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뛰어나신듯 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뱅어돔이 유혹을 합니다.
조만간 또 달려보아야 할 듯 하내요.
잘 보았습니다.
사진 멋짐니다 고기도 이뿌고 무더운 여름 낚시가방에 우산하나는 진짜 행복임니다 .ㅎ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감니다 .ㅎ
깔끔한 사진과
상황 한컷 한컷이
공감 100% 네요.ㅎㅎ
마지막 우산쓰고 있는 모습~
이제 더위와 싸워야할 계절이 온듯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출조일 : 2013년 6월 15일
출조인 : 2명
출조지 : 용초도
장르 : 벵에돔 찌낚시
조과 : 벵에돔 십 여수
낚시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벵에돔 낚시를 자주 가지는 않지만 심심하지 않는 매력에 끌려 해마다 이 맘때부터 몇 번 가곤 합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심심풀이로 보시기 바랍니다.
이른 시간에 낚시점에 도착하니 모두들 출조 준비에 분주합니다.
지난 주에 원도권에 갔다가 궂은 날씨 때문에 고생만 하였기에 이번에는 그리 멀지 않은 용초도를 향했습니다.
하늘에서 보면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섬입니다.
용과 호랑이가 서로 노려보는 형상을 하였다고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공룡처럼 보이는 군요.
내린 포인터는 안여라고 하는가?? 휴대폰에 점이 찍힌 곳입니다.
새벽 4시 무렵의 시간이라 날이 밝을 때까지 채비 준비와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밖에 없죠.
포인터 싸움만 아니면 좀 더 느긋하게 출조해도 될텐데 말이죠.
밑밥은 크릴 2장, 파우더 1봉, 빵가루 3봉이고 미끼는 밑밥에 사용한 크릴과 식용 빵가루를 준비하였습니다.
채비와 밑밥 준비를 마치고 시원한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맥주한 잔으로 휴식을 취합니다.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갯바위 모기가 기승할 텐데 오른쪽에 보이는 캠핑용 대형 모기향 몇 개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더군요.
어느새 동녂하늘이 밝아오고 오늘의 전투가 시작되는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낚시를 시작해 볼까요.
빛이 부족해 카메라에 장노출을 주었더니 귀신처럼 보이는군요.포인터 살펴보는 중입니다.
저 멀리 오징어배의 불 빛도 꺼져가고 죽도의 한 자락이 보입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시간에 벵에돔 특유의 입질을 받았습니다.
역시 여로 파고드는 벵에돔 특유의 파워에 매료되어 벵에돔 낚시를 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첫수가 27cm짜리면 그럭저럭 씨알이 괜찮습니다.
채비는 원줄 1.7호 , 목줄 1호 , 0찌에 쿠션 하나끼우고, 벵에돔 바늘 3호에 크릴 몸통만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수온이 올라가니 잡어들의 성화도 만만치 않더군요.
늘 밑밥을 뿌리면 백만대군의 망상어와 인상어가 모여드는 법이죠.
6월의 하늘은 어느새 여름처럼 변하고 찌는듯한 더위가 여름 낚시의 최대의 적입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펼쳐진 수평선과 아름다운 섬의 풍경은 낚시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이기에
낚시친구이자 동호회 동생인 하영이 아빠가 늘 새참을 준비합니다.
매번 잘 얻어 먹습니다.ㅎㅎ
식사 후 바다의 상황이 변했습니다.
밑밥을 뿌려보면 편광안경 너머로 보이는 바다 속에는 씨알 좋은 벵에돔이 떼를 지어 모여 드는데
미끼에는 도저히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십 여마리의 벵에돔 조과로 낚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평균씨알은 아래에 보이는 정도이더군요. 25cm 전후입니다.
미끼는 오직 크릴에만 반응을 보였는데 어제와 오늘이 다른 모양입니다.
추봉과 용초, 죽도권에 벵에돔 낚시 가실 때는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심이 좀 더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떠나간 자리도 아름답다는 말이 있죠.
항상 마무리는 낚시한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다들 아시죠?
철수배를 기다리는 동안 가져온 우산 하나의 그늘이 주는 시원함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여름 낚시에는 파라솔이나 우산 하나 챙겨 가셔서 더위에 지칠 때 잠시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낚시 하시길...
낚시 한번 가기 위해 일 주일을 기다리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모두들 안전한 낚시와 즐거운 낚시 되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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