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가로수 잎들이 붉게 물들어 가을인가 했는데 어느새 12월,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그뭄 사리 물때라서 한 달만에 고향 앞 갯벌체험장에 다녀왔습니다.
 

아파트 앞 정원에 있는 단풍나무입니다.

 동백정 아래 갯바위에 느긋하게 앉아서 낚시 삼매경에 빠진 노조사님

 저지난 주 동백정 방조제 조과입니다. 21~24센티 우럭입니다.

서해안의 일출

겨울 바람이 차가워서일까 완전무장을 하고 나오셨네요.

 굴을 한 바구니 가득 잡은 부부

 두세 시간 동안 굴과 조개잡이를 하고 바다에서 나오고 있는 동네아주머니

골뱅이가 지나간 자리입니다. 도톰하게 솟아오른 곳을 파보면 골뱅이가 들어 있습니다.

바다에 나온 오토바이와 경운기와 자동차

 오늘의 제 조과입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잡은 소라와 피조개와 떡 조개입니다.  바닷물에 해금을 한 다음 조개는 손(칼)으로 직접 까서 찌개를 끓이고 소라와 고동은 삶아서 먹으려고 합니다.

12월 4일 조과입니다. 어제보다 바닷물이 더 빠져서 그런지 두 시간 동안 주먹만한 소라와 주꾸미와 떡조개, 피조개 등을 7~8킬 가까이 잡았는데 주먹만한 카다란 소라를 잡을 때 손맛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환절기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