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제주도 사는 촌놈 낚시인 입니다...
당분간 낚시를 못다닐것 같아 벼룩 장터에 장비모두 처분하게 됐네요
괜시리 불건만 팔아 지는거 같아서 찔리네요
부디 좋은 주인 만나서 입양 잘갔으면 하네요..
제가 아는 제주도 조황 알려 드립니다..
다들 아시리라 생각 되지만 현재제주도 보트 영업행위 여치기 출조가 금지되어 있는 상태라
저도 장마부터 제주 본섬위주로만 낚시를 다녔는데요...
(현재 x산 낚시 사장님께서 발로 열심히 뛰신덕에 제주 도지사님과 어느정도 협의가 되어 조만간
보트 영업이 재개될것으로 보이구요(안전 조건에서)...아직까진 금지 상태 인걸로 압니다
조만간 빨리 풀려서 많은 조사님들이 맘놓고 여치기 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주로 다니는곳이 섭지코지 기차바위 인데요
끝에가기전에 홈통진 곳이 있는데요 아침이건 저녁이건 해창에30분정도 큰놈들 돌아 댕기구요 부시리도 가끔들어옵니다...일반벵에35까진 걸어봤는데....더큰것도 낱마리로 사는거 같은데 아직까지 제대로 올려 본적은 없네요
여가 빼곡히 있어서 여쓸림 주위 하셔야되고요...한낮엔 잡어들이 너무 많아 낚시 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해창에만 한번 가보심 추천 합니다 아참 이곳은 항상 너울이 있는곳이라 조심하셔야됩니다
그리고 토산 양식장 밑으로 길게 뻗어있는 갯바위 인데요 여기는 낚시 하기가 굉장히 편한곳입니다..
잡어도 발앞에만 묶어 두면 문제 없고요  끝들물부터 초날물까지 대물들이 설치는 데요
이곳은 발앞에 잡어 잡아두시고 한 30미터쯤 장타를 치시면 꼭 큰 입질을 한 두번쯤은 받으실겁니다
여기는 채비를 굉장히 튼튼히 쓰셔야 하고요2호이상   여차하면 발앞에 박혀 버립니다 방심은 금물
형제섬 넙대기 포인트는   항상 예약이 차있어서 현지인도 가기가 힘듭니다 열흘이상전에 길성호에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 한참 시즌 일것으로 예상되구요
그리고 서귀포 지귀도 포인트는 조황이 들쭉날쭉 한대요 덤장이라는 포인트에서 제법 큰씨알들이 마릿수로 올라옵니다 물론 복불복입니다 재수 없는 날은 홍까스나 동갈치로 손맛을 대신 해야되는...ㅜㅜ
현재 우도에도 괜찮게 낚시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구요..
차귀도 가파도 마라도도 날씨만 맞춘다면 괜찮은 조황을 올리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추석에 가파도로 2박 갔었는데 바람이 너무 쌔게 터져서 상동 방파제에서만 낚시를 했는데요...홍까스 마릿수
벵에 낱마리35급 몇마리 잡고 아쉽게 철수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과 소문들은 대로 조황소식 올렸구요...
많은 조사님들이 제주도오셔서 손맛 제대로  보고 가셨으면 합니다...
현지인의 채비를 따라 하셔야 합니다..거제권에서 낚시 하시던 형님이 저랑 낚시가서 놀랐답니다..
제주도는 여가 많아서 여쓸림이 많거든요 채비 자체를 튼튼히 쓰기 떄문에 1.2호 목줄 쓰던 사람이 2호 2.5호 목줄 쓰는거 보고 놀랄만도 하겠죠??
각자의 테크닉이 있으시겠지만 제주도도 제가 어릴때만큼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포인트에 정확한공략법이 있어야만 건승 하실수 있습니다..저도 현지 어르신 들께 많이 배우곤 한답니다...
가파도 마라도 가시면 1호대가 부러지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꼭 경험 해보십시요..
ㅎㅎ 못믿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무튼 대물 하시구요..제주도 많이 놀러오셔서 제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어 주세요   제주오실계획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가이드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