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통영권으로 갯바위 찌낚시를 다니다 어찌어찌 알아보니 보령권에서도 갯바위 출조할 수
있다는걸 알게되어 출조 후 조행기를 작성해 봅니다.
오늘은 무시라는 물때...하지만 서해의 무시,조금은 남해의 사리정도의 고저차 ~!!!
(서해 갯바위 하실때는 조금물때 전후가 좋습니다. 사리전후엔 고저차가 어마어마~~)
일단 전날 크릴도 사서 녹이고 밑밥 준비를 다 해 놨습니다.

압맥10에 옥수수 작은캔 하나+해수 첨가하여 불려놓습니다.
제가 즐겨쓰는 집어제,격중 한봉에 mp한봉+치누니고레다 한병~
조금 질퍽대게 말았습니다.많이 질다 싶으면 첨가할 감성천하도 따로 한봉 준비해서 나가 봅니다~
올 가을 첫 쭈꾸미를 했던 바로 그 배~갑오징어가 끝나면 갯바위 감성돔을 하신다고 한게 기억이나서
부랴부랴 예약하여 출항 해 봅니다~!!!
제가 내린곳은 이 '용도' 이곳에선 용섬이라고 부르는 작은 섬 입니다.
오전 끝들물(07시쯤)...(만조는 09시) 즈음 물이 발앞으로 받히다 오른쪽으로 살짝 꺽이는 지점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서해엔 여가 많아 선장님이 목줄 최소 2호 이상 쓰라고 하셔서 저는.............................
4호 원줄에 3.5호 목줄,1호찌 수심5.5m 반유동,낚시대는 항상 쓰는 세이하1.5호 500로드
릴은 테크늄4000스풀,바늘은 야미장구레10호(저는 작은바늘과 약한채비는 못쓰는;;;)

아~!!!이거슨 말이죠~ 출항시에 배에 승선했는데 선장님이 무언가 주십니다...
저 :이게 뭐죠???
선장님 : 도시락 입니다~!!!
저 : 예????
선장님 : 저희는 갯바위도 도시락 드립니다~지난번 쭈꾸미 갑오징어처럼 집밥 해서 드립니다~
맛있게 드시고 많이 잡으세요~!!!
저 : 일단, 감사합니다;;(둥절어리?? 남해는 밥 안주던데;;;암특 개이득~)

어디서 주문해서 가져다 주신게 아닌 직접 만든 집밥 도시락이네요...오오~~꽝쳐도 오늘은 해볼만 하다~!!!!
아;;한마리 잡았지;;;
그나저나 정말 맛있었습니다~개꿀맛~!!!
갯바위에서 편도나 김밥 빵 뭐 그런것만 먹다 집밥 도시락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제가 낚시한 자리 입니다. 용섬 낮은자리라고 하셨던가??암튼 제 자리 왼쪽으로 한분 더 왼쪽 홈통쪽으로 한분
이렇게 세명 내려서 떨어져서 낚시를 했습니다.
철수 후 정확하진 않으나 대략45 조금 더 되려나 ㅎㅎㅎ
보령 갯바위 하선하는걸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걸...왜 알아보지도 않고ㅜㅜ
군산이나 격포 부안은 출조하는걸 알았더랬는데;;;보령은 왜 이제서야 알게 된건지 참;;;
에이원호 선장님피셜~12월 중순까지만 갯바위 하신다고;;;
오늘하루 재미나게 잘 놀고 왔습니다~
서해 갯바위도 감성돔이 큼지막한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