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호 그것이 알고싶다. 조황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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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호 그것이 알고싶다. 조황의 진실!

1 분노의훅킹 92 11,823 2013.11.18 03:15

안녕하십니까  인낚 조우여러분 

 
분노의 훅킹 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조행기를 쓰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매주매주 인낚의 조행기방을 후끈후끈 달아오르는
스타조행기  보헤미안호 에서의 경험을 빠짐없이 상세하게  또 시원하게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매주 불꽃같은 조황으로 인낚조행기의 보헤미안님....
 
과연...  어떠한 방법이 있길래  심지어 선상낚시 선주조황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조황이 나오는지?
 
또한 어떤 조법이길래? 정말인지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꽤나 있으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안습니다.
 
보헤미안님과 가깝게 지내지는 못했지만 가끔씩  안부를 물어주시고 
 
일면식 없는 저에게  따듯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맘씨 좋은 동네 형님같은 분이십니다.
허나 만남이 그러하듯 보헤미안님과의 동출은  하염없이  멀어져
올해는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한 시점~
 
한통의 안부와 함께...  저를 스스럼 없이 초대를 해주십니다.
 
토요일 새벽   두근두근 하는 마음을 안고 항상 궁금해 했던 보헤미안님을 보기위해
 
통영의 작은마을로 저의 일행분과 함께  출발~~
 
워낙 조행기를 많이 보던지라...  실제로 뵈면  정말 어제도 본분같겠구나  생각이 들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앞에서 보니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좋으신 꽃중년이신것 같습니다.
 
물때도 좋고 날씨도 좋고 한껏 기대를 해보지만
 
마음 속 한켠에는 설마 그조황이 오늘도 나올까?라는 기대반 불안반이 엄습합니다.
 
사실  선상이 물론 조황이 갯바위보다 기동력 이나 위치선점에서 우위를 점한다고는 하나
 
선상에서도 꽝을 쳐보지 않은 분이 있을까요?  그쵸 실체를 알고 싶습니다.....
<img src=

낚시후...  사진입니다.   다들  상기된 얼굴로  보헤미안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과연 오늘의 조황이 어땟는지  실체를 보러  다시금  처음으로 슈루룩~~~
 
 
통영의 작은 마을을 떠나  보헤미안님  훅킹 그리고 그날 함께한 일행 두분과 함께
 
출발~
 
<img src=

동이 트기전  쏜살같이 바다를 가르며  달려가는 보헤미안호
 
 
<img src=

언제나 바다를 뚫고 솟아 오르는  해를 보며 ...
 
아~~ 나는 바다를 벗삼아 살아가는  낚시인 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참으로 좋은 광경입니다.
 
 
도착한 이곳에서  첫번째 파이팅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먼저  보헤미안님의 낚시 요령과 부연설명  작전으로
 
저희 3명은  초집중을 하며  들어봅니다.
 
 
 
1라운드   시작!
 
 
집어를 시키시는 보헤미안님의 설명에 따라  집어되는 시점을 2~30분으로 잡으십니다.
 
언뜻보아서는 갯바위 집어와 틀릴것이 없는것 같은 집어 품질...
 
허나... 조류 방향을 감안했을때 집어는 제가 생각하는 위치와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초조한 20분이 흐르고 ......  세팅과 수심에 열중을 하던 그때///
 
 
휙~~~  하는 소리와 함께  기분좋은 소리   왔다!!  하고 누군가가 외치십니다.
 
<img src=

좋은 휨새로  낚시대를 올리시는 보헤미안님...  3명모두 정확히 20분 경과후
 
감성돔의 입질을 받으신 보헤미안 님을 보며  우와~~~ 역시  라는 감탄사를  발사합니다...
 
그리고.....
 
 
<img src=

또........
 
 
 
 
음...... 
 
 
 
 
<img src=

또........
 
 
같은 사진이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구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헉  근데.... 저는 조금씩  먼가 모를 압박감이 오고 있습니다...
 
 
이거 혹시 전부 보헤미안님이 다잡으시는 건가.... 난왜 뭐가 잘못되었는가....
 
집중에 집중  그리고 아주 미세한 수심체크까지... 
 
저외 두분도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과연 첫번째  사진에  있던 상기된 표정은  오늘의 실수를 되집어보는
 
보헤미안님의 조언이 아니길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img src=

낚시대를 놓으시고  고기잡기위한 설명을 너무도 친절하게 해주시네요.
 
설명을 충분히 해주시고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가시는 보헤미안님...
 
그리고....
 
<img src=

또  .....  ㅜㅜ
 
 
아 순간  이건 뭐지??    이형님은  전생에   용왕님 아들을 구하셨는지...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전형적인  가을감시   씨알이 조금 작은지 멋적어 하시더니 바로 바다의 품으로 돌려보내십니다.
 
풍덩~~   저중에 용왕님 아들이 있는건 아니겠죠....ㅋㅋㅋ 
 
 
그리고 ...
<img src=

또......   ㅜㅜ
 
 
 
제법 매섭게 휘어지는  낚시대...
 
혹시....  바다에 있는 고기들   다잡으실껀 아니죠?
 
또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저랑 다른 세분도 좀 잡고 싶네요 ..
 
이러다가 낚시 구경만 하다가 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슬금슬금 들기 시작하더군요.
 
이로써  보헤미안님의 조행기의...    저많은 고기는???  이라는 부제는 더이상
 
의구심에서 신기함으로 바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가 떠오르더군요....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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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내도 한마리만 물어봐라~~   쓩하고  물속으로 들어가보라구~
 
혼자 찌와의 대화를 합니다.
 
 
그사이  쪼꼬만  깻잎사이즈를 잡으신 보헤미안님...
 
사이즈가 작으니 충격받지 않게  천천히 보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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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이러다가  조행기가 아니라 구경기가 될것같은 느낌이 마구 마구 들고 있습니다 ;;;;;;
 
 
그냥  오늘 사진기사나 해볼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꼭  잡아서 가고 싶습니다.    와이프에게 약속했거든요 오늘은 회떠주기로요.
 
개인적인 일로인해서 요즘  낚시를 거의 가지 않는지라   손맛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깊은  수심  빠른조류...  더이상의 낚시가 힘들어  다시금  그놈들을 유혹하기 위해
 
보헤미안호는 또다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중간 중간  보헤미안님을 제외한 우리일행 3명도  간헐적인  입질로 감생이를
 
포획하였으나...  저또한  심각한 손맛 갈증에  사진을  찍을 여유조차 부족했습니다.
 
 
<img src=

2라운드..... 

 
 
두번째 옮기 포인트   어복의 기운을 받아 우리도  함께 건배를 하며  전의를 불태워 봅니다.
 
포기해선  않된다. ~~
 
그리고
 
보헤미안님의 집어신공을  채비확인과 수심체크에집중하며  20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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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선상배들도  조용조용합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 되었나 봅니다....
 
선상배한대는 거의 초근접으로 저희 배쪽에 붙기 시작합니다. 
 
우리 3명도 서서히 감을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조금 늦긴했지만요
 
그리고  기다렸던 외침의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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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힛트  저기도 힛트~~~     동시에 힛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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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의 입질도 힛트!!!
 
즐거운  왓다 비명에  말없는  즐거움에 푹빠져 열심히 낚시를 하게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물때시간이   한없이  아쉽기만할뿐....
 
또랑물이 되기전에 어서 빨리  하기위해 크릴 끼는 속도가
 
마치 기계처럼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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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도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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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도 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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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도 한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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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보기힘든  빅싸이즈 이놈도 한수~~
 
 
사진찍기 놀이가 이리 신이 날수가 있을까요...
 
 
결론은...모두가 즐거운  낚시를 하며 
첫장면의 사진은  지나간 손맛의 짜릿함을  되새기며 심취하여 집중하는 사진이었습니다.
 
 
 
대단하다고 밖에 할수없는 실력과 동생들을 챙겨주시는 인품까지....
 
같은 낚시인으로서 동경을 하는 제자들까지 생긴다는 이유를  깨닷게 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여럿이서  말없이  즐겁게 낚시한 오늘은  참으로 뜻깊고 즐거운 나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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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에 육박하는 거구들과  그외 일당들~

 
그리고 마지막인증샷...  따봉이 절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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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신  조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꾸벅 ~
 
토요일 함께해주신  김세준님과 오상훈님께도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전하고 싶네요
 
끝으로 마지막까지 거의 대부분의 고기를 잡으시고도 단한마리도 취하지 않으시고
 
동생들 바칸에 챙겨주신 보헤미안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형님  복받으실 꺼에유~  ㅎㅎ 
 
이만  훅킹은 물러납니다.
 
대물하시고 안낚  즐낚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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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댓글
1 막대찌수업중 13-11-24 20:24 0  
보헤미안호는 어떻게해야 한번 타볼수있나요?
방법이라도 알려주실분 안계신지 ;;;
분노의훅킹님 쪽지로라도 방법좀 알려주세요 ㅜ ㅜ
1 코태지 13-11-24 20:53 0  
보해미안님 대단 하시내요
즐거운 출조 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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