 요즘 조황이 좋다는 울산 근교의 테트라에 출조를 해봤습니다.

금요일밤 출조가 예정되어 있지만 몸풀기도 할 겸 겸사겸사 가봤습니다.


테트라에 찌낚시를 하러 가본건 처음인데 역시 첫 출조에는 항상 추억이 남죠.




평일 오후 5시인데도 중간에 낄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끝부분에 한자리 정도 들어갈 틈이 있길래 저도 준비를 해서 낚시를 해봤습니다.


<img src=








그런데 아뿔싸...

낚시 가방을 들고 테트라 사이사이를 걸어가는데... 뜰채 가방이 지 혼자 물 속으로 떨어집니다.

대체 왜????


당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아 열뻗쳐!!! 뜰채 가방 사고 이제 바다 2번째 나온건데...

시마노야~ 물건 좀 튼튼하게 만들지 왜 지혼자 떨어지냐ㅠㅠㅠ

아마도 연결고리가 부셔지며 떨어진게 아닌가 싶은데


사자마자 연결고리에 비너 걸어놔야지 했다가 깜빡 한게 이렇게 크게 데미지로 날라올거라고는 예상조차 못했습니다.

그렇게 뜰망과 가방이 통째로 수장당했습니다. 아 내 돈...ㅠ이번달 정말 탈탈 털렸는데 장비까지 말썽이네요.

<img src=













이미 상황은 벌어졌고 뭐 고기 걸겠나 싶어 부지런히 채비를 합니다.

2B 전자찌로 셋팅하고 해질녘 피크타임을 노려봅니다.

하지만 좋다는 조황과 다르게 주변에서 고기를 잡는분이 없네요.


저녁 7시가 넘어가니 이제 남아계시는분이 없습니다.

같이 나온 사장님과 둘이서 열심히 쪼아봅니다.


전 복어만 4마리...


사장님은 손가락만한 우럭만 4마리...

<img src=










아쉽지만 23시경 철수를 합니다.

오늘 푹 쉬어야 내일 낚시를 하죠.

<img src=






----------------------------------------------------------------------------------------------------------------------------









그렇게 2017년 마지막 출근길...

부지런히 업무 정리를 마치고 일찌감치 퇴근길에 오릅니다.


원래 이번주 예정은 토요일은 청주에 계신 제 지인분과 출조를 하고 

1.1일 새해에는 출조점을 이용해서 2회 낚시를 계획중이였습니다.


그런데 31일부터 날씨가 많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주의보 예보까지 뜬 상황... 

출조점도 1.1일 출조를 30일로 바꿔서 나간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날짜가 겹쳐서 지인분과 출조만 해야 되는 상황인데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지난주 재미를 봤던 여차를 가볼까?? 욕지권을 가볼까?? 가까운 구조라를??? 계속 고민을 하는데



출조점 사장님과 이용하시는 손님들께서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출조점과 같은 곳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와 지인분은 배만 이용하기로 하고...





낚시일 : 2017년 12월 30일(토요일)

물  때  : 5물 (만조 :06:35, 18:42 / 간조 : 12:33)

출조인원 : 2명(+4명)

출조지 : 통영 비진도 해골바위 낮은자리 포인트

낚싯대 : 1.25-530

릴 : 3000

원줄 : 3호

목줄 : 2호

바늘 : 4호 / 5호

찌 : 구멍찌 3B, 1.0, 3.0

밑밥 : 크릴 12장 / 파우더 4장 / 압맥 10개 / 옥수수 3kg 

미끼 : 조선생크릴 1EA / 옥수수 300g 1EA / 경단 1통 / 민물새우 1통




사장님께서는 출조점을 이용해 나가시고... 전 개인적으로 현장에 가기로 했는데

사장님께서 중간 픽업 상황이라 장비를 제가 출조점으로 갔다줘야 하는 상황~

덕분에 오늘은 준비해야 될 밑밥통이 3개나 됩니다.


제꺼... 사장님꺼... 지인분꺼...

요즘 밑밥에 옥수수를 꼭 넣고 있는데 300G 짜리를 넣으면 금액이 부담스러워 대용량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kg짜리 한통에 3,000원밖에 안하는게 굉장히 경제적입니다.

<img src=











용왕님에 대한 예의!!! 밑밥은 언제 항상 넘치고 맛있게 꾸며봅니다.

밑밥 3셋트(크릴9장 + 파우더3 + 압맥10 + 옥수수1캔)을 꾹꾹 눌러 담아줍니다.

나머지 1셋트는 포장을 하며 4셋트를 준비합니다.

<img src=










현장도착은 02시이고... 일찍 퇴근을 해서 준비를 출조 준비를 마쳤기에 한숨 자다가 나가려고 했는데, 

청주에서 오시는 지인분께서 벌써 고속도로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전화가 옵니다.

통영에서 저녁먹게 빨리 오라고 하시니... 저도 같이 저녁도 먹을겸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img src=











밥을 먹고 현장에 일찍 들어와서 대기를 합니다.

기다리기 심심해서 삼덕항에도 가보고...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도 한잔하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그렇게 현장에 들어왔는데도 12시네요... 2시간도 넘게 남았습니다.

<img src=













출조점 팀들이 도착을 하고 같이 준비를 해서 포인트로 이동해 봅니다.

제가 지난달에 바다낚시 입문을 한 한산도를 지나서 더 멀리 내려가네요.

그동안 나갔던 포인트중에 가장 먼바다에 위치한 비진도!!!

<img src=











그것도 비진도 남서쪽에 위치한 포인트가 오늘의 낚시 장소입니다.

비진도 정보를 인터넷에 검색 해 봤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없습니다.

출조점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정보로는 해골바위...???? 포인트라고 하셨는데...

뒷부분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ㅠ

<img src=










새벽 4시경 제니스호를 통해서 좌측편에 2팀이 들어옵니다.

밤새 쓸쓸한뻔 했는데...ㅎ

<img src=













비진도에서 유명한 해골바위 안통 포인트에 한팀이 내리시고...

<img src=














저는 안통 앞쪽을 노리는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img src=













같이 출조를 하신 형님과 등을 맞대고 양쪽으로 노려봅니다.

둘다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밑밥질 할 때 마다 서로 머리에 흘리지 말라고 투덜투덜투덜....ㅋㅋㅋㅋㅋ

<img src=














바닥을 박박 긁어봤지만 볼락층이 제대로 형성이 되었나 봅니다.

미끼는 10분이상 잘 버텨주는데 입질을 받아서 나오면 다 볼락이네요.

<img src=













포인트 앞쪽에는 통발 어선이 작업을 하고...

<img src=













저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커피는 역시 물가에 나와 먹는게 맛있죠.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32 댓글
28 비밀 18-01-04 17:21 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낚시는 자기 자신과의 감정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는게...ㅎ
미끼에 대한 믿음과 밑밥에 대한 믿음. 어쨋든 정답은 없으니까요~ㅎ
5 감성준이 18-01-04 20:38 0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꼭  대물하세요
언제나 파이팅 입니다 ^^~~
그리고 밑밥은 적당히  ㅎㅎ;;;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