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신 포인트가 부글부글 끌어오르네요.ㅎㅎㅎ
헐~ 왠 아가야가~~~그래도 감섬돔은 보셧습니다.^&^
매주 너무 편안하신 낚시를 즐기시는듯합니다.ㅎㅎㅎ
항상 건강하셔서 또 재미난 이야기 들려주세요.
잘 보았습니다.
이 너울에? 이 바람에?한동안 죽겠드만..
이제 슬슬 인낚 접속하고..조행기 올리고..
하는거 보니 좀 살만한가봅니다..
하긴..
고기도 몬잡는기 조행기 올리믄 머하노...싶지만.
그래도 할짓없어 또 주절주절 끄적 거립니다....
쫌전에 퇴근해가...
뉴스보다 쪼매 짜증나서 또 컴터앞에 앉아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한주내내 날씨보니 날씨가 썩 좋지 않드만요.
토요일 밤 비오고. 바람불고..
그 영향이 일요일 까지 가겠다 싶대요..
주의보 안내린게 다행..
일요일 주의보 내리면 할짓 없잔아요..
토요일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일요일 새벽..
침대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집을 나섭니다.
애초에 첫배는 물건너 갔고..
원래 새벽배 첫배 별로 안좋아 합니다..
첫배 사람많고...새벽에 내려봐야 눈 어두워 채비하기도 불편하고..
날새고 편안하게 갯가에나갔다가
놀만큼 놀았으면 배 불러서 철수하고..
이게 딱 내스타일..
별다른일 없으면 토요일 일요일은 다대포에서놉니다..
거기에 갯가가 있으니..
제가 자주 찾는 가게랍니다..
짜드라 큰 가게도 아니고......
다른 가게 보다 좋은물건 많은것도 아니고..
사장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냥 이쪽에 오면 습관적으로 찾는곳...
제가 가면 항상 첫마디가...
"행님아 밥무라!! 라면주까? 속 안쓰리나?"
헐....ㅋㅋ
이시키 컵라면도 맛있는거 안주고 맨날 사리머시기만 주면서.......
수야 밑밥말때 보리 쫌 마이 넣어도~~~~
아낌없이 넣어줍니다..물도 좀 넣고..찰지게....
와........빈자리가......
새벽에 바람불고 비온다고....
일요일 인데도 사람들이 거의 안왔네요..
누구누구는 속쓰릴지 몰라도 난 재수!!
속 쓰리는거 그 사람들 사정이고..

아마....길우선장님과 축구공 이모는 엄청 속쓰릴거야...ㅋㅋ
동수 사장도 속 쓰리것지? 아마?
잔뜩 흐릴줄 알았더만.....하늘 죽여줍니다..
날...좋은데..내맘같네...ㅎㅎ
배가 바람에 밀려 자꾸만 방파제를 벗어 납니다..
진이가 미리 배타고 있어서..줄 땡기고..
"진이야~~배 줄좀 땡기고 있어라!!"
"난 다리가 짧아서 배에 못올라간다........땡기라이~~"
뒤에서 남해갯강구 수헌이 행님 한마디..
나도 나이 무가 애럽다.....땡기고 있어라..
헐...행님은 다리가 길다 아이가..

줄 땡기다고 고생했다 진이야...ㅋ [▲▲▲▲▲▲진이]

낫개 방파제 벗어나니......너울이 장난이 아니네요..
솔섬 끝바리에 세명 내려주고..
더 나가믄 큰일날것같아 작은모자 접안하는데..
너울이 ..........
배 서너번 돌리가 접안성공...
너울에 10톤배가 자꾸 밀립니다..
바로옆엔 갯강구 수헌이행님......함께 내렸지요..
아마 이쪽에서 낚시할듯......
저번에 너울 심한날 제가 이곳에 접안할때 높은서리 서있드만 너울에 쫄딱 다 젖고.
그래도 이자리가 편해서 여기 또 내렸나봅니다..ㅋ
어젯밤 야간근무 마치고 바로 낚시 하러왔네요..
지난주..지지난주....계속 잡드만......오늘은?
콜!콜!콜!...다이..!! 하다가 나갈듯.....ㅋ
너울이 높아 찌가 안보인다고 막대찌로 채비중입니다.
자리 정하자고......뭔자리?
진이 니나 낚시 마이해라.....난 꼭대기로 올라가께...ㅋ
사실 낚시 할만한 자리는 모두 너울 올라옵니다..
다들 가장 선호하는 자리는 너울때매 접근금지...
남서풍 .---> 서풍---> 북서풍----> 동풍..
오늘 하루 바람이 뺑뺑 돌아가는데.....
바람피해 서 봐야 거기서 거기..
난 일찌감치 바람 젤 안타는 자리로.....
뒷바람 막아주고 옆바람 막아주고..
편하게 앉아서 낚시 할수 있는곳..
우측에 중간모자 보이고 뒤쪽에 큰모자가 있고...
한시간 뒤에 명환이 동생왔네요...내 술친구.....낫개 초빼이..
이시키하고 고기집 사장 준이 시키하고 게기싸서 돌아버리겠어요..
사람 뭔 말을 못하게 하네..
사람 가마이 있으면 찝적 대쌌고..
뭔 말하믄 깐죽거리쌌고..
사람 환장하게 맹그네....이거뜨리..
지 꼬추만한거.....한마리..ㅋ
아이가.......
얼마전까지 30왔다갔다 하드만.....갑자기 잘아졌네..
고기 아이다 버리라!!
이바람통에 바람 피할데고 없고..
너울은 장난아닌데.....

바람은 안타는데....너울 장난 아니네요.....찌가 계속 밀리네..
최대한 장타.......살살 끌어오면서 수중여 옆으로 붙여줍니다..
바닥은 7미터 정도..
이 너울에 .......영감재이 작은배 끌고 왔네......대단..
나 역시도 별볼일 없구만........ㅋ
방파제 바깥쪽은.........
일요일 하루도 이렇게 갑니다.
아....
아까 차에서 쇠파이프 떨어지드만 발등 찍은게 살살 아리네......
돌것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