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우도, 연화도...그리고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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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우도, 연화도...그리고 꽝.

28 비밀 12 3,587 2018.02.11 04:10


낚시일 : 2018년 02월 09일(금요일)

물  때  : 1물 (만조 : 04:00, 15:34 / 간조 : 09:57, 22:10)

출조 인원 : 2명

출조지 : 통영 우도(포인트명모름), 연화도 "밀수강정"

낚싯대 : 1.25-530

릴 : 3000

원줄 : 3호

목줄 : 2호

바늘 : 3, 4호

찌 :3B(야간),  3B, 5B, 1.0(주간)

수심 : 선장님 7M 추천. (7~9M주고 낚시함) /밀수강정은 10M

밑밥 : 크릴 5장 / 파우더 3장 / 압맥 5개 / 옥수수 3kg 1캔

미끼 : 생크릴 1EA, 옥수수 300g 1EA / 민물새우 1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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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처음 욕지권에가서 꽝을 치고 뭔가 아쉽더군요. 09시 출조~ 17시 철수였었는데 낚시 하기에는 쾌적했지만

낚시 시간이 짧아서 뭔가 아쉬웠었죠.

수요일부터 날씨가 계속 따뜻했는데 목요일이 수요일보단 조황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고기는 뜨문뜨문 나오는 상황...


고기는 나오고 있겠다 주말에 계획 된 출조를 앞당겨 금요일에 욕지권에 재도전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친구들이 방문하기로 한 비진도에 같이 갈까 했는데 아쉽게도 틀어져버렸네요.







요즘 밑밥, 미끼류는 박스째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하다보니 나갈때 마다 조합을 조금씩 바꿔봅니다.

오늘은 명장천하는 빼고 파워믹스로만 준비를 합니다.


파워믹스는 내용물에 조개껍질 같은것도 같이 들어있고 감시들이 좋아할 만한 조합으로 구성된게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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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옥수수(300g)하고 생크릴은 1EA 기준으로 3등분을 해서 냉장, 냉동 보관을 합니다.

1개를 통째로 개봉해서 사용하면 항상 버리는게 더 많다보니 이렇게 준비해서 나가면 용량이 딱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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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근래에 온도가 푹해서 잡어 성화가 있을지 모르니 민물새우도 같이 준비합니다.

맨 처음 방문했을 때는 양과 씨알이 엉망진창이였는데... 요즘은 갈때마다 씨알이나 양이 GOOD입니다.

근무하시는분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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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밤에 가다보니 도로 여건이 쾌적해서 금방 도착하게 됩니다.

오늘은 퇴근 후 지난번 연화도편 조행기도 쓰고 출조 준비도 하다보니 잠은 한숨도 못자고 통영으로 넘어갔습니다.ㅠㅠㅠ

05시 출조를 잡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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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시 출조 / 17시 철수를 잡았기에 오늘은 오랜만에 점심을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가방이 하나 더 늘어서 2명분 짐이 엄청나네요.


방문하는 곳마다 하선 시간이 남들보다 길다보니 선장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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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시에 도착했더니 아직 가게문을 안열었던데 잠시 짐정리 하는 사이에 문이 열렸습니다.

승선명부를 1등으로 작성하고 밑밥류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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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내리자마자 날물을 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들물이던 날물이던 개념이 없어서 정점인 시간대를 빼고는 모두 좋아합니다.

희한하게 만조, 간조 정점때는 물이 안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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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울이 있어서 그런가 지난번에는 40분이면 도착하던 거리가 거의 1시간이 소요됩니다.

겨우 이정도 너울에 배멀미가 나려고 하더군요.ㅠㅠ 역시 저는 선상을 못 할거 같습니다.


연화도 남쪽라인으로 나갔지만 너울과 바람에 하선이 힘들다는 선장님에 방송~~

지난번 내렸던 자리에 또 내리고 싶었지만 아쉽지만 다른곳으로 가야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우도 동쪽 라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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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열심히 포인트 명을 검색해 봤지만 우도는 동쪽라인이 포인트 명이 아예 전멸입니다.

(혹 포인트 명을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바다낚시를 하시는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이런 포인트 명이 정리가 안되어 있는게 참 아쉽습니다.

시간날 때 제가 즐겨가는 곳들이라도 포인트명 정리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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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크릴, 옥수수, 경단, 민물새우 4종세트로 낚시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2일전에 잡고기 조차 없던 경험에 생크릴이 너무 아쉬워 오늘은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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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달 전쯤 구입한 경단인데 아직도 잘 들고 다닙니다.

결국 또 남아서... 다음번 출조 때 또 사용할 예정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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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약간의 홈통과 발 앞에 형성된 여밭을 노려보라는 선장님 지시사항.

씨알이 작았다 컸다 지 멋대로라는 이야기를 남기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결론은 그때그때 달라요~~

수심은 6~7M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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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장님과 오붓하게 바로 붙어서 낚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장님 포인트는 날물에 우측에 돌출되고 있는 간출여 끝부분에 캐스팅을 해서 좌측으로 흐를 때 입질이 많다는 선장님에 지시사항.

수심은 9~10M정도 나옵니다.


우리는 말을 잘 듣는 초보 조사니까 시키는대로 합니다. 안나오면 내 실력탓~ 나오면 선장님 덕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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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 곶부리 포인트에도 2명이 하선하였습니다.

희한하게 아직 해뜨기 전인데도 바람이 심해서 모두 고생중입니다.

오늘 예보상 바람이 4M도 안됐는데...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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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구름 뒤로 해가 올라오고 있나봅니다.

하늘이 울긋불긋해지고 있습니다. 항상 기대되는 시간대...


민물에서는 케미라이트가 보일락 말락하는 이 시간대에 항상 멋진 녀석들이 잘 나와주었는데...

바다에서도 그 맛을 좀 봐야 할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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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기 입질 조차 없는 동트기 전...

발 앞 10M 거리부터 캐스팅 한 찌가 그래도 어느정도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흘러가는 조류에 한참 흘러다가 좌측 전방 30M 수중여에 근접했을 때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을 받습니다.


오? 감시다 감시... 항상 감시라는 생각을 가지며 빡시게 챔질을 합니다. 

안일하게 대응을 했다가 대상 어종이면 터트릴 확률이 높기에 항상 대비를 합니다.


아쉽게도 볼락이네요. 이왕이면 좀 큼지막 한 놈들로 나와주면 집에라도 가져갈텐데... 방생사이즈라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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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1 오장동 18-02-11 06:47 0  
잔잔한 드라마 와 같이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꼭 한수하시기 바랍니다. 연화도 교량공사는 잘진행되고 있나보네요. 17년 봄에 갔을때, 교각 기반공사 및 기초공사가 한창이었는데, 공사완료되면 멋질겁니다.
1 해달장군 18-02-11 13:12 0  
조행기 잘 적으시네요  다음엔 꼭 손맛보시길 ㅎㅎ
1 윤릭센 18-02-11 13:17 0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제가 그 버린카드입니다 ㅋㅋ 연화도 낚시 참 힘든거 같아요 ㅋㅋ 호호 자주 애용해주세요. 친한형처럼 잘해주십니다^^ 다음 조행기 기대할께요
1 비밀 18-02-11 20:05 0  
악조건 속에 고생하셨습니다.^^
1 분노의훅킹 18-02-12 06:19 0  
낚시가고 싶게 만드는 조행기 감사합니다

설에는 꼭한번다녀와야겠네요
1 jj 18-02-12 13:43 0  
"희한하게 만조, 간조 정점때는 물이 안가더군요."

이때를 물돌이 라고 합니다.
밀물과 썰물, 힘의 균형이 이루어져 조류의 힘이 약해지는
시간으로 약 1시간 내외로 진행 됩니다.
낚시인들은 이시간을 밥시간, 휴식시간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이때를 골든타임으로 여겨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명은 그자리에 쓰뎅(스테인레스스틸)
푯말을 박지 않는 이상 낚시인과 선장간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을 듯 합니다.

ㅎㅎ 이상이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항상 좋은글과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59 폭주기관차 18-02-13 16:50 0  
수고하셧습니다.
전날 출조후 바로또 달리셔서 연화도엘
가셧네요.^&^
저의 경우엔 물돌이타임에 엄청 집중합니다.
포인트를 이동하고싶어도 물돌이를 보려고
버텨냅니다.
제 경우엔 물돌이 타임에 승율이 좋았던듯하네요.
다음 출조길엔 두분모두 꼭 손맛 보시길 바래봅니다.
잘 보았네요~
59 비밀 18-02-13 22:18 0  
이게 보니까 고수분들마다 집중하시는 시간대가 전부 다르니...
그냥 체력 좋은놈이 짱인거 같네요.ㅎ 내리자마자 철수때까지 쉬지 말고 계속 빡시게 낚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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