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날씨에 낚시가기가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도 저는 벵에돔 낚시를 사랑하기때문에.. 짬짬히 낚시를 다녔습니다.

7~8월간 여러번 출조를 하였는데 생업에 바빠 조행기를 올리지 못했네요.

급격히 오른 수온과 불안정한 날씨로 인하여 꾸준한 조황은 올리지 못하였지만 간간히 오는 긴꼬리의 시원한 입질 덕에 무더운 여름날씨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7~8월 지심도는 여전히 핫합니다.

사납게 불어오는 동풍 계열의 바람만 아니라면 어디든 바람피해 낚시 할 수 있는곳도 있고 각 포인트에 따라 내만 벵에돔 낚시 원도권 벵에돔 낚시 두 낚시 다 느낄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섬이죠.

올 한해는 지심도를 정복하고자 꾸준히 해림호를 타고 있으며 친절한 선장님과 많은 단골 조사님들 그리고 해림FM 클럽 회원님들 덕에 점점 적응을 해 나가는 중입니다. (지심도 정복은.. 아주 오래 걸릴 듯 하네요...)

사설이 길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조황 및 채비 등등을 말씀 드릴게요.

1. 일시 : 7월9일 해림호 정출

2. 장소 : 지심도

3. 사용채비 : 시마노 아틀 0.6호 530 / 하이퍼포스 컴팩트 LB릴 1800번 / 1.7호 원줄 / 0.8호 목줄 / 올커버 프로포즈 B, 올커버 골드 제로, 올커버 000 + 0비드

해림FM에 가입 한 뒤 첫 정출이 잡혔습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되기에 기대반 설램 반 포인트에 내려봅니다.

첫 시작은 올커버 프로포즈 B 수심 4미터 부근에 면사매듭 하나 묶고 반유동 채비를 운용해봅니다.

30급 벵에돔 한마리 포함 4마리 정도를 잡은 후 라이징 하는 잡어를 확인 한 뒤 올커버골즈 제로찌로 바꿔서 연거푸 7마리정도를 잡아 올렸네요.





수심 3미터 부근 활발히 움직이는 벵에돔을 포착 한 뒤 올커버 000 + 제로비드로 정확한 동조를 이뤄 몇마리 더 잡아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 서있기도 힘들어.. 앉아서 낚시를 해봅니다...
 

총 17마리 잡고 토너먼트 2등 했네요.(사진이 만료 되어 다운이 안되더라구요 .. )

1. 일시 : 7월17일 지인들과 함께

2. 장소 : 지심도

3. 사용채비 : 시마노 파블 1.3호 500 / 19 테크늄 2500번 / 1.7호 플로팅 원줄 / 1호 목줄 / B전자찌 , 올커버 골드 제로, 올커버 000 + 0비드

새벽일찍 좋은 포인트 선점을 위해 출조 하였습니다.

저녁엔 씨알 좋은 40급 전갱이가 직벽에 붙어있는 긴꼬리를 노리기 위한 B 반유동 채비를 물고 늘어집니다.

30 오버사이즈 전갱이 40여수를 한 뒤 벵에돔 낚시를 시작해 보았지만 해무 + 너울 + 냉수대의 유입으로 큰 손맛은 보지 못했네요..

1. 일시 : 7월22일 해림FM 횐님들과 함께

2. 장소 : 지심도

3. 사용채비 : 시마노 아틀 0.6호 530 / 19 테크늄 2500번 / 1.7호 원줄 / 0.8호 목줄 / 올커버 골드 제로, 올커버 000 + 0비드

언제나 설레이는 출조길..

입질도 없습니다. 생명체도 없습니다.. 제가 낚시를 못하는걸까요?..

조류도 원하는대로 가지 않고 쓰래기만잔뜩.. 채비를 내릴수가 없내요..

오전 내내 더위와 싸우다 지쳐 우산펴놓고 한숨 자고 냉수만 벌컥이다 1시 배로 들어온다는 회원님의 전화를 받고 포인트 이동해 봅니다.

자리 이동 이후..

불과 300여미터 포인트 이동했을뿐인데.. 물 아래 상황이 달라 보입니다.

생명체도 보이고 따문따문 한마리씩 올라와주네요.

오후 5시.. 자리돔이 안보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크릴미끼를 사용.. 역시나 시원한 입질로 반겨주는 긴꼬리 벵에돔!

연거푸 올려봅니다.

더블히트도 해봅니다.

6시 철수가 아쉬울정도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짜릿한 1시간.

정말 즐거운 낚시였네요.

<<맞은편서 낚시하는 회원님들 도촬>>

1. 일시 : 7월26일 선상꼽사리

2. 장소 : 해림호를 타고 남해 바다 어딘가

3. 사용채비 : 시마노 파블 1.3호 500 / 19 테크늄 3000번 / 2호 세미플로팅 원줄 / 2호 목줄 / 올커버 골드 제로, 쯔리겐 0C

선상 선수 모집한다는 모집글을 단톡에서 확인 한 뒤 얼른 선장님에게 전화해봅니다.

"자리 아직 비었습니다"

저도 끼워달라고 얘기 한뒤 지세포항으로 고고!

오후 3시30분 출조하는 배를 타기위해 낚시방에 들러 밑밥 개고 배에 몸을 실어보네요.

고기 잘나옵니다.

음청 잘나옵니다.

긴꼬리 4짭니다.

뺸찌도 30이상입니다.

참돔은 잡어입니다.

4짜급참돔 바늘빼기 귀찮아서 바다에 4~5마리는 버린거같네요..

내가낸데 하는 입질.. 내갈길 간다 하는 입질로 인하여 .. 채비 4개 날려묵습니다..

원줄이 날라가네요 ㅠㅠ

매듭법의 문제인가.. 내 로드와 원줄의 밸런스가 안맞았을까.. 드렉을 좀더 풀어둘껄 그랬네.. 수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습니다.

다음엔 잘해야지..

다음을 기약하며 사진 몇장 투척 해봅니다.

<<4짜급 돌돔>>

<<홍도전경>>

<<홍도가 보이니 심장이 두근두근>>

오늘의 조황.. 고기가 많아서 많이 죽었네요..


<<참돔 잘 살리는법좀 알려주세요>>

<<이쁜 뺀찌>>

<<40급 긴꼬리 벵에돔>>

1. 일시 : 8월02일 선상

2. 장소 : 해림호를 타고 남해 바다 어딘가

3. 사용채비 : 시마노 파블 1.3호 500 / 19 테크늄 3000번 / 2호 세미플로팅 원줄 / 2호 목줄 / 올커버 골드 제로, 쯔리겐 0C

역시 잘나옵니다.

믿고타는 해림호..

선상은 해림호!

7월 26일 조황과 비슷합니다.

4짜 긴꼬리는 나의 대상어종!

참돔은 덤!

뺀찌는.. 이번엔 안나왔네요..

<<조황사진 1>>


<<조황사진 2>>



<<40급 벵에돔과 한컷 선장님 .. 사진좀 이쁘게 찍어주이소.. 안팁니까??>>


 

1. 일시 : 8월03일 지인과 함꼐

2. 장소 : 지심도

3. 사용채비 : 시마노 린카이 리미티트 1호 530 / 19 테크늄 3000번 / 2호 세미플로팅 원줄 / 2호 목줄 / 쯔리겐 0a

친한 형님이 휴가기간이랍니다.

"낚시가자"

새로 산 낚시대도 테스트 해보고 싶고 (선상에선 도저히 못쓰겠네요..)

오랜만에 지인과의 낚시라 흔쾌히 허락해봅니다.

하지만 전날 선상의 여파로.. 5시 탈려고 했는데 .. 도저히 눈이 안떠지네요..

10시 배를 타고 지심도 갯바위로 나가봅니다.

비가 시원하게 내립니다.

처음엔 시원합니다.

두번째도 시원합니다.

세번째는 으슬으슬합니다.

네번째는 춥습니다..

와.. 비가 계속 내렸다 그쳤다... 이거참..

그래도 긴꼬리 간간히 올라옵니다.

찍을 사진이 없어 집에 가져와 몇컷 찍어봅니다.

나머진 씨알 작아 방생..

상사리 새끼들.. 설쳐댑니다.

잔잔한 손맛 보고싶음 지심도로 오이소.. 상사리 드글드글 합니다.

<<잘생깄네요..>>







 

1. 일시 : 8월05일 선상 해림 FM 회원님들과 함께

2. 장소 : 해림호를 타고 남해 바다 어딘가

3. 사용채비 : 시마노 파블 1.3호 500 / 19 테크늄 3000번 / 2호 세미플로팅 원줄 / 2호 목줄 /  쯔리겐 0a

회원님들과 함께 선상에 나서봅니다.

날씨 좋네요~

원하던 긴꼬리는 안나왔지만 준수한 씨알의 참돔과 함께 즐거운 낚시 했습니다.

물때만 잘 맞췄으면.. 더 좋았을텐데.. 19시 30분 간조... 해는 지고.. 아쉽습니다..

<<조황사진>>

<<도촬1컷>>


<<날씨좋네~>>



<<구름이 이쁘네요>>

무더운 여름날씨 항상 유의하시고 얼음물 꼭 챙기세요. 여유되시면 우산도 챙기세요.. 더위먹으면 낚시 못갑니다 ㅠㅠ

추가로 원줄 목줄에 대한 질문이 있어 남겨드리자면 저는 RIKU 사의 줄을 사용 중입니다.

처음 지인 추천을 받은뒤 근 3년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

<<필자가 사용중인 RIKU 1호 목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시고 올해에는 대물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