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가빠만들자 최정환입니다. 주말 출조지를 탐색하던중 울산난바다피싱에서 여수로 출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예약을 합니다. 토요일 자리를 비울것을 대비해 가게청소도하고 운동복과 수건도 다 세탁한후 게어놓고 여수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수^^ 유후~ 룰루랄라~
오늘의 컨셉은 갯바위의 붉은 전사입니다^^ ㅎㅎㅎ 8시30분 울산문수구장으로 출발합니다. 도착하여보니 오늘 출조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인원점검을 해보니 저포함 18분이나 계시네요. 9시 조사님들을 태운 난바다피싱 버스는 여수로 달립니다~ 출발하고 어머니께 전화를 합니다. 11시에 가게 마감좀 해달라하니 또 낚시가냐합니다^^;; 더불어 토요일 가게 오픈도 좀 부탁드린다고ㅎㅎ 염치는 있어서 운동복과 수건은 미리 다 게어놓았다고 ㅎ 전화를 끊고 얼마지나지않아 인낚아이디 전유동매니아 근우형님께 전화가옵니다. 일전에 함께 출조를 약속하였는데 주말 시간이 어떠냐 물으십니다. 지금 여수로 출발하고있다고하니 일월화 2박3일 추자도로 가보자 하십니다. 난감합니다^^;; 추자도를 가본적이 없어 한번쯤은 가보고도 싶었고 또 근우형님께 일전에 무조건 시간내서라도 간다고 했었으니..짧은 고민끝에 콜했습니다.
1시30분 여수의 자갈밭낚시에 도착하였네요. 처음와보는 곳입니다^^ 미리말아 검은봉지에 담아놓은 밑밥을 하나씩 챙깁니다. 패키지로 크릴5장 백크릴1장 감성천하2봉지 압맥2봉지 생수2병씩인데.. 저는 한물낚시에 2~3장밖에 쓰지않습니다. 그리고 기계로 비비지않고 자연적으로 해동시켜 원형태 그대로를 유지하게끔하여 사용합니다^^ 출조점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려 크릴이 녹을수있게끔 미리좀 꺼내놓아달라 부탁드렸고 패키지요금이니 금액을 깍을순없고 백크릴대신에 일반크릴로해서 3장과 파우더1봉지를 철수할때 챙겨갈수있게끔 부탁을 드리니 흥쾌히 수긍해주셧습니다. 저도 따로빼놓은 밑밥3장과 감성천하1봉지 그리고 압맥2봉지를 밑밥통에 담고 매장에 들어가 낚시점에서 준비한 시락국에 밥을말아 김치와함께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출조점에만 제공하는것인지 일반 개인출조낚시객에도 제공하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출조전 한끼가 참 좋으네요^^ 식사후 차로돌아와 낚시복으로 갈아입고 출항할 준비를 합니다. 2시를 조금 넘긴시간 출항을 합니다. 출조배가 조사님들로 만선입니다!! 주말이라 그런가봅니다. 배가 항구를 떠나고 30여분 달렷나?? 한분두분씩 하선을 합니다. 다른 출조점도 있었는데 번갈아가면서 하선하는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은 분들이 하선한후 드디어 제 차례가왔습니다. 배가 접안을 했는데 오른쪽 20미터정도 옆에 한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계시는게 보입니다. 그냥 왠지 낚시하기 좀 그럴것같아 사장님께 말씀드리니 다른분을 하선시켜주셧습니다. 하선후 포인트설명을 들어보니 발앞은 4~5미터권인데 15미터정도 원투하면 갑자기 9~10미터권으로 깊어지니 어느정도 원투후 낚시를 하라 설명하십니다. 발앞낚시를 선호하는 저에게는 적합하지않은 포인트입니다. 다행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후로 5~6분정도의 조사님들이 하선을 한후 드디어 제 차례가 옵니다. 작은 홈통을 끼고있는 포인트에 하선시켜주십니다. 수심은 8~9미터라고 하시네요. 내려서 주위를 둘러본후 자리를 잡습니다. 폰을 켜보니 3시30분쯤 되었네요. 징크스고 뭐고 간에 그냥 살림통에 물을 받고 낚시거치대를 설치하고 사용할 낚시대에 릴을 장착한후 줄만빼놓고 3칸반대 장대를 핍니다. 울산에서 준비해온 청개비를 끼워 볼락이 있나더듬어봅니다. 홈통쪽에서부터 더듬어 오는데 4미터정도수심에서 갑자기 깊어지나봅니다.4호도래봉돌이 바닥에 닿는느낌이 없습니다.그렇게 더듬더듬하고있는데 입질이 옵니다. 쏨벵이가 올라옵니다.일단 살림통에 물받아놓았으니 넣어놓고 다시 더듬어 봅니다. 이번엔 제법 강한 입질이 옵니다. 올려보니 좀더 큰씨알의 쏨벵이네요. 살림통으로 고고싱한후 또 더듬더듬.. 좀더 강한 어신!! 제법 묵직합니다. 힘도 제법쓰네요. 뭔가싶어 올려보니 25정도되는 돌복락이 올라옵니다. 이후로 입질이없어 시계를보니 5시반쯤 되었네요. 6시30분으로 타이머를 맞추어놓고 매트를깔고 침낭을 덮고 눈을 붙여봅니다. 30분쯤 눈을붙였나?? 춥네요 ㅡㅡ^ 저번주 비진도 출조때 날이 그렇게 춥지않아 오리털칭낭말고 그냥 얇은 침낭을 챙겨갔더니 춥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추위가 느껴지는 날씨는 아니었지만 가만히 누워있으니 추위가 느껴지나봅니다. 시간은 흐르고 폰에서 알람이 울립니다. 일어나 약간의 스트레칭을하고 밑밥을 준비합니다. 미끼로쓸 크릴을 조금 떼어 미끼통에 담고 준비해간 굵은소금을 살짝 뿌려줍니다. 크릴은 다 녹았는데 아차!! 커터기를 안챙겼네요 ㅡㅡ^ 작은 비닐봉지에 손을넣어 비벼봅니다. 크릴3장 감성천하 1봉지 압맥2봉지.. 손으로 비벼서 그런지 매매 만족스럽게 잘 비벼졌습니다^^ 밑밥을 준비해놓고 찌를 골라봅니다. 오늘은 그냥 08찌가 땡기네요.
제가 낚시한 자리입니다 살림통정면 10미터쯤 전방에서 입질을 받았습니다.
살림통을 기점으로 오른쪽쪽으로 수심이 4~5미터 살림통있는 지점에서 급 깊어지며 8~9미터선입니다.
오른쪽쪽 홈통의 모습입니다^^
갯바위의 붉은전사입니다^^ ㅋㅋㅋ
철수길 카약낚시하는분들이 보이시네요.
왼쪽으로 3분더 카약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동호인분들이신가?? 이곳이 포인트인지 여기 하선하신분께서도 36cm이었나하고 30cm전후 두마리해서 총 3마리 하셧습니다. 해서 오늘 고기가 좀 나온줄알았는데 출조버스에 돌아와 둘러보니 25정도 한마리 잡으신분과 3마리잡으신분 그리고 저 이렇게만 감성돔얼굴을 본것 같았습니다.
출조점 사장님께서 한컷 찍어주셧습니다^^ 그렇게 사진을찍고 카톡을 확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