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를 부른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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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를 부른 파도

1 자물찌 16 5,578 2013.09.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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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거주 하시는 저의 낚시 친구이자 절친이신 한사장님이 25일밤 8시경
카독으로 전송해온 눈 뒤집을라고 작정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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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여 사이즈를 알도록 보내온 사진. 가위가 25cm이니 잴 큰놈이 70cm 넘내요.
 
 
새내기로 인사 드리고 난후 고돌이 조황에 이어 농어 조황으로 또 인사 드립니다.
 
회원님들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모든 회원분들이 도화지 위에 따뜻한 그림하나
 
그릴수있는 추석 이셨기를 바래봅니다.
 
25일 밤에 있었든 이야기 입니다.
 
밤8시경에 카톡에 저의 친구분으로부터 사진이 하나 날라 옵니다 열어보니 축하는
 
해주고 싶은데 열불도 같이 납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띤 단계의 낚시수준으로(우스게로요 ㅋㅋ)이 무슨 얼토당토 않는 시추에이션
 
인가 하고 전화를 해봅니다.
 
내용인 즉슨 구룡포권에 농어 치러 왔는데 어두워질 무렵 첫 캐스팅에 바로 힛트 그후
 
계속되는 입질로 다섯마리를 잡고 가지고온 미노우 네개중 세개는 발앞에 끌고와서
 
제압이 제데로 안되 테트라에 설려 농어에게 뺏겼다 합니다. 아니 이게 뭡니까!
 
그러면서 한개남은 미노우 무시무시한놈 만나면 그냥 주고 집에 갈랍니다 이럽니다.
 
사람이 워낙이 양반 가정의 자손이라 뻥때릴 위인은 아니고 혹여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한테는 한번도 사기친 전과가 없기에 밑어야 하는 상황 이지만 밑기 어려운 현실,
 
두시간이 채 안된 시간동안 잡은거 다섯마리 털린게 또 잡은만큼 이라니 내 낚시
 
역사에 대박도 이런 대박은 처음 봅니다. 그러고는 집에가서 사이즈 가늠할수 있는
 
사진을 보내오고 또 통화를 합니다. 오면서 지인에게 한마리 뺏기고 다섯마리가
 
전부라하고 낚시중 있었든 모든 상황을 소개하며 같이 못함을 애석해하며 마음
 
아파 하는데 그 마음이 진심인지 거짖인지 속을 뒤집어 보여 주지않으니 반신반의,ㅋㅋㅋ
 
이제부턴 제가 엄청 바빠 집니다 내일 날씨며 바람이며 파도상황 등을 오늘 상황과
 
비교 하며 기상청을 요롱소리 나게 뛰어 다닙니다. 그런데 하나의 문제가 발생 합니다.
 
죽어가는 파도 요것이 쪼끔 걸림돌 이지만 어느정도의 여파를 기대하며 아들에게 내일
 
아버지 직장 근무는 의당히 해야하고 낚시도 가야 되것다 그러자면 애비 피곤하니 니가
 
시간을 좀 내어서 운전을 맡아다오,  내내 폐업한 방앗간만 기웃 거리든 참새가 곡식을 쌓아
 
놓은 방앗간을 찾았는데 부리도 안써보고 갈순 없지 않느냐 ㅋㅋㅋ
 
아들의 ok 사인이 떨어지고 누우니 잠이 안옵니다. 이놈의 고질병 낚시가 사람 잠을
 
안재움니다 .(낚시가 뭐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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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던져 내한몸 희생 하였습니다. 우리아들 작품 (작품명: 영광의 상처)  그레도 애비는 닐로 사랑한데이ㅎㅎㅎ
 
 
근무를 마치고 아들의 조수가 되어 옆에타고 갈망하는바다 여망하는바다로 향합니다.
 
여차저차 하여 포인터에 도착하여 상황을 보니 하나님 부처님 백골이난망 할랍니다.
 
어제의 여파를 고대 하였는데 바람데로 상황이 그런데로 연출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이시여! 내 맹세컨데 바르게 착하게 신의 맘에 쏘~~~옥 들도록 살겠
 
나이다. 캄사 합니다.
 
테트라에 부딛혀 튀어 오르는 파도가 많아 가슴장화를 아들과 같이 입고 조금 이른 저녁
 
필드에 서서 부자의 콘스트를 엽니다  한경이 너무밝아서 인지 입질은 전혀 없고 어두워
 
지니 사람들도 다 돌아가니 둘만의 달빛 콘스트 둘만의 별빛 코스트의 무대가 무르 익어
 
갑니다.  콘스트 무대는 관객의 숫자가 성공 여부를 가늠 하지만 우리의 무대는 관객의 수가
 
적은게 성공의 지름길 이지요.
 
7시 가까운 시간 루어를 첨해보는 아들이 아버지 한마리 걸려 들었어요 라는 그말이 얼마나
 
반가운지 몸이 공중부양 할것 같은 그순간 아들에게 침착을 주문하고 발앞에 끌려온 녀석
 
이녀석이 헛다리를 짚었어요 20대의 혈기 왕성한 에너지가 폭발할려는 패기로 뭉친 낚시대에
 
걸려 들었으니 힘으론 도저히 안되는 속수무책으로 질질 끌려 옵니다.
 
사이즈가 좋아요 얼핏 60이상 급으로 여겨지는 녀석을 뜰채로 마무리 하는데 예네들이 머지않은
 
살란을 앞두고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것으로 보여 집니다 살이올라 육중한몸을하고
 
실제 사이즈 보다 훨씬 커 보이네요 입술끝에 살짝 걸렸는데 다른바늘로 넥타이를 맨 상황
 
이라 이유없이 항복 할수밖에 없는 상황 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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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cm 61cm 맨밑에넘은 상상의 cm
 
 
잠시후 제가한수 하여 꽤미에 꽃아두고 있을 즈음 오늘의 정보 제공자 이시며 어제 이자리에서
 
독창콘스트를 여셨든 그분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다른 약속 취소하고 이쪽으로 출발 했답니다.
 
이양반도 내 비스무리하게 정상은 아닙니다. 유유상종 이라고 비슷한 비정상이 만나나 봅니다.ㅋㅋㅋ
 
맛난 돈까스 3인분을 사들고 오셔서 먹고 또 시작 할랍니다.
 
참! 한가지 빠졌네요. 이분 오기직전 약35m 전방에서 드랙을 차고 나가는 무시무시한 놈을 힛트
 
해서 끌고 왔는데 아들이 뜰채를 들고 있는게 불안했지만 한번 해보라는 의미로 맞겼어요
 
70cm 중반 쯤으로 보이는 녀석을 어렵게  담아 뜰채를 갈무리 할려고 살짝 드는순간 고기의
 
무게 때문에 수평으로있든 후레임이 수직으로 기울어 지면서 빠져 버리는데 저보다 아들이
더 아까워 합니다. 괜찮아 저 두마리만 해도 성공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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잴큰놈은 아내의 친구분에게 선물 했어요
 
 
밥을먹고 한사장님 한마리 힛트 어제 많이 잡았다고 안가져 간다며 가져가라 해서
 
잠시후 입질도 없고 하여 마감 하였 습니다.
 
정보주신 한사장님! 매번 고맙고 감사 합니다. 웬수값을 그날 위해 날 세우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ps. 뜰채질하는 테크닉 하나 소개 해 올리겠습니다.
흔히 뜰채질 할때 쭉 밀어서 뜰채를 대는게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감성돔이나 다른 잡어들 사이즈가 그다지 안클 경우 후레임안에
고기를 넣고  뜰채를 접기 위하여 살짝 들때  대부분 뜰망의 가운데에
무게중심이 모여 후레임이 돌지않고 갈무리를 합니다.
또 감성돔의 경우 대부분 뜰채를 밀어 넣을 즈음에는 수면에 누워 항복하기에 갈무리가 쉬운 편입니다.
농어 루어의경우 강한 지느러미와 사이즈 미노우의 훅 이런것들에 의해
뜰채속에 고기를 넣어도 입구에서 망의 중심부까지 깊이 들어가지를
못하게 되는데 그러므로인해 뜰채를 접으려고 들면 무게중심에 의해
후레임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돌아 망안에 들었든 고기를 솥는 사태가
발생 되면서 고기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손에 고기달린 낚시대를 들고 버티면서 한손으로 뜰채의 연결 부위를
하나하나 빡빡하게 빼서 고정 시키는건 불가능 합니다.
이럴때 활용 하십시요.
뜰채 후레임을 밀어 물속에 담구고 살짝살짝 두번 당기 십시요 후레임과
망이 물이 안고있는 부하의 힘에의해 뜰채의 연결 부위가 느슨하지않고
타이트하게 고정이되어 후레임이 돌아가 고기를 솥아 놓치는 상황을 막을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 할점은 한번에 너무 강하게 당겨 버리면 너무 강하게 빠져
연결부위가 너무 빡빡하게 고정이되어버려 접을때 애를 먹습니다 그러니 살짝쌀짝
두번 당기시고 현장에서 몇번만 연습하면 감을 잡습니다. 
 
이상 입니다.
 
 
추가로 한자 더 을립니다.
후레임을 한사람이 잡고 또다른 한사람이 뜰채 손잡이를 잡고 쭉 끝까지 당기면
펴지는 원리인데 힘을가하면 가하는 만큼 꽉껴서 집어 넣을때 힘이듭니다.
후레임을 물속에 넣는 깊이가 깊어면 잡아주는 힘이 강한것이죠.
손으로 뜰채를 밀어서 펴지는 부분까지 펴서 후레임을 물속에 완전히 담구고
살짝살짝 두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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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59 폭주기관차 13-09-27 19:26 0  
뜰채 사용할때 좋은 정보를 주셧네요. 감사합니다. 농어루어 조행기도 잘 보앗네요.^&^
59 자물찌 13-09-27 21:35 0  
폭주님! 추석 잘 지내셨나요?
항상 이렇게 찾아 주심을 감사히 여김니다.
별것아닌 테크닉 하나에 칭찬의 글 주시니 감사 하옵고
세상살이의 재미가 묻어나는 공간속에 님 계시기를 빌어요
1 땡감시 13-09-27 19:53 0  
좋은 조황에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씨알이 좋네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o^
1 자물찌 13-09-27 21:43 0  
인낚 이리저리 돌아 댕기매 님의 닉을 많이 보아 낯설지가
않네요. 작은걸 크게 봐 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올림니다.
님의 한걸음 한걸음 모든 행보가 만족의 족적 이시길 빌어요.
농어씨알이 멋지네요..
조황 소식에 좋은 정보까지.ㅎ
뜰채 후레임 물속에 넣고 해봐야 겠네요.
고기가 물어줘야 해볼텐데..ㅎ
수고하셨습니다.^^
66 자물찌 13-09-28 14:03 0  
다스님! 나이가 저보다는 아래 이지만 모범적인 활동 또 일일이 조황란
검색하여 격려 하시고 축하 해주시는 모습 아름답고 본받을 부분 입니다.
님의 그 정성에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1 제주꿀감시 13-09-28 08:49 0  
농어씨알이 아주 좋습니다^^
뜰채사용법 숙지하고 갯가에서
실행해 보겠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늘 안낚하시고
갯가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자물찌 13-09-28 14:13 0  
안녕하세요?
전날의 대박을 은근히 기대 했는데 그기까지는 복이 미치지 않네요.
내일오후에 비만 안오면 생미끼 찌낚시로 다시 파볼 생각 입니다.
그리고 뜰채 사용법 추가글 올려져 있습니다.
님이 머무는 모든 자리가 축복 이시길 ...
1 한손엔술병 13-09-28 15:39 0  
농어가 입이 저렇게 컸네요 ㅎㅎ고기가 큰건지.....고생하셨습니다.
1 자물찌 13-09-28 18:05 0  
안녕하세요?
님의 닉도 브렌드 가치가 초고속 상승할 조건이 다분해 보입니다 ㅋㅋㅋ
농어입 80cm 정도되면 쌀밥 보리밥 놀이 농어 입하고 해도 될걸요.
편안한 밤 되세요.
1 향이신랑 13-09-28 22:57 0  
추석 잘보내셨구?
이제부터 여기서 봐야겠구먼요
큰손맛 축하 드리며 아들과의 조행기 부럽기만 하고  언제 감생이 동출 한번해야지...
늘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 자물찌 13-09-29 05:25 0  
선배님! 추석 잘지내셨나요?
여기서 이렇게 뵐줄은 예상 못했는데
이레서 죄짓곤 못산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가까운날 필드에서 한번 뵙죠 뵈올날까지 안녕히...
1 한손엔술병 13-09-30 19:43 0  
전 둔한건지 낚시를못하는건지 도저히 루어는못하겠어요ㅜㅜ신기합니다 ㅎㅎ루어로고기잡는다는게
1 자물찌 13-09-30 21:47 0  
케스팅 할때 나의 병사(미노우)에게 주문을 해야 됩니다.
얘야 나가서 꼬리를 자~~~알 쳐서 젊고 싱싱한놈 특히 밤에
힘 가당찮은 놈으로 꼬셔오렴 하고 주문 하면 얘가 대충 고런넘만
선별해서 끌고 옵니다.ㅋㅋㅋ
1 통영뽈라구다 13-10-01 09:19 0  
아~~농어  올해는  별로  재미를 못봤는데  부럽네여^^

수고하셨습니다/
1 자물찌 13-10-02 02:36 0  
나는 님이 참 부럽습니다 많은 분들과의 유대 관계
특히 부인과 함께하는 조행기 많은 분들의 귀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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