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주째 갯바위 냄새를 못맡고 있으니 좀이 쑤십니다.

그러다 보니 주로 회원님들 조행기를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데, 어제 낚시지식인에

벵에돔 낚시 중 빵가루 미끼로 잡은 감성돔 사진이 올라 왔더군요.
 

빵가루와 크릴을 사용했다는 점은 다르지만, 제겐 긴꼬리 낚시 중에 종종 있었던 일이라,

지난 일이지만 모아둔 사진이 있어 소개를 할까 합니다..

저의 주대상어는 긴꼬리벵에돔, 올해처럼 긴꼬리 사이즈가 너무 잘거나, 잘 안될 때는

참돔이 제2의 대상어 입니다. 

감성돔은 일년에 한 두번, 정말 낚시를 가고 싶을 때만 하는데, 제 개인적 사정상 겨울에

낚시를 갈 여건이 안되는게 가장 큰 이유지요.

긴꼬리 낚시중 감성돔을 잡은건 시즌이 시작될 무렵인 5월달, 그리고 대부분 늦여름부터

가을이었구요, 전 벵에돔 낚시에 빵가루 미끼는 사용을 안하다보니 늘 크릴로만 합니다.

그리고, 이 시즌에 올라온 감성돔은 씨알도 커서 거의다 4짜 이상이었고, 최대 53cm까지 

올려봤네요.

긴꼬리를 대상어로 하다보니 낚싯대, 원줄, 목줄은 항상 튼튼하게 사용하는 편이라 대부분 

아주 수월하게 올린 편이었구요. 

봄, 그리고 가을철 여밭에서 긴꼬리나 벵에돔 낚시를 하면 씨알급 감성돔도 낚일 수 있으니

참고해서 낚시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 지난 사진들 모아 올려봤습니다..

참!! 제가 낚시하는 곳은 대부분 매물도와 그 주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