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도(무명자리)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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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무명자리) 감성돔 낚시

13 울보미소 14 1,141 2022.12.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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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지난 주 월/화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소안도 감성돔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22, 23일 제주도 출조를 잡아놨는데, 기상예보가 좋지 않았네요. 명 포인트 형제섬 넙데기까지 예약을 해두었지만 하루 종일 많은 비바람이 잡혀있었습니다 ㅠㅜ 눈물을 머금고 제주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여명 강성윤" 형님과 부랴부랴 감성돔 낚시 일정을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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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권, 고성권을 갈 때마다 들르던 마산 쪽 낚시점이 있었는데 최근에 화재가 났습니다. 많은 소방차들이 출동하여 근처 도로가 혼잡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ㅠㅜ (아무쪼록 빨리 피해 복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은 근처의 낚시점에서 밑밥을 준비하였습니다. 밑밥 세트 구성과 가격대가 비슷하네요. 크릴 5장, 집어제 2장 구성의 세트에 밑밥크릴 1장을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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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로 가기 위해서 "달량진 낚시"에 들러 명부를 작성한 다음, 남성항으로 이동하여 "강바다호"에 올랐습니다. 명부를 적고 있는 저희에게 선장님께서 내리고 싶은 곳이 있는지 물어보셨네요. 최근에 조황이 좋았던 곳보다는 "최대한 낚시인들 손이 덜 탄 곳"을 말씀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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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권으로 올 때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성춘 형님", "여명 형님"과 함께 배에 올랐습니다. 대상어 찌내기를 앞두고 다들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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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낚시인들이 모두 내리고, "손이 덜 탄 자리"를 원했던 여명 형님과 저만 배에 남아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쪽으로 향하다가 생각보다 너울이 심해서 더 이상 내려가기 어렵다는 말씀을 하셨네요. 생각해둔 자리가 있었다고 아쉬워하시면서 다른 곳으로 배를 돌렸습니다. 내리면서 자리의 이름을 여쭤보니, "바람 피하는 자리"라고만 일러주셨습니다 ^^;;;


하선하여 주변을 둘러보는 동시에 미강 가루 한 봉지를 밑밥에 추가로 섞어주었습니다. 크릴이 완전히 녹으면서 나오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서 습식 집어제의 질퍽함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밑밥을 단단히 뭉쳐줘서 부서지지 않고 날아가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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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완전히 뜨고 거품띠가 끝나는 갯바위 주변부터 탐색을 시작하였습니다. 


채비는 영상산업 팬텀기 0.8호 원줄 2.5호, 목줄 1.5호, 나만의 수제찌 달인 3B / 더멀리 1호, 감성돔 바늘 4호에 봉돌을 가감하였으며, 미끼는 크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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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주변에서 시원한 입질이 들어오길래 당연히 감성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면에 올라온 어체의 색깔이 은색이긴 한데......너무 길었습니다 ㅠㅜ 갯바위에서 처음 만나는 갈치였습니다. 여명 형님께서는 갯바위에서 갈치를 낚은 적이 많았다고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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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첫 감성돔은 왼쪽에 자리를 잡았던 여명 형님이 올리셨습니다. 


전라권임을 감안하더라도 흐렸던 물색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른 시간대에 대상어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형님이 갈무리하는 동안 채비를 형님 자리 앞쪽으로 던져 놓고 입질을 기다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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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제게도 감성돔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찌를 시원하게 당겨가는 입질이었네요. 지난 10월 출조 이후 한 달 만에 만나는 소안도 감성돔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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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지느러미, 어디 하나 상한 곳 없이 정말 잘 생겼던 소안도 감성돔이었습니다. 주둥이 옆쪽으로 바늘이 걸려서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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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람을 피해서 하선할 만큼 나쁜 기상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낚시인들의 손이 안 탄 곳"을 원했던 저희를 위해 멀리 남쪽까지 내려가려고 했던 선장님의 진심을 느꼈기에, 그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남쪽으로 배를 모시다가 높은 너울을 보시고, 한참 배를 세운 다음 지켜보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원래 생각했던 자리가 있었는데, 너울 때문에 힘들겠다"라고 미안해하시던 말씀도 생각나고요.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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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떡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큰 홈통을 이루고 있는 지형이었습니다. 뒤쪽으로 자리가 높아서 어느 정도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자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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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부분의 감성돔 입질은 낚시 자리 정면의 수중여 부근에서 들어왔습니다. 수중여가 끝나는 우측에는 평균 수심보다 2m 정도 더 깊은 물골이 있는 듯했습니다. 들/날물 상관없이 조류는 우측으로 천천히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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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추자도 이후 오랜만에 갯바위에 함께 서는 여명 형님이었습니다. 멀리서 오는 저에게 간식은 본인이 준비하겠다고 하시면서 맛난 음식을 많이 싸오셨네요.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서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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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실력도 좋아서 이날 혼자서 5~6마리의 감성돔을 낚았습니다. 4 짜 감성돔도 두 마리 포함되어 있어서 마릿수뿐만 아니라 씨알 면에서도 좋은 조과를 보였습니다. 수중여 우측으로 2~3m 정도 깊어지는 복잡한 지형을 읽는 요령과 밑밥치는 방법 등 이날 출조에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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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4 짜 감성돔을 낚아내는 모습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이라서 그런지 날물에도 감성돔 낚시가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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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철수 직전 시원한 입질을 받긴 했는데, 어째 움직임이 이상했습니다. 감성돔의 꾹꾹거리는 손맛보다 비닐봉지가 끌려오는 듯한 묵직한 손맛을 보여주던 녀석이었습니다. 수면에 올라온 녀석은 광어였네요 ㅠㅜ


새벽에 올라온 도다리에 광어까지......바닥 수심층을 확실하게 공략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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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소안 도 낚시는 감성돔 한 마리로 만족하고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선장님 말씀으로는 1,2월에도 감성돔이 잘 낚이는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그때 추자도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 당분간 시간이 난다면 소안도를 집중적으로 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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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형님과 함께 갯바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상황에 맞춰 서로의 자리를 바꿔가면서 편하게 낚시를 했고, 이야기도 실컷 나눴습니다. 낚시 외에도 배울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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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시간인 2시보다 조금 일찍 "강바다호"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하선했던 역순으로 철수를 하는 방식이라서 가장 마지막에 내린 저희에게는 1시 40분쯤 배가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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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동풍이 강할 때 하선하는 "바람 피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그만큼 낚시인들의 선호도가 낮은 자리겠지요. 배에 올라 저희의 조과를 확인한 선장님도 조금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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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형님이 낚은 4 짜 감성돔을 한 마리 얻어서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형님 덕분에 인낚 조황란에 사진 한 장 들어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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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뒤풀이 식사는 성춘 형님께서 운영하시는 "목포행 완행열차"에서 진행했습니다. 목포 연안 여객선 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목포항구포차" 거리의 10번째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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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 이날 조과를 넣어두고, 횟감으로 사용할 4 짜 감성돔 한 마리의 손질을 시작하였습니다. 감성돔의 배에 밑밥이 가득 들어 있었네요. 압맥뿐만 아니라 크릴, 집어제 등도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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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 형님께서 횟감을 준비하시는 동안 여명 형님과 먹고 있으라고 내어주신 생선구이와 감성돔 뽈살입니다. 쏨뱅이 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감성돔 구이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감성돔 뽈살은......탱탱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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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진 날씨만큼이나 감성돔의 맛이 제대로 올랐습니다. 등살, 뱃살 할 것 없이 고소한 맛이 최고였습니다. 접시 가운데 부분에 보이는 배꼽살이 이날의 백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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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형님의 형수님까지 방문하셔서 함께한 뒤풀이 식사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이야기에 적당한 취기까지 더해져 정말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바깥으로 보이던 붉은 석양도 분위기를 더해주었네요. 정말 완벽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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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대가리/뼈 튀김과 얼큰한 해물라면까지 먹고 나서야 즐거웠던 식사가 모두 끝이 났네요. 낚시인들만 즐길 수 있는 뒤풀이였습니다. 성춘 형님과 여명 형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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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숙소로 향하려던 제게 여명 형님 내외께서 하룻밤 자고 가라고 먼저 말씀하셨네요. 다음날에도 또 출조가 잡혀 있어서 잠깐 잠만 자는 거라 부담 없이 머물다 가라고 하셨습니다. 형님 덕분에 편안하게 하루 쉴 수 있었네요. 


오랫동안 기다렸던 제주도 출조는 취소되었지만 좋은 형님들과 소안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같이 하선했던 여명 형님께 배운 부분도 많았고요. 벵에돔 낚시에 여러 시간을 쏟았던 것에 비하면, 감성돔 낚시는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사실 강했습니다. 이번 소안도 출조를 계기로 감성돔 낚시의 숙제를 받은 느낌이었네요. 올해 겨울에는 그 숙제를 풀기 위해 감성돔을 대상으로 많은 출조를 할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추워진 날씨에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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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21 K무사시 22-12-02 03:44 0  
좋은 분과 좋은추억~ 알찬 손맛까지 모두 만끽하시고 오셨군요~ 바람피하는자리 저도 오래전 가봤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는 포인트명은 몰랐지만~  이렇게 울보미소님의 조행기로 다시 간접방문이라 좋았습니다
항상 안낚하시고 체온관리에 주의하셔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보온에 신경쓰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취미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13 울보미소 22-12-02 09:04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무사시"님도 예전에 내려본 적 있으신 자리군요!! 제가 섰던 곳에 다른 낚시인들도 머물렀다는 것을 알게되면 엄청 신기하더라고요. 그때의 조건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

"무사시"님도 당시의 추억이 떠오르셨나 봅니다. 바람이 많이 불 때 피하는 자리로 일부러 들어가는 자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고생 하셨겠네요.

벌써 올해도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추워진 날씨에 건강 관리 신경쓰셔서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31 멧돌이 22-12-02 07:59 0  
구이 탕 맛나 보이네요!!
13 울보미소 22-12-02 09:07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낚시를 하는 그 시간도 중요하지만, 출조 이후의 뒤풀이 식사까지 즐거우면 정말 완벽하다는 생각합니다. 좋은 형님들 덕분에 맛있는 음식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오늘도 날씨가 춥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59 폭주기관차 22-12-02 09:30 0  
축하드립니다.
역시 잘 하시는분들은 어디를 내려도
대상어를 막 꺼내십니다.^&^

생자리 저두 참 좋아라합니다.
왜지 손 안탄자리는 개척한다는 마음도있구요.
여기저기 흘려서 여덩이 찾아내고 하는 일들이
고생스럽긴 하지만 나름대로 또 즐거움이 있습니다.
 
좋은분들과 동출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동생들이랑 다니다 혼자 출조해보니 말할 사람도 없고
많이 심심하더라구요,ㅎㅎ
다녀와서 뒷풀이까지~ 쵝오네요.

내일 서해건 마지막출조 출조인데 기상악화로 쉬어야 할듯합니다.
오후까지보고 연락 하자던데 아직까지도 선장님한테
연락이없네요.ㅎㅎㅎ

즐거운 블금되세요~

13 울보미소 22-12-02 09:58 0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있어서 많이 소개된 곳은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생자리에 내리는 것을 우선 좋아하고, 이름난 자리에 내리게 되더라도 다른 낚시인들의 조행기를 절대 찾아보지 않습니다. 왠지......그날 낚시를 앞두고 저만 가질 수 있는 셀레임을 뺏기게 되는 느낌이 들 것 같아서요. 물론 다른 일행이 있을 때는 감사히 조언을 받고 있습니다 ^^

낚시는 기본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지만, 함께하는 즐거움도 소중하지요. 같이 하선하는 것도 좋고, 같이 출조하되 따로 하선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야영이나 비박 출조는 예외겠지만요.

저도 내일 출조가 잡혀 있어서 기상을 보고 있는데......서해권 예보는 조금 다른가 봅니다 ㅠㅜ 조수간만의 차가 엄청나던 서해권 조행기가 정말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이제 한 달 정도 남은 올해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좋은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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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양이다 22-12-02 12:30 0  
손맛  입맛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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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2-12-06 09:53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상어와 겨루는 손맛도 물론 좋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하는 입맛도 즐거운 요즘 출조입니다. 출조 이후에 빨리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기 바빴던 예전 출조에서는 잘 몰랐던 즐거움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6 서해포 22-12-03 07:29 0  
소안도 좋지요.
안 가본지가 벌써 12년은 된듯 합니다.
옛날 소안도 출조길이 떠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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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울보미소 22-12-06 09:56 0  


예전에 소안도로 출조를 많이 하셨나 봅니다 ^^

저는 올해부터 소안도를 알게되어 종종 다니고 있습니다. 갯바위가 정말 깨끗하고, 섬 둘레에 내릴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멀리서 온다고 소소한 손맛도 내어주고 있네요 ^^;;

오늘도 춥습니다. 방한 잘 하셔서 건강관리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매번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14 홍합까 22-12-05 10:50 0  
제가 추구해온 낚시 5미를 모두 섭렵하십니다 ㅋ ㅋ
출조전 설레임, 눈맛, 손맛,입맛, 그리고 여운과썰전 ㅎ ㅎ
좋으신 분들과의 낚시 5미를 통하여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일상에 복귀하는 원동력이야말로
낚시가 최고일걸요 아마!!
잘보고 갑니다^*^
13 울보미소 22-12-06 10:02 0  


맞습니다. 갯바위에 서서 낚시를 즐기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낚시 전후로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이 너무도 많죠. 특히 "여운과 썰전"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업무 하면서도 낚시 생각에 힘을 내고, 낚시를 하고 일터로 돌아와 느껴지는 기분좋은 피로감......낚시라는 취미가 정말 좋은 이유입니다. 가족들에게도 더 신경쓰게 되고요 ^^

부족한 제 글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1 미스타스텔론 22-12-06 09:05 0  
칼바위 안통에 내리셨네요, 좌측 칼바위가 포인트입니다.  저의 고향 완도 , 소안도 조행기 즐감합니다.
13 울보미소 22-12-06 10:09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좌측이 "칼바위"라고도 불리나 봅니다. 그날은 "떡바위"라고 낚시인들이 불렀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안통에 잘 안 내린다고 하던데, 왠지 그날에는 "낚시인들이 잘 안 내리는, 손 안 탄 곳"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리기 전에는 일행 분에게 좀 미안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몇 마리의 감성돔 얼굴을 볼 수가 있었네요 ^^

감성돔 낚시로 유명한 완도가 고향이시군요. 저는 올해부터 여서도, 소안도를 찾고 있습니다. 여러 어종이 잘 낚이는 낚시터가 가까워서 출조하기 편하시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셔서 항상 안낚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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