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엔 대물이 바글바글 했다.

① 출  조  일 : 2013. 8. 7 ~ 2013. 8. 9 (2박3일)
② 출  조  지 : 국도 ㅂz포인트
③ 출조 인원 : 3명
④ 물       때 : 8물
⑤ 바다 상황 : 너울파도, 해무심함
⑥ 조황 요약 :

출조를 하기위해서 열흘전부터 기상청의 주간일기예보.바다상황.지역별 조황등을 알아보다 출조일(2013.8.16)아침.
기상청의 날씨는 맑음으로보도 되었는데 기상청 보도와는 달리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진다.
그래도 어쩌랴? 약속은 약속인걸...지지대에서 오후5시에 동출인과 만나서 목적지인 통영을 향해서 힘차게 달려본다.
가는동안 진주에 다다를 때까지 빗방울은 거세게 내리고 있었다. 얼마를 더가다보니 하늘은 언제비를 내리고 천등.번개를 쳤냐는듯이 맑아보였다. 그렇게 오후9시에 김천에 도착. 동출인 한분을 태우고 통영으로 향했다. 통영에 있는 00낚시점에 도착한시간이 오호 11시. 이것저것 승선준비를 마치고 느긋하게 담배한개피를 피우고 있노라니 출항이 시작된다.
승선한 낚시인들은 대충15여명 정도. 그렇게 약50여분을 바다를 가르고 국도에 도착했다.
그런데 국도엔 여기저기 낚시인들이 포진해 있었다. 너울파도가 심해 접안이 어려운 가운데....
다행스럽게 우리일행이 생각했던 ㅂㅍ포인트에 낚시인이 다음날 오전9시에 철수라고해서 포인트옆에 하선해서 아침을 기다렸다.
다음날 아침! 우리일행은 포인트로 이동해서 낚시채비를 하여본다. (본인-1호대. 조무사2호원줄. 해동지스트3B슬림형구멍찌. 조무사 1.2호목줄, 가마가츠 벵에돔바늘7호을, 바늘에서 약 60센티부분에 *좁살봉돌로 셋팅을하고 크릴릉 먹음직스럽게 끼우고 캐스팅!(대상어종 : 긴꼬리 벵에돔)
전유동낚시를 시작해 본다.
바다는 너울이 심하게 일고 있는 상황.
그렇게 낚시를 시작했지만 오후5시가 다되도록 잡어입질한번 없다.
그런데 낚싯대를 잠시접으려고 했을때 갑자기 낚싯대가 활처럼 휘고 낚싯다를 잡았던 손에 전율을 느낄만큼의 강한 힘을 느껴 순간 챔질을 하였다. 그리고 몇분간의 힘겨루기를 하였다. 엄청난 파워를 느끼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녀석은 약40센티정도의 긴꼬리 벵에돔그이후로 또 입질. 그리고 힘겨루기. 또 입질...그렇게 약 1시간여만에 33~40정도의 벵에도만 무려7수를 낚았다. 그리곤 갑자기 조류가 바뀌고  입질은 뚝! 끈겨버린다. 일몰.어둠이 찾아오고..일행분이 준비해온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에 술한잔...
다음날 아침! 또 낚시시작.
전날의 시원한 입질처럼 여러번의 입질을 받고 그렇게 또 5수를 낚았다.
그리고 마지막날 아침! 철수시간은 오전9시.
시간이 얼마남지않은 상황에서 4번의 입질을 받고 3번은 피아노 소리만 느끼고 팅!
마지막한벗의 강한입질로 약38센티급의 벵에로장식을 마무리하고 철수를 하였다.
이박삼일간의 총 조과는 상상에 맞겨본다.(긴꼬리 벵에**, 돌돔*,부시리*, 참돔* 등)
돌아오는길에 일행들과의 즐겁게 식사를 하고 대화속에 하나같은 생각!
그리고 몇일후를 기약하고 각자귀가.
함께 이박삼일간 동고동락한 일행분들에게 이자리를 통해서 고맙고 감사함을 전해본다.
정말 고생들 했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