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볼락낚시를 원없이 하였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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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볼락낚시를 원없이 하였읍니다...

8 벅시꾼 18 7,571 2014.01.26 14:51
 
*올 겨울은 볼락낚시를 원없이 하였다... 날씨가 좋으면 하루도 쉬지않고 낚시를 다녔
다..
조과도 좋아 갈적마다 쿨라를 채우는 날이 많았다...
 
*24일은 미륵도로 낚시를 갔다...내가 내린 포인트는 사람들이 도보로 내려오는
곳이였다..
수초가 많이 자라 낚시를 하기가 어려웠다..
입질은 자주 왔지만 수초를 넘겨 고기를 끌고 오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씨알이 큰 놈은 대부분 수초에 머리를 박아 나오질 않았다..그러다보니 놓치는 놈
들이 많았다..
가까운 곳은 입질이 없어 4그람짜리 지그헤드를 사용하여 원투를 날렸다...대략 40미터
이상 넘겨 지그헤드를 날려 보내야 된다..
바닥을 탐색하는 낚시를 하였다...그리고 먼 거리에서 입질이 자주 들어왔다..
가까운 곳에는 입질이 없었다..
그 이유는 나는 잘 알고 있다.. 
 
*25일은 곤리도로 낚시를 갔다...
수심이 얼마나오지 않는 곳에 하선을 하였다...그 곳은 씨알은 작은 중치급이였지만
마리수는 많이 나왔다...
수심은 대략 2~3미터 정도였다...간조가 되자 바닥이 드러나는 곳도 있었다...
간조가 되어 입질이 없다 다시 4그람의 지그헤드를 사용하여 먼곳을 공략하였다...
먼 곳에는 볼락들이 많았다..
바늘이 수면에 닿기가 무섭게 입질을 헤대기 시작했다..
먼곳은 씨알이 좋은 놈도 간혹 입질을 하였다.. 
수심이 깊어야 그람수가 많은 지그헤드를 사용한다는 정석은 나에겐 깨진지가 오래다..
멀리서 입질이 없어 가깝게 지그를 끌고 오던 중 강한 입질을 받았다...
대를 차고 나가는 힘이 볼락이 아니였다..
이리저리 차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감성돔이였다...
그런데 그 놈이 수초를 향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치며 대가리를 치고 나가 수초에 머리
를 박아 버렸다..
그리고는 빠져 나오질 않았다..
줄을 여유를 주고 스스로 빠져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놈은 달아나 버렷다..
수초만 없었다면 반드시 잡고 말았을 것인데 두고두고 아쉬움이 많았다..
 
*12시에 철수를 하면  동출했던 사람들의 조황을 보니 꽝을 한 지인들도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겐 볼락도 나누어 주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야 된다...
 
*금년 겨울은 대략 30여번의 볼락 출조를 하였다..딱 한번 고기를 많이 잡질 못했고
나머지는 대부분 쿨라를 채우는 조행을 하였다...
쿨라를 채우는 행운을 안게 된 것은 선장님의 덕분이다...
추운 날씨임에도 밤 12시면 철수를 시켜 주었고....배를 접안시키기 어려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포인트에 내려 주어 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장님의 성심과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조행기를 접는다...
 
 

 
<img src=

*먼 곳에서 입질을 받은 놈들은 씨알이 굵다...
 
 

<img src=

*25급이 되는 큰 놈이다...이런 놈들을 집사람은 수초에 걸려 대부분 놓쳐 버렸다..
그래서 집사람은 다음에 수초가 없어지면 이곳을 다시한번 꼭 오자고 벼르고 있다...
 

<img src=

*곤리도에서 잡은 볼락...여밭에서 잡아 색이 검은 것이 여밭 볼락의 특징이다...
 
 

<img src=

*이곳도 몰이 많아 부분적인 낚시만 하였다...몰이 녹아 빠지면 곤리도 최고의
볼락 포인트가 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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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1 땡감시 14-01-26 16:18 0  
뽈락을 엄청 잡으셨네요 씨알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추운날 수고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1 벅시꾼 14-01-27 11:54 0  
감사합니다...낚시에 열중하다보니 추위도 잊고 열심히 갯바위를
헤집고 다녔읍니다...곧 설날이 다가오고 있읍니다...즐거운 설멍절
이 되시고 새해에는 늘 건강하세요...~~
1 피라미 14-01-26 18:47 0  
재미많이 보셨네요
추운날 허탕친 조사를 배려하는 마음이 좋습니다
고맙게 읽엇습니다
1 벅시꾼 14-01-27 11:56 0  
같이 동출하신 조사님들이 허탕을 친 것을 보면 웬지 마음이 짠하고
저가 예전에 매물도가서 들러리 되었던 기억이 떠오르곤 하더군요...
저는 저와 면식이 있는 조사님들에겐 자주 고기를 나누어 줍니다...
즐거운 설날 명절 되시고 새해엔 늘 건강하세요...~~
1 토감 14-01-26 19:36 0  
추운날씨에 여전하네 그려...
갈때마다 저정도면 ㅎㅎ
부러울 따름이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받고 건강허이~~!
1 벅시꾼 14-01-27 11:59 0  
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어려서 우도 갯바위를 헤집고
다니며 배우고 터득한 낚시기술이 어디가겠읍니까...ㅎㅎ
즐거운 설명절 되시고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가내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릴께요...^^~~
59 폭주기관차 14-01-26 22:09 0  
벅시님~ 볼락낚시에서만큼은
따라올자가 없을 듯 합니다.
씨알도좋고,마릴수도 풍성하네요.
부러습니다.^&^
잘 보았네요.
몇일잇으면 명절이네요.
좋은분들과 뜻깊은시간 하시길...
59 벅시꾼 14-01-27 12:01 0  
감사합니다...낚시를 부지런히 다니다보니 좋은 조과가 있었나 봅니다....
다른 조사님들도 좋은 조과를 올려야 되는데 그렇치 못한 현실에 아쉬
움이 많이 남습니다..즐거운 설명절 되시고 새해엔 늘 건강하세요...^^~~
다릉 어종의 낚시도 잘 하시지만
뽈락에 대해서는 늘~쿨러조황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언제 같이 한번 가서
노하우 좀 배우고 싶습니다.ㅎㅎ
언제나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벅시꾼 14-01-31 12:46 0  
반갑습니다...새해엔 숙원하시던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볼락낚시는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포인트를 선정하는 것이 관건이 됩니다...그 다음에 고기를 잡는 솜씨도 약간 필요합니다...다음에 기회가되신다면 동출하여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겠읍니다...언제나 즐낚하세요...~~
1 제주꿀감시 14-01-27 17:59 0  
볼락 씨알도 마릿수도
정말 멋집니다
구이로 먹으면...ㅎㅎ
볼락낚시 한 수 배우고
싶네요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1 벅시꾼 14-01-31 12:48 0  
님도 즐거운 명절 되시고 새해엔 운수대통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볼락은 기름기가 없고 살이 없는 편입니다...그런데도 특유의
볼락맛은 변함이 없읍니다...인연이 되신다면 볼락잡는 법을 가르쳐
드리겠읍니다...언제나 즐낚하세요...~~
1 참볼락 14-01-28 17:21 0  
벅시님 고기 많이 잡는 것도 복인가 봅니다.님은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읍니다.고기 욕심도 없고 나누어 주시는  것도 님의 인격을 알 수 있네요.집사람하고 같이 낚시 가시는 것을 보니 부부애도 많으신 것 같읍니다.저도 저희 집사람이 낚시를 좋아해서 늘 같이 가는 편입니다.언제 낚시가면 한번 만나 보고 싶읍니다.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1 벅시꾼 14-01-31 12:53 0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저는 고기를 잡는 것보다 더 잘하는 것이 고기를 마구 퍼주는 사람입니다...언제나 "공수레 공수거"를 생각하며 인의를 실행하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사장님 사모님과 함께 동출하여 갯바위에 앉아 회를 실컨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싶군요...새해에는 운수대통하세요...~~
1 꽝초보 14-01-28 19:36 0  
어르신,  여전히 대박 입니다.
다음에 동출 한번더 부탁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 벅시꾼 14-01-31 12:56 0  
지난번에 같이 출조하여 반가웠읍니다..님께서 그날 마릿수는 많이 잡았지만 씨알이 작아 아쉬움이 남더군요...
행복한 설명절 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들로 가득하세요...~~
1 아재(이영진) 14-01-29 10:40 0  
역시 대단하십니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출조길에 오르시는 님의모습이 눈에선~~~합니다....^^*
모쪼록 건강유의하시고 따뜻한 설명절 되시길기원합니다.....^^*
볼락 눈요기하고갑니다.....^^*
1 벅시꾼 14-01-31 12:58 0  
또 한해가 가고 말았읍니다...세월이 간다는 것에 무척 아쉬움 마음이 많이 드는 나이가 되고 말았읍니다...
님께서는 금년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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