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꿀감시입니다....태풍이 올라온다는데 피해없이 넘어가야는데 걱정입니다 집에 시설작물 피해없이 무사히 올라가길 바래봅니다...
 
 
 
 
저번주에 낚시다녀와서 몸에 자꾸 두드러기가 올라오길래 참고참다 병원다녀왔는데 정말 무섭게 올라오네요 애기들 아토피처럼 벌겋게 온몸에 반점이.... 간지럽기는 모기 열배네요
가만두면 아무래도 오래갈거 같아서 병원다녀왔습니다 주사는 안주고 약만주네요
간호사분께 주사 맞아야 빨리 낫던데ㅎㅎㅎ
 
 
 
 
 
 
 
 
 
병원갔다 기름값이랑 밥값 거래처서 수금하고 거제로 날랐습니다 가는길에 밥 한그릇먹고 거가대교까지 미친듯이 밟아봅니다 정오가 넘어서 출발해서 도착하면 2시가 넘을거 같아서... 그래서 좀 더 밟아봅니다^^
 
 
 
 
 
 
 
아무도없는 포인트에 도착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도보는 혼자가 편합니다ㅎㅎ
편의점에서 구입한 사이다와 반하나? 안반하나? 한잔씩 들이키고 채비준비합니다...
 너울과 바람이 제법 무섭게 치고올라오는데 그래도 뭐^^ 니는 작다! 집에가라~ㅎㅎㅎ
 
 
 
 
 
며칠전 다우OOO찌 제품테스트 해볼려고 가져왔습니다 주간용으로 0찌 받았는데 써봐야지요ㅎㅎ 삼우 1호대 시마노 2500LB릴 토레이 원줄1.8호 선라인 목줄1호 가마가츠 벵에4호 홍개비랑 토하 남은거 챙겨갔습니다 빵가루미끼도 만들었지요... 오늘 테스트용으로 사용한 찌 낚시하다 샤프트 뿌러먹은건 첨이네요 ㅠㅠ 좋은거 먹은 기억이??
 
주걱이 부러져서 손으로 날렸는데 슬라이더로 잘 들어감ㅎ
 
 
 
 
 
양지암쪽 나만의 냉장고...(니꺼내꺼 없습니다^^) 사람들이 걷다지쳐 못따라온 그곳! 거기서 마릿수 기록을 세웠는데...오늘이 포인트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널부러진 크릴도 말라 비틀어진 홍개비도 귀한 토하새우도 넣으면 입질합니다 다나스가 올라오면 며칠 굶어 뒤질까봐 주는데로 쳐묵쳐묵합니다...이런 페이스라면 땅거미 내리기전에 백마리 잡을수 있을까...생각도 해봅니다 의미없는 손맛 욕심이지만 ㅎㅎㅎ
 
 
 
 
 
 
 
 
두어시간 미친듯이 손맛 즐기다 하늘을보니 뚝뚝 빗방울이 시작됩니다 제주도 집에 전화하니 바람불고 비바람 시작되고 있다고 단도리 잘 하랍니다ㅎㅎ 집 뚜껑 날아갈까 기와올려뒀는데 잘 버텨야는데...가로늦게 태풍이라...걱정입니다
 
 
 
 
 
 
 
그래도 힘들게 내려온 산길이 아쉬워서 좀 더 버텨보지만 제법 빗줄기가 거세지네요 그놈의 한번만 한번만ㅎㅎㅎ 낚시 하루이틀 다니는것도 아닌데.... 철수 준비 서두릅니다 가방이며 옷이며 전부 젖어버리니 그 찝찝한 느낌이 묘합니다 주변정리하고 한 두레박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내려온 산길을 올라갑니다 한뼘 안되는 녀석들은 바로 방생하고 25조금 모자란 놈들과 25훌쩍 넘어버리는 친구들 살림망서 꺼내서 요래 사진찍고 저래 사진찍고 집으로 보냈습니다.... 한 마리는 압사당해서 갈매가 쌔리 쪼사삐는데...씁쓸하네요^^;
 
잘가래이~~~
 
 
 
 

 
 
 
 
 
 
 
이번주는 태풍 영향으로 출조하면 집에서 욕먹고 바다에선 파도 맞고... 그냥 집에 계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늘 안낚하시고 갯가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머문자리 아니온듯 다녀가시면 금상첨화겠지요^ 아! 환절기 감기도 조심하시구요~
 
 
 
또 보재이~~~
 
 
 
 

 
제주꿀감시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