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낚시 친구이자 형님이신 경환형님 형님과는 일주일에 한번은 동출을 합니다 이번에는 천안에 사시는 형님께서 평도권으로 가보자고 하셔서 현제 딱히 나오는 어종도 없고 저는 파워풀한 대물 참돔 낚시를 좋아하고  국내 벵에돔은 잘하지 않는 관계로 대상어종은 묻지마 어종으로 그냥 힐링을 목적으로 함께 떠나 봅니다

1시 출항 이라 항근처 12시에 항근처 편의점에 만나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참 요즘 편의점의 먹을 거리는 진짜 무궁무진 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딱히 바지락 맛은 안나네여ㅎㅎ 식사를 마치고 항으로 이동하여 승선 명부를 적고 출항할 배에 짐을 실어 봅니다

오늘 저희가 타고나갈 청호레져 배 입니다 평일인데도 손님이 풀이네요
빨리 인검을 받고 선실에 자리를 잡아야 될거 같습니다 정원풀이라 조금만 지체하면 배뒷편에서 쭈끄리가 되야되기 떄문에 해경이 오는걸 보고 1번으로 줄을 서 첫번째로 검사하고 선실에 자리를 잡고 출조지로 떠나 갑니다

배속도 17노트로 50분쯤 달려 평도를 지나 6번짼가 7번째로 저희가 하선을 합니다 갈퀴섬 무슨 여라고 했는데 잘안들려서 다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하선하여 일단 짐을 높은곳 안전한곳 정리를 하고 저는 동틀때까지 쉬고 형님 애들이 볼락을 좋아 한다며 볼락을 잡기위해 열심히 집어를 해봅니다 볼락은 보이지 않고 검지 손가락 만한 갈치 새끼들이 바글바글 하내요
3시간 볼락 낚시 끝에 총 볼락 5마리 오늘 조황이 어떨지 느낌이 쐐~합니다

동이 트기 시작하고 일단은 선장님이 뺀지와 참돔이 나온다길래 그냥 큰기대 없이 채비를 합니다 채비는 G4 1-50 15테크 3000릴 원줄 2.75 목줄1.75호 찌는 투제로에 3B 봉돌을 바늘 50센티 위에 물려 시작을 해봅니다
물은 쌔지 않으나 옆바람이 강하게 불어 채비 내림이 좋지 않기에 투제로를 쓰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여ㅎㅎ 저기 2번째 사진에 보이는 포인트 멋지죠?? 저곳에 저희가 내려서 해보고 싶단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거긴 본류가 지나가는곳 저희는 큰 홈통이라 지류권 저는 본류 낚시를 좋아 하는 지라 ㅎㅎ

동이 트면서 물때는 초들물을 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여기를 잘아시는 분이 평도는 아침 초들물떄는 고기가 잘되니 무조건 노리라 하셨기에 어마무시 하게 열심히 공략을 해보는데 계속 30센티에 가까운 쏨벵이만 물어 제끼네요

두번째도 쏨벵이 세번째도 쏨벵이 네번째는 참돔처럼 원줄을 쫘~ 가져가는 입질 30 가까운 볼락 그나마 얼마나 반갑던지 그뒤로도 계속 쏨벵이 아~여기는 쏨벵이 포인트내 하면 웃어넘깁니다

10번의 쏨벵이 포획끝에 참돔 상사리 한마리가 올라 옵니다ㅎㅎ 그뒤로도 계속 쏨벵이 쏨벵이 10마리 잡아야 참돔 상사리 한마리 이런식이네요

쏨벵이 밭에서 쏨벵이 낚아낸다고 지칠만도 한데 뻰지 한마리 잡아 보겠다고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ㅎㅎ

열심히 노려 보던 도중 통발 배가와 저희가 낚시하는 바로 발앞에 통발을 쭉~풀고 갑니다 이제 낚시는 틀렸구나ㅎㅎ 아니나 다를까 채비가 통발에 걸려 찌를 용왕에게 압수 당하고 오늘에 낚시는 접기로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에 조과 입니다 방생할꺼 다방생하고 그나마 사이즈 좋은 참돔과 대형 쏨벵이만 챙겨 철수를 합니다 ㅎㅎ 이상 생에첫 갈퀴섬 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