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를 다녀 온 것이 괜시레 미안한 느낌이네요 ^^;;
노모께서 편찮으신후로는 오랜만에 다녀 온, 가거도입니다.
갯바위에 내릴때까지는 기온이 괜찮았는데 모기가 잠시 덤비다가 사라진 것이 역시 수온이 내려갔지요....ㅜㅜ
이츨째에도 마찬가지였지만 한곳만 집중하고 밑밥을 뿌리니 제대로 입질을 하더군요
더, 마음을 비우고 했더라면 좋았을것을,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손질 이모님들은 이제 할머니가 되셨지요들????
정면 사진을 차마 못찍겠기에 돌려 찍어봤구요......
말벗이 그리워 손질을 하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끝이 없었더랬죠....
새로생긴 엔젤민박이라는데 3년차의 그 또한, 임씨입니다 ^^;;
맨 끝쪽에 있더군요, 그래도 물가가 가깝구요
무탈하게 잘 지내셧는지요.
이때쯤이면 강원도 어디쯤으로 쏘가리를
다녀오시고 산나물도 풍부하게 담아오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드는건 아마도 찌매듭님 조행기에 길들여졌나봅니다.ㅎ
저는 볼락만을 목표로 낚시를 하지 않기에 볼락을하러
그 먼 가거도까지 가셧을까 생각을해보는데...
또 볼락 마니아분들은 다르더군요. 일년 열두달 볼락만을
대상어로 출조하시는 조사님들도 상당히많은듯하고
감성돔과도 맞바꾸지않는 것이 사람마다 다 선호하는
대상어가 다르듯,즐기문것도 다름이겟지요.
2부로 고고씽합니다~
아직 이르기에 손님이 적었다면 조금은 넓직하게 낚시를 하셨겠네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듯이 이천녀대중반의 초기에만해도 외점도권에서 너댓명이 선상낚시를 했더랬죠...
홍원항에서 소문을 듣고 밀고 올라온 9.77급의 검은 배가 열명을 싣고와선, 열짝의 밑밥을 뿌리는 것을 보곤, 기겁을 하면서, 흉도 보곤 했던 선장들이
그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는지 배를 키우고 열명씩 어깨싸움을 하던지 말던지
긁어모으기 시작했죠....
그런 복잡함이 싫어서 길만 닦아놓고 절떠난 중이 되었습니다 ㅜㅜ
가거도를 다녀온 후 호우로 모두 흙탕물이 되어 쏘가리는 금어기 해제후로 밀렸습니다 ㅜㅜ
두릅만 한웅큼.....
태도의 왕볼락이 눈에 선하군요
만재는 자원이 적어서..
밤뽈락 청개비 미끼로 하다보면
팔뚝만한 농어들이 참 많이도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늘~수고가 많으십니다.^^
진행중인 공사가 몇년째인지......
오래도록 직접적인 태풍이 없었기에 큰 태풍을 만나면 또 공사연장이 될거라는 작업자들의 말같이 끝이 나려면 기약이 없어 보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저기온으로 다녀옴이 빈작이 됐지만 온도만 맞으면 좋은 조황이 있겠지요?
가거도까지 자원이 없다면 그때는 낚시도 끝나겠지요... ^^;;
어디?
건강은 좋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