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토요일 조행기 입니다

원래는 갈도 갈려다가 두미도 지나는데 용머리가 왠일로 비어있어 내렸습니다 항상 낮에만 오기때문에 새벽 조사님들이 있는 자리인지라 올해 처음 내렀습니다 근데 야영을 했는지 쓰레기를 배에서 안보이는 갯바위 사이로 모아 놨더군요

고기 잡으러와서 양심을 버리고 가셨더군요

낚시 금지 구역이 점점 많아지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물티슈를 보니 낚시대는 딱으셨나본데  양심을 좀 딱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낚시준비를 해봅니다

낚시대는 2호대 4000번 스풀에 콘스탄틴원줄 3호 콘스탄틴목줄 3호

10시 도착해서 만조까지는 한번 입질에 터져버리고 오후 한시 넘도록 입질이 없었습니다 날물되니 물이 생기면서 입질이 오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터지고 3시 이후는 왼쪽 높은 자리로 올라가 10-20미터 말리는 조류에  태워봅니다

그것도 터지네요 여기는 입질 받으면 안보이는 곳으로 타고 돌아버리고 수중여에 쓸려서 원줄이 터지기도합니다

낚시대가 2호대라 어느정도는 장난처럼 그냥올라오는데 제압안되는 놈들이 꽤 있었습니다 쓸리지만 않았어도 올릴수있을거 같은데 터질때까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조절이 안되더군요

동영상은 철수전 2시간만 찍은겁니다

그래도 먹을만큼 잡아서 형님들과 감성돔과 뺀찌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