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갈치 첫 출조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심해갈치도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에..
 
7월 중순경 장비 구입하고.
 
채비 살라고 준비 하는동안
 
인낚에 87차제품평가 기둥줄과 지선바늘 떴드만요.
 
지원했지요..
 
 
 
갈치한번도 안해본 초보가 제품평가 왜 지원했냐구요?
 
갈치 기둥줄과 지선바늘은
 
선수나.......저같은 쌩초보나 심해갈치 할려면 모두다 사용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선수는 선수 나름대로 예리하게 장단점 파악해서 평가기 올리실거고.
 
저는.....제 꼬라지에 뭔 평가입니까.......쌩초보인데..
 
그냥 초보가 사용해본 사용소감이겠지요..
 
 
 
어쨌든..
 
선수 지원하고 얼마후....
 
선수에 선정되었다고 문자 오대요..
 
그후 제품도 오구요.
 
 
 
 
 
 
 
박스에 이쁘게 포장되어..
 
두달안에 평가기나  사용기 안올리면 인낚에서 짤라뿐다는 메시지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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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입니다......먼저 기둥줄........델타 회전체..
 
쌩초보한테 뭔 12단......10단?
 
감당안됩니다...자신없어요....
 
이거 8단으로 바로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지선 바늘채비.....
 
이렇게 오고나서도 한달을 심해 출조 못하고
 
갈치잡아오라는 우리 행님한테 쿠사리 묵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이번주말 심해 예약해놨었는데..
 
이번주는 주말 그런대로 날이 좋아 출조를 한다는 반가운소식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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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배 탑니다..
 
올여름 한치 첫출조에 얼음만 담긴 빈쿨러 들고오고..
 
진해내만 갈치첫출조에 또 얼음만 담긴 빈쿨러 들고오고.
 
오늘 심해 갈치도 첫출조 인데 얼음만 담긴 빈쿨러 들고오겠습니다....ㅋㅋ
 
 
 
이배를 타는 이유는
 
그냥 집에서 왔다갔다 하기 편하고..
 
주차하고 바로 승선할수 있어 편하고.
 
밤새 배에서 삐대며 잠도 못자는데..
 
여수나 통영까지 갈라하니 엄두가 안나드라구요..
 
혼자 다녀야하니 혹시나 졸음운전으로 사고도 생길수 있고..
 
철수길 부담없이 운전할수 있어서 입니다..
 
 
 
 
 
​출발..
 
 
 
 
오늘 대마도 방향으로 갈줄 알았드만...
 
홍도를 지나고 있습니다......대마도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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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동안 휴대폰 꺼내 스크린샷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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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인트 도착..
 
 
 
 
기대됩니다.......심해 갈치낚시..
 
처음이라....
 
차근차근......천천히......한가지 한가지.......유투브에서 보고 배운대로....
 
한달동안 유투브 동영상을 얼마나 봤는지.....달달 외우겠습니다..
 
 
바늘 채비 부터 하나씩 끼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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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평가할 델타 회전체...8단..
 
다른분들 평가기 올린거 읽어봤어요..
 
저는 제 나름대로 초보가 사용하는데 뭔 불편한점은 없는지....
 
사용소감을 올리겠습니다..
 
 
이거 꺼내서 채비를 하는데...
 
옆에 계신분꼐서...이 제품을 아시네요..
 
이거.....좋다던데....비싸서 꺼리신다고.....
 
 
 

 
 
 
기둥줄과 지선바늘채비를 완성하고 사진한장 찍어봤습니다..
 
심해갈치 첫 출조.........
 
그 어렵다던 첫 채비완성을 아무런 장애없이 혼자 해냈습니다 ...ㅍㅎㅎㅎ
 
이게 다 유투브 덕분입니다....ㅋㅋ
 
 
 
 
 
채비를 끝내고 먼 하늘을 봤더니.......쌍무지개가 떴습니다..
 
뭔가 행운을 불러오는 예감..ㅎ....
 
좋은일이 일어날거 같습니다...
 
근데.....하늘이 좀 꾸무리 하이....
 
밤에 비예보가 있습니다..
 
일하다가 온다고 비옷도 못챙겼는데..
 
깝까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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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호 선장님......
 
제 옆자리가 오늘 비어서 선장님 낚시대를 펴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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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완성하고....첫 채비를 내려봅니다..
 
제가 생각해도 누구에게도 묻지않고...
 
혼자서 채비 완성하고 꽁치썰고....무리없이 채비까지 담구니..
 
제가 참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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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에고..........얼마 지나지 않아 비쏟아집니다...ㅡ.ㅡ
 
많은비는 아니지만........가는날이 장날이라..
 
비오고...바람불고...너울치고.......
 
아.............날이 왜이러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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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조에 첫 수.....
 
그런대로 씨알 괜찬은놈 하나 올라오네요...
 
3지반.......그정도 됩니다......
 
내만에서 만나는 놈들하고....기분이 좀 다릅니다..ㅎㅎ
 
기분 좋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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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분은 .....김종국씨라고......오늘 제 싸부입니다..
 
2년전 아는동생 통해 우연히 인사 나눴는데..
 
그후.....이렇게 다니면서 또 만나서 함께 낚시도 다닙니다..
 
한치 다닐때도 도움 많이 받고..
 
갈치 시작 하면서 또 도움받네요..
 
 갈치대 펴놓고.........한치대 흔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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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가 가까운시간..
 
포인트 이동하고 또 풍놓고 계신 사무장님.
 
다른배들과 멀리 떨어져 방해받지 않고 집어 하신다고.......
 
포인트를 멀리 선정했는데..
 
배에타신 몇분께서 고기 안나온다고 이동하자 는 요구에 선장님 마음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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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고 난후.......식사하이소~~하는 얘기...
 
지난번 이배타고.....한맺힌 부분입니다..
 
 
저번 내만갈치 갈때..
 
한참 잡고 있는데..
 
밥먹으러 오라는 사무장님..
 
장갑벗고 테이블 갔드만..
 
커다란 접시 두개 놓여있드만요
 
건데기는 먼저온 사람들 다 건져가고..
 
시락국에 밥먹으면서 나무젓가락으로 남은국물 찍어서 먹어봣지요..
 
헉~~
 
진짜 욕나올뻔 했습니다..
 
이 맛나는걸.....시중에서 사먹을수도 없는걸...
 
먼저온 사람들은 종이컵에 숟가락으로 싹 쓸어 담아가고..
 
나중에 온사람들은 나무젓가락으로 국물찍어 쪽쪽 빨아묵어야 되고..
 
아............진짜 안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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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그릇 푸짐하게 먹습니다....ㅎㅎ
 
한젓가락 하실래요?
 
아~~~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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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싸부님............
 
오늘 제가 부족한 부분 세심하게 얘기해주며 많은도움을 주고 계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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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은 옆에서 저와 엉켜 자신의 채비 끊어 내시고..
 
제 백래쉬난 원줄 보아주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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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다 풀리고..다시 채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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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과 작대기......
 
이놈들 때매 지난 한달동안 우리 행님 한테 쿠사리 묵은거 생각하믄 어휴...이걸 그냥..콱..
 
뿌사뿌고 싶지만........갈치 잡아야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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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새벽으로 이어지고..
 
여전히.....아무런 이상없이 채비를 쓰고 있습니다..
 
 
대신금속 87차 제품평가 몇건의 고수들님들의글 올라온거 봤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일명 수제비 뜨기 하는데..
 
머......추를 멀리 던질줄도 모르지만요...
 
제가 처음이라 모르는 부분도 많지만
 
사용하는데 있어 그다지 큰 불편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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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사부님은 고기 올리기 바쁘고..
 
2.5지부터....4지까지 골고루 올라오네요...
 
비율은 쪼맨한게 좀 많이 보입니다.
 
 
 
 
 
​비도오는데.........선장님은 제 옆자리에서 잠시잠시 담구고 계시고..
 
옆에서 제가 서툰부분 가르쳐 주시고..
 
저같은 초보에겐..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른분들 역시도 좋지않은 기상상황에도 여전히 열심히 낚시 하고 계십니다..
 
너울에......바람에.......가끔씩 내리는 비에.......
 
 
 
 
 
심해갈치......
 
이제 시작했으니........
 
다양한 장르로.......시즌마다 골고루 낚시를  즐길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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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호 김승훈 선장님 입니다....
 
오늘 고마웠습니다 선장님.......
 
민폐만 끼쳐 드리고 가는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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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시까지 낚시 하고
 
아침 8시반..이제 거의 다왔네요....밤새 고생좀 했습니다.....ㅎ
 
 
 

 
 
많은 마릿수는 안되어도..
 
그런대로 싸이즈 괜찮고.
 
먹을만치는 잡았네요.......
 
이제 우리행님한테 쿠사리 안먹어도 될거같습니다....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