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무덥던 여름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 덧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바닷가 수로변에 핀 억새

서해안 망둑어 낚시, 요즘 서해안에는 망둑어 낚시가 한창입니다. 망둑어 낚시는 낚시 채비도 간편하고 낚시하는 방법도 간단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입니다.


망둑어 낚시는 허리까지 빠지는 바닷물 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긴장화를 신고 중무장을 했습니다.

엊그제 두 시간 가까이 잡은 망둑어입니다. 망둑어는 배를 갈라서 내장을 빼낸 후 햇볕에 2~3일 정도 말린 다음 조려먹거나 구워 먹으면 그 맛이 별미입니다.

며칠전 서천 동백정 인근에서 잡은 중딩 고등어

지난 달 추석 전 동백정 배수구 인근에서 잡은 감성돔입니다.

갯벌체험장에서 체험객들을 실어나르는 갯벌체험버스

일요일, 갯벌체험장에서 바지락조개를 캐고 있는 엄마와 아들

오늘 갯벌체험장에서 잡은 박하지(돌게)입니다. 두세 시간 동안 9킬로 가까이 잡았는데 날카로운 박하지 집게발에 엄청나게 물렸습니다. 두꺼운 장갑을 두 켤레나 끼고 잡았는데 지금도 손가락 끝이 얼얼합니다.


싱싱한 박하지(돌게)를 흐르는 물에 칫솔로 깨끗하게 손질을 해서 간장게장을 담그면 맛있는 박하지 간장게장이 됩니다.
회원 여러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환절기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