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번개조황란에서 다른분이
올리신것을 먼저 보았습니다만
정말이지 쓰레기가 엄청난데 그많은 쓰레기를
참가자분들이 청소를 하셧다니 정말정말 수고하셧네요.
그리고 이어진 낚시대회에서도 1등하시고
역시 실력이 좋으시네요.
딱 한마리로 우승을하던 10마리로하던,
운이 따랏어도 그 운마져도 실력이랍니다.
대회는 작으나 크나 설래임이 긴장감이 있어서
좋더군요.^&^
"""우리모두 아니온듯 다녀가십시다 """
잘 보았습니다.
맛있는 저녂시간 하세요.
가덕외양포방파제 청소와 낚시대회
안녕하세요.
뱀모기라고 합니다.
이번에 좋은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가락의 낚시밸리란 낚시점에서 가덕도 외양방파제 청소와 함께 낚시대회를 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얼마나 좋은 취지인지 동참해 보고 싶은 맘이 생겨 오후 스케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시간 참 빨리도 가네요. 그날이 왔습니다. 새 벽 알람을 맞추어 놓고 청소도 하고 대회이니 간단한 복장과 장비를 챙겨 나서봅니다.
* 6시쯤 도착을 하니 행사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벌써 와 계시네요
점주님이신 잔존부력님께서 반가게 인사해주시네요. 그래도 대회이니 밑밥통을 달 라고 하십니다.
오늘 지급품은 크릴2개 파우더1개 백크릴 2개입니다.
품목을 지급받고 오신분들과 인사도 하고 출발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 취지 좋죠? "낚시터 청소 및 무료 낚시대회 " 일반인이 낚시대회 나가기 힘들죠? 그리고 엄청난 참가비를 내고 나가야 하는데 무료입니다. 그리고 봉사도 하고^^
참가자가 모두 보였습니다.
1분이 일이 있으셨는지 불참^^ 9명이 일전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 점장님께서 다 모이세요. 하시구 진행을 설명해 주십니다.
참가자 일정은
06:00시 집합
06:20시 출발
07:00시 외양포 일대 청소
09:00시 낚시대회 시작
12:00시 낚시대회 완료 및 시상
근데 하나 더 늘었네요. 사장님께서 고생 하신다고 점심 사주신답니다. ^^
* 준비 많이 하셨데요. 미스코리아처럼 환경보호 행사 어깨띠도 달구요. 다들 처음이라 의욕 이 넘치십니다. ^^
다들 화이팅 외칩니다.
저두 마대와 집게 장갑을 지급받고 가운데 방파제로 청소 나섭니다.
가운데 방파제는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청소 하고 있으니 주민아주머니께서 좋은일 하시네요^^ 하시네요.
넵! 저희가 너무 더럽혀서 청소하러 왔습니다. 아니 좋아라 하시네요.
중간 방파제 청소 후 자갈해변을 청소하면서 갑니다. 잔잔하게 주웠는데도 한마대네요.
마대가 필요해서 주자창으로 마대 받으로 가니 아무도 안 계시구. 갯바위쪽 방파제에 다 계시네요.
한분이 오셔서 ... 저기 장난 아닙니다. 하시네요.
허걱 가보니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 진짜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본 낚시터중 최악입니다. 1순위로 여기 잡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이게 그 방파제의 한부분입니다. 더 심한 사진은 혐오스러워 참마 올리지 못하겠네요.
참석한 보람을 느끼네요. 대회고 뭐고 다들 청소에 열을 올리십니다. 집 게로 잡아서 담으시는 분 바위 돌 틈에 끼여있는거 빼내시는 분. 손으로 주워 담으시는 분.
다들 허리 한번 펴지도 않고 자기 일처럼 하십니다.
해도 해도 끝이 안 보입니다.
가져온 마대랑 그리고 비닐 모든 것이 바닥이 났습니다.
다음엔 이런 일을 할 땐 구청이나 관할에 협의해서 최소한 이런 물품이라도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 중요한 것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주자장에 이정도 양의 반이 더 있습니다. 도대체 정말 정말 반성해야 합니다.
9명의 참가자 그리고 두분의 스텝과 사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번 하고 나니 깨끗해 졌습니다. 제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행사 했으면 했다고 단체 사진도 한장 찍어야겠죠? 뿌듯한 결과물 앞에 높고 다같이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 용사들입니다.^^ 박수 쳐 주세요.
사람들의 인식 정말 바뀌어야 합니다.
자기 집이면 이렇게 하겠습니까? 잠시 그냥 놀더라도 논 흔적은 필히 가져가 주세요.!!
이건 아닙니다. 그 작은 방파제에 한트럭 넘게 쓰레기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이제는 옆에서 누가 버리고 가면 한소리 합니다.
청소하고 가시라고... 부탁드립니다. 깨끗하게 사용합니 다.
깨긋한 외양포 파노라마 한장 보여드릴께요.
* 이렇게 이쁜 포구를 더럽히면 안되겠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대회를 시작합니다.
다들 시상품도 있으니... 화개애애 하면서 전 투모두입니다.
사다리로 자리 배정을 했습니다. 제가 8번 갯바위입니다. 속으로 그냥 방파제에서 하고 싶었는데... ㅋㅋㅋ
1번이신 분께서 바꾸어 주시네요.
낚시대회 묘한 긴장감을 주네요. 뭔가가 두근 두근 ㅋㅋㅋ
* 저의 채비입니다. 잡어 학꽁 치가 많이 보이길래. 수심 7M 지만 어신찌 08에 수중 08 조금 무겁게 사용했습니다.
경기 휘슬과 함게 경기시작
밑밥을 일단 몇 주걱 주고 캐스팅을 합니다.
생각 보다 조금인데 물이 잘 갑니다.
좌에서 우로... 찔끔 찔끔 찌가 살살 들어가네요. 챔질 오... 지구입니다.
다시 실한 새우 한마리 잡아서 캐스팅 ...
또 흘러가다. 깔짝 거리더니 감 시 특유의 입질처럼 슬~~~~ 하다 쭉 가져갑니다. 아싸 한마리 하겠구나 싶어.
챔질!
급실망 보리멸 큰놈이 올라 옵니다.
옆에 노조사님 ㅋㅋㅋ 웃으시면서 원래 보리멸 입질이 그렇게 들어 온다고 하시네요.
10시 30이 넘어 갈 시점에 잔존부력님께서 오셔서 조만간 입질 들어 온다고 열씨미 하라고 하시네요. ㅜㅜ
속으로 한마리 싸움인데 ... 하고 진짜 초 집중해서 낚시를 합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낚시 한적은 별루 없는데... 대회 한번쯤은 나갈만 합니다.
어느듯 시간이 흘러 찍에 집중을 하는데... 순간 찌가 눈앞에서 쫙 들어 갑니다.
챔질 이번엔 열쇠고리 참돔이 올라오네요. ㅜㅜ
다시 심 호흡과 함께 시작합니다.
이번에 한마리 와라. 한마리 와라. 하고 있는 찰나에 찌가 들어갑니다. 이것다. 하고 챔질하니... 조금 묵직한 것이 멀리서 받아서 그런지 옆으로 째더니 발 앞에 와서 조금 쿠욱 합니다. ㅋㅋㅋ
오늘의 대상어 감성돔이네요.
* 기준치 넘어다고 하네요^^
아싸라 한마리 했습니다. 현재 1등 ^^
옆에 노조사님 놀리십니다. 시간아 빨리 가라. 시간아 빨리가라... ㅋㅋㅋ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속으로 쿵쾅거립니다.
초 긴장모드로 다시 시작합니다. 아무도 입질이 없으시네요.
옆에서 거셨는데 터주셨다고 하시구...
그래도 제가 1등입니다.
어느듯 12시 휘슬이 불리고 이제야... 함박 웃음을 ^^
* 낚시밸리사장님께서 시장을 해주시구요. 지금 그 낚시대는 글 적는 옆에 있습니다. ㅋㅋㅋ
환경 보전 정말 중요합니다.
버리고 치우는 것 보다 안 버리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두 솔직히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만 자기가 있었던 자리는 흔적을 남기지 맙시다.
ps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낚시밸리 사장님 이하 점장님과 과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9명의 회원님들 정말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 다음에도 참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