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죽도 귀신이야기 2탄을 1년만에 올립니다.
왜? 1년만에 다시 손죽도 1박 2일 갔습니다.
서거문도 마을이 조금보이는곳에서 1박2일을 찍을려고 했으나 월요일날 바람이 허벌라게 불어서 그만 11시경쯤에 선장님에게 부탁하여 손죽도 동쪽 아마 계단바위 근방으로 사료됩니다.
포인트는 2명정도가 적당하고 홈통자리며 또한 야영자리입니다.
이 포인트에서 석쇄를 동원한 고기 파티가 있었나 봅니다..
오른쪽부터 수심이 약 10미터에서 왼쪽으로 가면 5미터 계단식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3명이 낚시하기는 조금 힘들어 왼쪽에 있는 떨어진 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떨어진 여는 날문때만 들어가 수있으며 만조때는 장화를 싣고 이동할수있습니다.(타이밍 중요) 나중에 알았지만 그 여는 날물에만 낚시를 할수있는 자리 판단하였습니다.
그 여는 낚시흔적이 없지만 바닦이 바다물에 의해 곰보 현상?이 나서 조금 불편하더군요. 발앞 나로 부터 10미터 근방이 5미터 간조시 만조시에는 9미터 정도 나오는곳입니다.
자이제 조행기 시작해볼까요.
6.25때 중국 인민 해방군의 인해 전술은 인해 전술의 축에도 못 끼는 어마 어마하는
학꽁치 군단이 인해 전술이 시작되었습니다. 약간 뻘물 색입니다.
너무나 무서워 2호찌로 학꽁치 군단의 공격으로 부터 나의 미끼를 겨우 방어 하고 있는중 계속적인 밑걸림으로 짜증이 쓰나미 처럼 밀려옵니다. 내가 학공치 훌치가할려고 나로도항에서 월요일아침 4시배로 출동하였는가!. 스빡 학공치
낚시 10시간째
전날 순창 강천사에 단풍구경 갔다가 사람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부터 서울 수십대의 묻지마 관간? 그리고 멀티 주차장에는 전세계 모든 차들을 볼 수있는 전시장 그날 아들을 업고 구름다리에서 주차장까지 걸어 왔습니다. 채력은 바닥을 기고 정신은 안드로 메다 성운에서 외계인 숫처녀와 낚시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는중...
솜팽이와 볼락 그리고 학꽁치들과의 한참을 놀고있을때쯤...
저는 신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한마리만 불어봐라... 신은 저에게 솜팽이를 주셨습니다. 저는 솜팽이게~ 너! 친구 되리고 와! 하고 집으로 보냈습니다. 솜팽이너 잡힌후
나하고 눈싸움 내기하면 너 죽는다.
아차 친구 말고 감생이 데리고 와.. .감생이다 솜팽아..
몇번의 밑걸림이 발생하여 그때 마다 그 협소한 여에서 낚시대를 일짜로 펴서 당겨 밑걸음을 탈출
문제는 10번중 3번정도는 너무나 쉽게 쉽게 빠져 나오더군요. 아.. .이상하다..
그러던중 30센치 정도 내려 갔다가 챔질을 하며 밑걸림이 발생!. / 왕 짜증 ??놈 걸리면 띠졌어!
전 밑걸림시 낚시대가 피아노 소리가 날때까지 낚시대의 한계까지 밀어 부침니다. 핑하는 소리가 좋아서요. 고기를 걸어서 나는 소리와 지구를 걸어서 나는 피아노 소리는 다름니다. 그러나 그 피아노 소리를 위안을 삼아.. 또 다시 던집니다... 한마리만 불어봐라..
이번에도 또 30센치가 내려가 길레 견제를 하였습니다.. 살짝 잡아 당겼는데 다시 30센치가 들어가더군요. 챔질... 밑걸임...와.. 그래 이제부터는 띄워서 낚시하자..
욕심을 버리자 가을 감생이는 2미터 이상 부상해서 먹이 활동한다고 하니 띄우자..
낚시대가 웁니다... 핑잉잉 낚시대는 여인의 허리 처럼 휩니다.. 낚시대는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계속 감미로운 소리로 울고 있습니다.. 오빠... 세% 세%...
전 또다시 낚시대의 한계로 몰아 버립니다. 자기야! 힘들면 고기 나주자.. 자기야... 낚시대의 처절한 몸부림이 계속 됩니다...오빠...오빠아앙..
감미로운 소리로 피잉....그때 몇달전에 08호대 a/s 기억이 되 살아납니다.
a/s료, 낚시꾼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
정신을 차리고 밑걸임을 제거하기 위해 여신허리를 긴장을 풀려는 그 순간..
그때 아주 미세한 느낌이 옵니다. 아주 미세한 꾹꾹거리는 2번의 꾹꾹
절대 그 놈은 감생이가 아니다.
아.. .한숨만 나옵니다. 숭어님.. 그분이 오셨습니다.. 솜팽이에게 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했는데 솜팽이가 제일 싫어. 숭어군을 꼬셔서 되리고 온 모양입니다..
그래 이제 부터는 솜팽이 입장에서 생각하자.. ..
앞으로 솜팽이 볼락 전갱이 학공치들에게 정확하게 감성돔 5짜 이상 친구들만 되리고
오라고 명령?를 할 계획입니다.
내가 보내준 솜팽이 욕을 연실하고 있을때쯤 숭어를 통한 몸맛이냐 아님 목줄을 끊어서 낚시를 이여 갈지 ...전...
臣: 입큰 문어! 저에게 아직 1대 한개의 여분대가 있습니다.
전하! 臣에게 숭어를 잡게 윤허해 주십시요.... 전하...
숭어는 좌로 우로 꾹꾹꾹 ~~~
숭어야 대충하고 올라와라.. 빨리 끝내자.. 착칸 오빠는 숭어는 살려준다.
숭어의 못던 몸짓으로 낚시대는 한계가 걸리는지 계속 피이잉....
울어 됩니다. 주인님 살려주셔요. 블랙타이거 08호대와 3호 원줄 1.75호 목줄... 믿고 낚시대를 올려봅니다.
6~70급정도 되는 놈인것 같았습니다..
손맛?? 몸맛 ? ...
약 20초가 지나니 릴링을 할 수 있을것 같더군요.
릴링... 조금씩 릴링을 하니 그놈은 딸려 오더군요..낚시대를 올리니
숭어의 몸에 세로줄 세로줄.. 세로줄..... 줄돔...그놈을 돌돔이였습니다.
솜팽이는 배반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솜팽에게 물어보니 오늘 감생이 학교에 강의가 있이 강의 참석차하여 모시고 오지 못하고 그 대신 감생이 친구인 돌돔을 되리고 왔더고 하더군요). 그 순간 심장이 요동침니다.
한숨에서 기쁨의 탄성으로
고맙습니다.. 손죽도 용왕님...
마지막 발악을 합니다. 물위에서 있다가 다시 처 박습니다. 쿡쿡국.. 감생이처럼
웃음이 나옵니다..
넌 오늘 저녁 횟감이야...
조심스럽게 뜰채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35급 정도 물속에서는 보였는데 실재로는 27~28정도 된것같습니다.
돌돔 힘이 장사인것은 소문으로 들었지만 막상잡아 보니 힘이 천하 장사요..끈기는 마라돈 선수급...
돌돔 잡고 10분간 구경했습니다.. 이빨이 복쟁이랑 비슷하더군요.. ㅋ,ㅋ,
사진도 찍지 못하고 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돌돔 사진 대신에 복쟁이 사진 올립니다.
1번사진 : 서거문도 처음 내렸던 자리사진 (철수시 야영조사 한팀이 내리는 사진)
본인이 사진에 있으면 쪽지 주시면 삭제합니다.
2번사진 : 우리 사랑 복어님
3번사진 제가 돌돔을 잡은 자리.. 손죽도에서 서거문도 방향을 찍은 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