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의조사 Fishing Essay / 제33회 / 두미도 고운마을 방파제 / 고난의 비박 낚시... 아~ 두미도야!!! / 각종 잡어들 등
날짜 : 2018년 9월 27일(목요일), 28일(금요일)
물때 : 10물, 11물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두미도 고운마을 방파제
- 낚시 시간 과정 -
9월 27일(목요일)
14시 30분 :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여객선 탑승
15시 53분 : 간조
16시 20분 : 통영 두미도 북구마을 도착
18시 20분 : 두미도 고운마을 방파제 도착
19시 42분 : 낚시 시작
22시 13분 : 만조
9월 28일(금요일)
04시 11분 : 간조
10시 37분 : 만조
13시 00분 : 낚시 마감 및 청소
14시 00분 : 철수
15시 20분 : 두미도 북구마을 도착
16시 28분 : 간조
16시 30분 : 두미도 북구마을 여객선 탑승
17시 20분 : 통영 여객선 터미널 도착
지도상에는 도보 20분의 거리였습니다.
그러나... 낚시 짐을 가진 나에게는 2시간의 거리였습니다.
포인트에 도착을 했을 때... 나는 벌써 기진하였고...
그 기진함으로... 낚시를 하면서... 나는 자주 집중력을 놓쳤습니다.
집중력을 놓친 나는 자주 앉아서 쉬었고... 자주 먹었습니다.
먼 바다는 주의보 상황이었으므로...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헛된 욕망의 총화(總和)는 나의 마음을 흔들어... 스스로 고난의 길을 갔습니다.
하여...
바람과 너울과 잡어들에게... 겁을 먹은 나는... 성과 없는 비박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나와 나의 낚싯대 풍간(風竿)은... 14시간의 긴 꿈을 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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