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지나가고..몇일간 높은파도도 몰아쳤고..적조도 완전히 사라진것같아~

9월 8일 포항 신항만 물막이 방파제로 가을감성돔 탐사차 지인3명과 출조를 해보았습니다.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간간히 들려오는 조황소식에 몸이 근질근질하여 골수분자?? 3명에게

밑밥질을하니 바로 일요일날 가자고  미끼를  덜컥 뭅니다ㅋㅋㅋ 완전 대박조황이 될것같은 기대감으로

부풀은 골수분자들은 잠도 설쳐가며 새벽4시 신항만에 도착!! 밑밥을 말고 준비해서 배타는곳으로 가니

아~~!!! 사람많습니다~ ㅡㅡ;;;; 고등어 때문인지 조사님들 새벽부터 전쟁~~..ㅋㅋ 충분이 이해가는 심정ㅎㅎ

그래서 5시 첮배에 올라서 출발~ 역시 5번쪽으로 배는 달려가고 도착하니~~5번쪽에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우르르 내립니다. 좀 웃기지만 그광경이 피난가는 난민?ㅋㅋ 농담이구요^^;;; 열정이 가득하신분에게 박수를~~^^/

저희는 어제 3번쪽에서 몇수나왔다는 고급정보를 입수하여~ 다릉분들에게 양보하는 심정으로

3번은 피하고 2번에서 내립니다. 말그대로 탐사차원으로다가~~ㅎ 5번과 비교도 안될만큼 훌빈합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않은터라 전자찌를 달고 먼곳부터 공략을 해봅니다. 두시간 동안 입질한번 없습니다.ㅡ.,ㅡ;;

미끼는 간간히 살아올뿐 잡어가 있는지 짜증납니다.ㅋㅋ 날이 새고 밑밥질을 해보니 표층에는 잡어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미끼를 따묵는 넘이 뭐지?? 궁금합니다~~ 순간 입질이 들어옵니다~~+.+!!! 챔질~~!

허전하게 맥없이 올라오는 역시 범인은 전갱이 새끼입니다!ㅜ.ㅜ 걔들때문인지 갑자기 바다가

소란스럽습니다..엄청난~ 삼치?부시리?농어?? 모르겠지만 먹이 활동하는 소리가 장난아님 장대비 내리는 소리? 

루어 하시는 분들 달리기를 하십니다ㅎㅎ  낚시를 하는 도중에 계속되는 비오는소리 ㅋㅋ

크릴만으로 낚시하는 우리는 채비를 수정하기로 합니다. 1호찌,1호수중찌,k-cop,감성돔3호바늘,

바늘귀위에 b봉돌을 물리고 수심15m에서 시작합니다..

전갱이들이  전층으로 있는건지 그래도 미끼가 빨립니다.. 그래도 살아나오는 횟수가 많아집니다.

그리고 입질!! 챔질~! 밑걸림~~@.@  b봉돌을 때고 g3봉돌을 물리고 수심을 50cm줄이고 다시 시작!

시간은 벌써 8시~ " 아직 가을 감성돔은 이른건가????"  발릴것같은 예감~ㅜ.ㅜ 순간 옆동료에게

시원한 입질!!!  "부시리가?? 힘은 쓰는데  옆으로 째노!!" 이랍니다  근데 제가보기엔 감성돔 같은데...??

그때부터 꾸욱~꾸욱... 맞습니다!! 감성돔!! 그것도 4짜~~ 아직 구분도 감성돔 구분도 못하고 쪽팔린다ㅋㅋ

그랫더니 "그래도 나는 잡았다 아이가~~!!" 한마디에 암말도 못하고 부럽기만 합니다.

(흥분해서 첫번째 고기사진은 찍지 못하고...)

그래도 한마리 잡았으니 까짓거 해보자는 심정으로 20분쯤 지났을까??? 입질~!!! 챔질~~~~

묵직하게 전해지는 손맛 "왔구나!!!"  힘을 엄청씁니다~~

뛰워보니 역시 감성돔~~4짭니다.ㅋㅋ 올가을 첨잡은거라 기분이 날라갑니다~~

빵이 죽입니다ㅋㅋㅋ..

그후 35한마리를 더낚아 내고 10시를 지나서니 입질이뚝!!! 정오를 향해가니 땀이 줄쭐납니다.

도저히 뜨겁고 해서 1시에 철수를합니다..

오늘에 총조과는....

감성돔 4짜2마리 35한마리 부시리??방어?? 한마리로 끝~~~

개인적으로 아직 본격적인 가을감성돔 시즌이 도래한것같지는 않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따문따문

수준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만큼큼 잡았으니 성공?? 한거겠죠??^^;;;;

앞으로 2~3주쯤 지나면 번격적인 시즌이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ㅋㅋㅋ

이상으로 허접한 조행기를 마무리합니다. 다들 어복 충만하시기를~~바래봅니다.^^/

p.s 잡은 고기는 아는 횟집에서 떠서 소주한잔했는데 큰넘 두마리는 맛있었지만 작은넘은

      맛이 없더군요.ㅋㅋ 아직 감성돔 맛도 조금 덜익은듯 합니다.ㅋㅋ

(사진 올리는게 너무 어렵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