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장소: 통영 국도
출조날: 5월 25일
촐조인원: 팀플러스 회원2명
조황 : ㅜㅜ
 
안녕하십니까! 전국 선배조사님들^^
오랜만에 조행기 쓰는것인데 황당하게도 글과 사진을 다올리고 사진한장 지운다는것이 통째로 날라가서
다시쓰는 조행기 입니다 ^^:
그동안 제가 개인적 일들로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ㅜㅜ
겨울때부터 따뜻해 지면 원도권 야영을 꼭! 가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는데 마침 제 생일이 5월24일 인지라
마눌님께 1박2일 야영권을 받고서는 들뜬 마음으로 알아보았지만 마땅히 동행할 사람이 없던중
클럽 총무이신 성필씨가 "국도나 함 가입시다" 전 당연히 콜!을 하고는 25일 출조일을 잡습니다!
디카를 트렁크 깊숙한 곳에 두었더니 가던중 맛나는 식사나 밑밥개고 하는 사진은 찍질 못했네요.
부품 마음으로 구미에서 총무님 만나러 대구로 출발합니다 ^^
 


클럽 총무를 하고 계신 성필씨가 어제 거~하게 한잔 했다며 배에 타자마자 아래 모드로 들어갑니다 ㅎㅎ
제 이름이 상필인지라 두 쌍필이 오랜만에 조촐히 출발합니다.! 오늘 쌍필 함 터져야 하는데요^^



저희 선단이 10시에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내리고 싶었던 칼바위나 여느 포인트는 이미 인산인해^^;
저분들은 몇시에 출발하셨는데 전 포인트에 찌불빛이~~ 대단하십니다.
저희는 벵에를 목적으로 왔기에 조금 당황하는^^*
어쩔수 없이 국도 아부나이 밭줄 포인트에 둘이 내렸습니다!
선장님 "수심 12메다... 참돔 받치면 ....대구리..."  밑밥이 벵에 ..빵가루3개 크릴2개 벵에파우다... ㅡㅡ;;;
일단 내렸으니 열심히 쪼우 봅시다 성필씨^^



벵에 파우다에 물좀 넣어서 일단 무겁게 해봅시다 하고 열심히 하시네요!
"밉밥이 가벼워가 잘 내려갈지 모르겠네" 아.. 피곤하네! ㅎㅎ



사진 안찍는다는거 "여 한번보이소" 하며 살짝 볼때 찍어 봅니다^^
실물보다 쬐메 잘나온것 같네요 ㅎㅎ
5월 낮 날씨가 좋아도 그렇지 반팔티 한장 걸치고 오는 저 무대뽀 ㅋㅋ
결국 춥아 죽겠심다.. 저도 안됐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낚시복 안에 저티를 입고 있어서 한장
벗어 주었습니다 ㅎㅎ    한여름에도 밤에는 쌀쌀하니 꼭!곁옷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새로산 가마가츠 토시를 자랑하고 싶었나 봅니다 ㅎㅎㅎ 비싼깁니데이..하며 보여주던데^^



아.~~ 배고 파서 안되겠네! 삼겹이나 꿉어머고 합이시다 성필씨~~
포인트가 너무 위험한지라 소주는 딱! 한잔씩만 하기로 하고 세상 부러울것 없을 갯바위 삼겹으로
배를 채웁니다! 이시간이 너무 행복하죠! 좋은 친구가 있으면 더 좋고 거기다
큰놈 한마리면 세상사 모든것이 행복할것 같은데 한마리했을까요??



고기꿉다 저희 클럽 와펜한장 찍어 봤습니다^&^
이쁜가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대구,부산,구미,통영 지역 소수인원으로 정직하게 의리있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좀 쉬었으니 다시 던져 볼까요? " 열심히 해봅시다" 다시 두 쌍필이 던지러 갑니다 ㅎㅎ



찌를 시원하게 가져갔나 모르겠네요~~ 이게 고기인지 뭔지..
눈만 붙은 아가야가 한마리 올라 왔습니다!
너거 할부지 ,할머니 모시고 온나!
바로 사진찍고 방생~~ 잘 커서 온나!!!



동이트고 저희 포인트 에서 우측으로 한장찍어 보았습니다!
저멀리 돔바위가 보이네요^^
저는 우측 홈통 직벽에 벵에를 노리고 주구장창 해보았지만
놀래미, 미역치,자리돔에게 참패하고 씨알괜찮은 전갱이 몇마리 아들놈 꿉어 줄려 챙겨놓았습니다!
물이 너무찹고 9물때 인데도 생각보다 물이 안가더군요!
낚시꾼 핑계죠 ㅎㅎ


뒷 배경으로 폼잡고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성필씨 내 사진도 한방찍어 주이소!
그래도 한장정도 찍어 놓아야 기념이 되지요.



철수전 우리 총무님! ㅎㅎ
이날 우리 두 쌍필 조사님은 용감히 싸웠으나 참패를 했으니 가는길이 조금 무겁네요 ㅜㅜ
다음을 기약하며 기념하진 한장씩 찍고 배에 올라 탑니다!
 


철수길 돔바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저희가 진입하기 전부터 열심히 쪼우고 계시는 조사님들 이었는데
어찌 한마리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철수후 이날 조황을 보니 국도 조황이 한장도 제대로 안올라 온거 보니 저희 선단만 몰황은 아닌듯 합니다.
조건이 안맞는지 입을 다물었던 참돔,벵에돔들이 원망스럽기도 ㅎㅎ
그래도 시원한 바람쐬고 돌아가는 길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아~~ 피곤하다. 아.. 안되네.. 물이 찹네...
ㅋㅋ 낚시줄값으로 차 한대는 샀을 진짜 낚시에 미친 사람 같습니다!
어서 연애를 해야 할낀데 고기랑 작별을 안하니 길이 안보입니다 ㅎㅎ
성필씨 참돔 미녀만 잡을게 아니라 물밖 미녀도 건져야 할듯 합니다 ^^:



저도 아쉬운 마음에 잠도 안오고 시원한 바다를 한번더 쳐다 봅니다!
배는 깨끗했는데 자리가 없어 고개가 꾸벅꾸벅  힘들게 철수합니다!
이번에 통영에 매니* 배를 이용했는데 사장님이 이번에 건물을 새로 짓다 싶이해서
사무실도 방도 깨끗하고 아주 좋더군요! 하루 숙박하면서 쉬면서 낚시하실분들은 한번
이용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오해하지 마세요^^ 저두 이배는 처음 타봅니다. 새로 지어서 깨끗하다고 알려드리고 싶을뿐 입니다!



힘든 졸음운전을 마치고 돌아오니 반겨주는 아들이 있고 악마뿔을 가지곤 흘겨보는 사랑스런 마누라도
있는 행복한 집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전갱이 한마리 꿉어주니 밥 한그릇이 금새 사라집니다!
읽어주셔 감사드리며 앞으로 조행기 자주 올려 볼까 ! 합니다.
다음주는 안면도 조개잡으로 갈 예정입니다! 농어 루어를 밤이나 새벽에 잠시 해볼까! 합니다.
그다음주는 경주 양포 여치기 계획이 있구요^^
선후배 조사님들 언제나 안전에 주의 하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