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의조사의 Fishing Essay... 제22회 – 열사(熱沙)의 끝에서 정한수를 만나 듯 대상어를 만납니다.

날짜 : 2018년 5월 25일(금요일)

물때 : 3물

장소 : 부산시 영도구 생도 6번 자리

올해 첫 참돔 낚시는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날 조과는 참돔 45센치, 33센치, 30센치입니다.

갯바위 낚시꾼이 대상어를 만난 다는 것은...

백일(白日)이 작열(灼熱)하는 열사(熱沙)의 끝에서...

정한수 한잔을 만나 것과 같은 기쁨일 것입니다.

대상어를 갈구하는 갯바위 낚시꾼의 갈증은 지독한 것이기에...

이 날 나의 낚시는 그 갈증을 해소하며... 새로운 갯바위 낚시의 희망을 더듬습니다.

비록 나는 낚시 실력이 졸렬하여 세 마리의 조과에 만족해야 했지만...

낚시 실력이 출중한 분들은... 현재 생도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리고 있고... 또 대물들이 출몰하여... 개인 기록을 갱신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생도는 새롭게 태어난 어린 섬입니다.

어린 섬이 잘 보호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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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8일

Fishing Essayist 布衣釣士가 만들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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