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꾸디 님과 두미도 조행기..
토욜 아침.두미도는 약속에 시간이 따로 있지요..4시이후 해질녁..
요즘 두미도 자리 전쟁이라 9시반까지 오랍니다..
매번 전쟁같이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잠 못자는 저로써는 7시간 꿀맛같은 롱타임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어제 다 준비해논 짐을 싣고 금양호로 향합니다..뻘꾸디님은 약속시간 착각으로 1시간 일찍오셔가..ㅋ
구디님 새로산 옷자랑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옷진짜 간지 작살입니다..
따로 모델로 찍은게 없네요. 지송..
출발하기전 한컷 날립니다..
이때가 제일 설레죠..저는..ㅋ
그리고 45분 동안 달리는데..좋은자리 내려주라고..
선장에게 직업적으로 어필을 합니다..~^^
그리고 맨처음 저희를 부르네요..
뻘구디님에게 내색은 안했는데 쏙으로 1818 했습니다..
처음서보는 자린데
저 두미도 15연꽝에 두미도 가서 감시 한마리도 몬건 놈인데.
제기억으로 처음 부르면 거의 처음오시는분들..
허접한 사람들 그냥 대충 내려주드라고요..제 경험상..
내가 인사까지 했는데..이씨..ㅋ
근데 내리니 물색이 기가 막히고..
조금 떨어져 옆에 서신 분이 엇제와서 꽝쳤는데.. 다시선다고
큰거 두방 터지고 약속에 시간에 고등어 전갱이에 완패했다고 오는 배에서 이야기 하는걸 들어서..오..그럼 요도 되긋네..하면서 11시쯤 낚시시작해서 12시까지 지형점검합니다..
그리고 점심을 서둘러 먹습니다..
삼겹살과 햇반으로..
먹는 사진은 패스..ㅋ
어는 순간 수심을 맞추고..
잡어들이 난립니다..
용치..용치..용치..
용치.10 용치 15 용치 20센치..
용치밭..
그러다 쁘디쁘디 참돔..ㅋ
삼치..ㅋ
그렇게 들어오다 감시들어오면 빠지긋지 하고
3시반쯤 첫 입질이 들어옵니다..
30쯤 되는 녀석 별다른 저항없이 끌려오네요.
순간 두미도 나에게 첫 감시 체포된 녀석..
15연꽝을 깨게해 고마운 녀석인데 욕심일까요..
씨알을 너무 아쉬워하며.
근데 여기서 또 사고를 칩니다.
고기 그물망을 미리 점검 했어야하는데 줄푼다고 20분
소비하다 결국 뻘꾸디님이 10분만에 풉니다.
고기들어왔을때 노저어야하는데..
결국황금타임을 노치고 뻘꾸디님에게 까지 피해를 주네요..
1번 초보들이 하는 전형적인 실수 한마리 걸고나면 채비하다가 시간 다 보낸다..ㅋ
그리고 어김없이 두미도 약속에 시간이 옵니다.
근데 이상하게 비자립찐데 찌가 들어가자 마자 체비가 정렬됩니다.
이상하다..20초는 눕거나 크게 찌가 올라가 있다가 쭉 들어가는데..
이건 경험상 목줄이 꼬인거죠..
몇번을 봐도 정상이라 그냥 합니다.
5시반까지 입질한번 없길래 면사를 더 내릴려하니
아차차 면사가 너무 살살 묵어 풀어져 버렸네요..
아씨..그래서 찌가 던지자마자 채비정렬이 됐구나..
선상할때 너무 쌔게 묵으니 수심 올리거나 내릴때
너무 빡빡해 손톱으로 올려서 원줄에 기스가 나..
이번에 느슨하게 한게 폐인이구나.
2번 초보들이 하는 전형적인 실수 피딩타임때 꼭 뻘짓을 한다..ㅋ
이미 다시 수심 맞추고 할때는 잡어가 들어와 그 좋은 타이밍을 노치고 결국 더 이상에 고기는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하루종일 밑밥 치 주시고 옆에서 초보 봐준다고 고생하시고 짜증한번 안내신 뻘구디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많은것 또 배웁니다..
해가져서 찌가 안보입니다..이제 낚시접고 7시20분쯤 복귀를 시작합니다..
마지막 배에서 한컷
이렇게 한마리로 두미도 조행기를 마칩니다.
그래도 출조한팀이 20팀이 넘는데 고기가 귀하네요..
4팀 힛팅했는데 그중 제가 한명이니 이걸로라도 위안을 남겨봅니다.
대물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다시한번 뻘꾸디님 감사드립니다..
또 동출해 주실꺼죠?
저는 삼천포라 바로 코앞인데..
구디님은 또 피곤함 몸으로 1시간 넘게를 고생하시야 되서 미안한 맘이 앞섭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얼른 장비 씻고 딱고 하니 10시반이네요..
씻고 잠을청함니다..
이상 허접 두미도 조행기였습니다..
ps..낚시중독은 가족이고 사랑입니다..
배는 금양x 이용했고 이배는 끝나고 오댕에 계란주는데
이것또한 낚시인들에겐 최고의 서비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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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네요. 두미도를 100번 가까이 가본 경험으로 볼때 좋고 나쁜 자리가 없는거 같아요. 어디서 고기가 나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두미도 가면 10번에 6~7번은 잡아오는 편인데 대부분 이름있는 자리보단 택도 없는 자리에서 거의 다 잡아왔습니다. 10여년 전에 20명 풀로 나가서 전원 몰빵치고 저혼자 4짜 3마리랑 돌돔 40가까이 되는놈 잡은적이 있는데 제가 내린 자리가 알고보니 낚시 포인트가 아니였답니다ㅎ 어쩐지 그당시 낚시 한 흔적이 없더라구요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