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아침일찍 한통의 전화 오대요~

다비: 행님 ~ 이번 일요일 학섬에 배 한대 예약 했습니다..
청주 행님들 하고 선상가는데...같이 가자 행님~

아무 생각없이 콜!~ 했죠..

주중에 친구들 단체톡 창에 글 한줄 올려 봅니다..

이번주 내 약속있다..

청주에서 다비 내리온단다..지인들하고 선상 가잔다..



주말이 다가오면서......

어디갈까 고민들 하네예~ㅋ

북회귀선에게 한마디 던집니다..

뱃살 : 갈만 한데 없으믄 같이 가등가..

귀선: 가고는 싶은데..........선상이라서 여엉~

뱃살 : 갯바위 내리달라 하께~!!!

귀선 : 그라믄 가보까? ㅋ

잉가이~~

이렇게 또 친구들 몰리는 분위기..ㅋㅋ


갯바위 조서방과 변여사..

정력대사 그리고 여친.

주디터진오짜.

축쳐진크릴..

뱃살과 다비다비의 청주 지인 네분..

이렇게 모두 열둘 입니다...ㅎ


토욜밤 잠도 안오고..

변여사와 조서방은 새벽 1시배..갯바위..

대사 오짜 크릴 귀선..이렇게 또 갯바위..

뱃살과 다비 그리고 청주분들은 선상이네예~


일찌감치 만나서 통영으로 달렸습니다..

독도낚시 선착장..

오늘도 시작 해야죠~ㅋ

삼겹에 향정살 꾸블라고 불피우고 있네예~

주디터진오짜..

이친구와 다니면 먹을건 걱정 안합니다..ㅎㅎ

만날떄 마다

족발..옻닭..삼겹..푸짐하이 싣고 오네예~ㅎ

자 자~~ 젓가락 들고 오이소~ㅋ

근디 밖이라서 많이 춥네요~

둘러앉아 재밌는 얘기 나누며 한잔씩 합니다..

대사 여친이 왜 내옆에..ㅡ.ㅡ

밖에서 삼겹꾸버묵고....

추버서 컨테이너 내부로 이동..

학섬 박사장이 열쇠 주대요..춥다고 여기서 쉬고 있으라고..

요기 앉아서 또 이런저런..

잠시 눈좀 붙였습니다..

그리고 다비와 청주지인분들 합류~

어두운 하늘이 슬슬 걷히면서 출조 합니다..

갯바위 팀들..

올라오는 괴기들..싸이즈가 안습..

새벽 날씨 추운데 열심히 하네예~

하얀모자 쓴거보이..정력대사와 주디터진 오짜인가 봅니다..

학섬에서 챙겨간 갯바위팀 도시락..

선상은..라면에..회에..충무김밥..그리고 도시락..ㅋㅋ

올라오는 고기들이 모두 싸이즈 안습입니다.

모두들 꼬마네예~~

오늘 스마트 폰을 깜박잊고 가서

선상조황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포인트 세번 옮기고..

마지막 포인트에서

감시 몇마리 나왔는데..

그거 역시 꼬마들 이더군요..

이 시즌에 이건 아닌데...

잔손맛만 보고 철수 합니다..

축쳐진크릴아우

갯바위 내렸는데 아쉬움이 남나 봅니다..

우짜것노..할수없지....

바다한번 봤다가..하늘한번 봤다가..ㅋㅋ

저희들 철수하는 모습이네예~

헛...제사진도..

쪼깬한기..굴러가것네예~ㅋ

갯바위조서방..변여사 부부..

일찍 철수해서 기다리고 있네요~ㅎ

둘이 부부가 아니라 친구같다는...ㅋ

조서방 고기 뽑은자리..

변여사: 나와봐라 나와바라~~내가 함 떤지보게..

나와보라 안하나~

이럴듯~

다비아우 입니다..

멀리 청주에서 형들 보고 싶다고 이렇게 찾아주니 고맙네요..

주디터진오짜와 북회귀선..

모자에 꼴방 마크가 확~들어오네예~ㅋ

오늘 잡은 고기들의 씨알입니다..

겨우 방생싸이즈 면할까 말까..

이건 조서방 변여사 조과네예~

선상 조황 역시도 마찬가지..

씨알이 다들 고만 고만 합니다..

청주에서

통영까지 먼길 내려오셨는데..

제대로 된 손맛도 못보시고..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싶어요~

안전하고 편안한 귀가길 되시기 바랍니다..

담에 뙤 뵐께요~~

스마트폰을 챙기지 않아서

제가 찍은 사진은 없네예~

친구들 찍은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