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높은자리의 벵에돔 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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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높은자리의 벵에돔 조행

50 발전 13 6,370 2014.05.18 15:12
드디어 벵에낚시 시즌이 다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낚이는 곳만 낚이고 포인트 편차가 많이 있습니다. 
5월 13일 벵에돔 낚으러 낚시군단 낚시점을 이용하여 안도 높은자리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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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권 벵에 조황을 왕성하게 올리고 있는 낚시군단 낚시점은 벵에돔 전문꾼이 있는것 같습니다.
실력있는 사무장과 가이드가 항상 출조를 하여 조황을 올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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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기 벵에돔이 나오는 곳은 꾸준히 나오는데, 관건은 그 자리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되네요. 낚시 군단은 돌산 군내리에서 승선하고, 낚싯배가 기름값 아끼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려가더군요. 
출조 시간도 빠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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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행은 인낚의 62차 제품평가 테스트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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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통과 주걱꽂이 일체형의 제품인데, 별도로 주걱꽂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에 주걱꽂이의 분실 우려도 없고, 이것저것 챙기는 품목에서 제외해도 되기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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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높은자리는 안도 철탑밑을 지나서 곶부리를 돌아가면 나오는 곳이고, 이야포 가기전 입니다. 
낚시 자리가 높아서 찌의 시인성도 좋고, 발판도 비교적 편한 곳이입니다.
뒤쪽으로는 야영하기도 좋으나, 일부 낚시꾼의 쓰레기 투척으로 인해 환경은 좋지 않습니다.
일부를 치우고 왔으나, 낚시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한 항상 치우는 사람만 치우는 일이 발생하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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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방법은 수심 약 2미터 정도에 발포찌를 고정시키고 던질찌를 이용하여 전방 10~15미터 권을 노려야 합니다.
저는 발포찌를 사용하였고, 동료는 0찌에 0쿠션을 끼우고 좁살봉돌을 목줄에 물리고 전유동 낚시를 하였습니다.
자리돔이 많이 퍼져 있어 잡어를 극복하는 것이 제일 관건인데, 찌가 퐁당하는 소리만 나면 자리돔이 나타나기에 캐스팅시 소리가 적게 나도록 하고, 잡어 묶음용 밑밥칠때는 소리가 많이 나도록 쳐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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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캐스팅하고 채비가 안착된 후에, 그러니까 원하는 수심층에 바늘이 도달했다고 생각할 때 밑밥을 그 위에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래야만 상층엔 자리돔이 있고, 자리돔 밑에 있던 벵에가 미끼를 물어 줄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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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씨알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물론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겠지만 저희가 잡은 것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자리돔은 씨알이 좋더군요. 자리돔 회를 떠 놓았더니 뼈도 억세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화태도로 연결되는 다리가 한곳만 남겨 놓고 있었습니다. 가을 감성돔 시즌엔 차량으로 포인트 진입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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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와서 뒤풀이를 안 할 수가 없지요.
벵에돔 숙회 만들는 팁 한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불과 물로 익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후라이펜으로 합니다. 먼저 후라이펜을 달군다음 포 떠놓은 벵에돔 껍질쪽을 후라이펜에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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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한 벵에돔은 약 3초 이며, 씨알 30 정도 싸이즈는 약 4초 정도 껍질을 익히면 되겠습니다. 단 껍질이 후라이펜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손으로 꽉 눌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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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얼음물로 직행하고요. 얼음물속에서 냉각시킨후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후 물기를 짜서 썰어 드시면 비교적 간편하고 빠른 시간에 숙회를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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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들과 함께 낚시의 피로를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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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1 땡감시 14-05-18 15:27 0  
멋진 풍광사진에 낚시방법ㆍ회 방법까지 아주 자세한 조행기에 감사드립니다 나름 멋진 손맛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네요*^^*
1 발전 14-05-20 10:03 0  
네 감사드립니다.
잘잘한 씨알이라서 손맛이라기 보다, 얼굴 본것과 입맛 본것으로 만족합니다.
70 캄피대 14-05-19 00:54 0  
일일이 사진과 정성스러운 설명까지..  즐거운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70 발전 14-05-20 10:03 0  
즐거우셨으면 됬지요. 감사합니다.
1 [여수]낚시군단 14-05-19 16:21 0  
수고하셨습니다ㅡ멋지시네요
포인트 설명도 아주 정확하시네요
그림에서 우측 홈통을 끼고  하셔도
대물급들이  버글버글 할 깁니다
담에 함 더 도전해보시죠 ㅎㅎ
1 발전 14-05-20 10:05 0  
아! 그렇군요
그런데 그자리에서 다른분이 하셨는데, 한마리 하셨습니다.
대물급이 버글버글할때 다시한번 도전하겠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서비스 감사드립니다.
1 허송세월 14-05-19 17:47 0  
욕 밧슈.
살다보이 내가 발쩐의 볼락조과를 부러워 할때도 생기는 구려. ㅎ
1 발전 14-05-20 10:06 0  
헐, 전 형님의 고등어가 부럽던데요.
빨리 어머님이 쾌차하셔야 낚시를 다니실텐데
이번주에도 못 오시겠지요?
59 폭주기관차 14-05-19 20:05 0  
발전님~수고하셧습니다.^&^
여수에 계시니 낚시를 즐길수있는 환경이
부럽습니다.
반면 서해권은 이제 본격적인 참동의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포인트가 참 멋집니다.
시인성,발판 편하고 담그면 물어줄 듯한 멋진
포인트 인 듯 보여집니다.
다음에 내리실분들을 위해 낙시방법도 소개해주시고
숙회의 팁까지~ 잘 보았습니다.
토요일밤에 거제의 숙소에서 똑갇은 방법으로 숙회를
해 먹으니 정말 맛나더군요.
멋진 조행기 잘 보앗습니다.
59 발전 14-05-20 10:08 0  
네 감사합니다.
여수에 이사와서 자주 낚시 가네요. 비번날엔 무조건 달려갑니다.
철따라 벵에, 학꽁치, 감시, 볼락, 농어 등등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당진에서 한번 출조비용이면 여기서 세번을 다닐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
여수권으로 출조시 동출할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럼 안낚하세요.
발전님 잘 계시지요.
얼마전에 ㅍㅅㅇㄷ에 들러서
에어컨에 붙은 발전님 사진 보면서
이제 여수로 가셨으니
요기서 뵙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여수에도 뱅에돔 조황이 좋더라구요..
역시나 뱅에돔 출조를 다녀오셨네요.
부러운 손맛~ㅎ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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