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도 황제낚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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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도 황제낚시 (상)

41 북회귀선 2 2,141 2018.07.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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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거창한가?

ㅋㅋ




어휘력이 부족하다 보니

이번 출조를 표현할

단어로 " 황제낚시 '란 표현외엔

달리 떠오르는 게

없으니...




이래저래 또


3주 만의 출조인가 보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가

조금은 부담이지만




역시나 출조를 앞두니


들뜨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 보다. ㅋㅋ




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한바다호를 타고

삼부도권을 다녀왔는데.




포인트 문제로 금욜 저녁6시

출발이라고

핸드폰 문자가 올라온다.




흐미~~


5시 회사 마치고 가면

시간이 빠듯하지 싶은데...




다른분들께 피해를 줄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과감하게 연차를 냈다.




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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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당감레저 점주님과

같은 포인트에

하선을 하게 되었다.




소삼부도 검등여에

돌돔팀, 참돔팀, 농어팀




당감레저 출조팀

검등여를 전세를 내었다.ㅋㅋ




농어로 쿨러 가득 채울 수 있을 꺼라며

점주님 함께 뽜이팅 해보자 하신다.




그런데

아주 작은 홈통이 하나 보인다.




혹시나 농어가 안되면

볼락이나 해볼까 싶어 던져보니




예상외로 씨알 좋은 녀석이

걸려든다.





일단 보험(?) 들어논 기분이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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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가 가까워지며

갯바위로 너울이 심하게 올라오자




점주님 포인트를 옮기신다.




그러더니 조금 후


핸드폰 전화가 울린다.




농어가 나오니까.

자기가 있는 자리로 오라고 하신다.




20여 미터 이동하여

가보니 40급 농어 3마리를

잡아 놓으셨다.




드디어

농어 쿨러 조황의 시작인가? ㅋㅋ




열심히 던지고 감고 흘리고....




그런데 이것이 정녕 말로만 듣던

"똥손?"이라는 것일까?




내가 가자 말자

입질이 뚝 끊어진다.




흐미~~


이게 시방 무슨 일이란 말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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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의 저주인가?




점주님 안되겠다며 결국

취침하러 가시고




ㅡㅡ;




나는 볼락 자리에서

볼락 낚시를 즐겨 본다.




다행이도 씨알 좋은 녀석들이

계속 나와 준다.




그래 뭐 꼭 대물을 낚아야

제맛인가?




주어진 상황에서 즐기는 낚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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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입질은 아니지만

따문 따문 20이상으로 20여수

씨알 좋은 볼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나 보다.




아침 여명이 서시히 터오고 있다.




삼부도 하늘 색이

연분홍 구름과 어울려

너무나 이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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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일출이 시작되고 있음이리라.




섬에 가려 보이지는 않지만

이쁜 하늘색으로 짐작이 되는

부분이다.




주말 이렇게 바다에 나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더 할 수 없는 즐거움이지 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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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하늘색 보고 있다가




아차 싶어

서둘러 차양막을 설치했다.




어제 하선을 하고

텐트는 미리 쳐 놓았는데.




해뜨고 더워지면

텐트치고 차양막 치는 게 

죽음이지 싶어

미리미리 서둘러 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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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정면 소삼부도가 보인다.




영등시즌 감성돔 손맛을 보았던 자리

태풍급 바람에 고생한 자리. ㅋㅋ




옆에 삼각여도 보이고.




낚시 할때는 몰랐지만

정면에서 보니




그 모양이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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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우측편으로 거문도가

보인다.




삼부도와는 손에 닿을 듯

거리지만




상황은 전혀 다른 곳




해류란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쿠로시오 난류가

거문도에만 영향을 미치고

삼부도는 패싱(?)이라니 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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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레저 점주님

아침 식사 준비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니




아침 식사하자고 부르신다.




아침 메뉴

제육볶음 되시겠다. ㅋㅋ




부드러운 제육볶음에

맛난 아침 식사를 하며




이러저런 무용담에

오랜만에 혼자가 아닌

즐거운 갯바위 식사를 하나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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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아직은 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라




다시 시작을 해본다.




당감레저 점주님

포인트 앞에

수심이 7~80미터 정도되는

수중골이 있다며




대물 낚시를 해보신다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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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 싸이트 제품 평가단에서 받은

벵에돔용찌 테스트를 위해

준비를 해본다.




물론 제품에 대한 평가는

따로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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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을 치니

물 밑에 수중여(?)가 형성이 된다.

ㅠㅠ




발 밑에

밑밥으로 잡어를 묶어두고




초 장타를 쳐도 마찬가지




녀석들 피하기 위해

녀석들이 못 삼킬 정도의

바늘 크기를 다니




턱밑에 걸려서 나온다.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ㅍ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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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며 어선이

자주 지나간다 했는데




이건 뭐 같은 낚시배가 계속 왔다 갔다




배 앞머리에 한사람이 서서 뭔가를 찾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며

정말 자주 지나다닌다.




통발 어선도 아니고

저렇게 망을 보며 다니는

이유를 알 수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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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바로 아래에

거대한 해파리가 지나간다.




무리지어 몇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보니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해파리 냉채 참 좋아라 하는

음식인데 저녀석을 뜰채로

떠? 말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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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선이 갑자기 갯바위 쪽으로

들이민다.




뭔 일이 있으신가 했더니





" 죄송합니다."

하시더니




진짜 뜰채로 해파리 뜨기

시작 하신다.




흐미~~

내 마음을 읽으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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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인지 해무인지

거문도를 삼키듯

퍼져 나가고 있다.




수온이랄까?




뭔가 상황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밤에도 옷이 젖을 정도로

해무가 끼이고 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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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 등살에

날은 점점 더워지고




더이상 해봐야

건강에 좋을 게 없을 것 같아.




어둠이 찾아 올때까지

쉬기로 한다.




차양막 그늘 아래

텐트에 편하게 누워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본다.




질투심에 시작한 낚시?

ㅋㅋ




일단 오기가 생겨

나도 같이 가면 안되겠냐고

말을 꺼내 보았는데




이미 예약이며 모든 게

정해져서 안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하고 말았었다.




다음엔 같이 가자는

말을 남기며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삭힐 수 밖에 없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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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즐기고

게임도 즐기고




시원한 음료수 마셔가며

휴식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점주님 점심 식사 하자고 부르신다.




점심 메뉴는 농어 물회 되시겠다.ㅋㅋ




냉면 육수에

각종 야채 썰어 넣고

농어와 볼락회 굵직굵직 썰어 넣고




얼음 동동 뛰워




캬~~~~




집나간 입맛도 돌아오는

환상의 맛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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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새콤달콤

비빔국수 되시겠다.ㅋㅋ




점심 식사를 하며

당감레저 점주님

식사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는데




한번은 4분 한팀과 같이

하선을 하였는데




점주이고 성격이 그렇다 보니




4분 삼시세끼 식사

조달 하신다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신다.




4명은 무리더라면서 ㅋㅋ




뭐 별 내용도 없이

상편은 마무리가 되나 봅니다.




과연 쿨러 조황이 가능 할지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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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여유있는 조행을 보니 부러워집니다. 입질온다고 오라해서 가면 희안하게 입질이 뚝~ㅠㅠ 그건 누구나 다~비슷한가 봅니다.ㅎ 시원한 바다사진 보니 또~가고싶어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07-20 13:24 0  
네 김해장유아디다스님
저는 "똥손"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제가 가니 입질이 뚝 끊어지니 기분이 묘하더군요.ㅋㅋ
요즘 TV출연도 하시고 많이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일일이 댓글
다시고 하는 모습 보면 정말 대단 하십니다.
무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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