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참 빠르다구름처럼 밀려와 바람처럼 사라진다양어깨를 짓누르는 고달픈 삶의 무게에숨가픔이 오늘의 내가 있음을 알린다잡아둘 수 없는 세월어짜겠나오늘을 살기에 내일의 희망이 보인다희망의 길목에 감시가 손짓을 하기에가는세월 묶어두고 낚시나 가련다고인돌에 도착우~ 와오늘 출조객이 억수로 많네오늘 무슨 날인가?음~ 오늘이 이벤트 하는 날인가?
신삐 차문실장의 부드러운 손바닥에 안기어 구름 타고 하늘을 날으는 가 정말 시원스레 잘 달린다이전 구닥때기는 현풍 고개망디를 넘을때 시커먼 방구를 뿡뿡 뿝어되며 헥헥거렸는데 이늠은 고개망디를 숨 한번 안쉬고 능구렁이 담 넘듯 스르르 잘도 넘네구름 위 비단길을 뒹굴고 있자니 마치 신선들과 꿈속에서 풍류를 노래하며 술잔을 기우는 듯하니 내도 모르게꿈속을 헤메이는구나 ....
내서
감자탕 집
이게 뭣이여 감자는 없꼬 뼉따구만 두개 덩실
뼉따구는 뼉따구 사이사이에 골골이 붙어있는 살점을
젓가락으로 후벼파먹는 재미로 묵는것이여
근데 맛이 왜이런노
느끼하고 시큼텁텁하여 내 입에는 섞은 무우 씹는
맛이어라 ...
그래도 어짜겠노 이 엄동설한에 창지가 고드름이 안될려면
국물이라도 한바가지 퍼넣어 순대를 뜨끈이 데워놓아야
안되겠나
이늠의 탕은 왜이리 뜨겁노
얼매나 뜨거운지 햇띠가 다 디빠졌뿟네 ....
척포항출조객이 50명이 넘다 보니 짐보따리로 만수산을 쌓겠네옷입고 내리고 옮기고 실고 타고 ....박부장은 5번 어딧서예 20번은 오줌누러갔어예 고래고래...난리통에 돛단배 타고 섬으로 피난 가는것도 아니고... 6.25난리는 난리도 아니여....
02:30경오곡도 어느포인토에 짝지와 같이 내렸다= 상구씨는 어디 이씨 라예 = - 경주이씨 인데요 해조락님은 어느 이씨라예 -= 내는 월성이씨 아인교 - - 해조락님도 참 경주이씨가 맹 월성이씨 아인교 그라고보이 내하고 같은 종씨네예 -뭣이여 경주이씨가 월성이씨 라꼬이런 무식하고는 족보에 똥칠한다고 속으로 욕 춌나게 하겠다어짜겠노 머리에 든 밑천이 이것뿐인데 ㅠㅠ= 그럼 돌림자가 어떻게 되는대예 = - 상자 돌림입니더-뭣시여 `상`자 돌림이라구 그러면 헉~ 내보다 한끗발 위 아제뻘인데 ㅠㅠ 잘 뫼셔야 하는데 뭐부터 시중을 들어야 하나?음~ 먼저 커피를 따끈이 끓여 대접 해볼까= 아제요 따끈한 커피나 한잔 하시고 준비하시지예 = - 에헤 왜 이카심니까 내가 끓여 대접해야 하는데.. -= 오늘예 경주이가 명예를 걸고예 요기 감시들을 모조리 뚜드리 잡아가 테크 하나씩을 훌치뿝시다 = 푸하하하= 아제요 날 샐려면 까마득한데 어짤래요 = - 내는 침낭을 가지고 왔는데 한숨 자고 할끼라예 -= 내도 침낭을 가지고 왔는데 같이 한심 때리뿝시다 =침낭 이거이 뜨끈한 온돌방이네온몸을 오리털에 푹 묻어놓으니 아랫도리 감자 두개가푹 익어 축 늘어지면서 온몸이 노곤하이 눈꺼풀이사르르 감기고 ...오리털에 파묻여 한숨을 푹 자고나니 상쾌하기 그지없고상쾌한 이아침 조오타
07:00우~ 와일요일이라 그런가 어디 한 곳 빠꼼한 자리가 없네하기야 여가선용은 바다낚시 가 최고지경치좋지 공기좋지 무릉도원이 어디 따로 있더냐 여기가무릉도원 인 걸♩♪살어리 살어리 살어리랏다 ♬ 오곡도에 살어리랏다 얼~ 수 조오타이 아름다운 세계3대 리아스식해안이 온갖 오염물로 날로 병들고 있으니.....지가 가져가고 지가 쳐묵고 남은 쓰레기는 지가 가져와야지 치워주는 사람이 어디 따로 있다더냐? 지 집에서도 오만 쓰레기를 집안 구석구석에 낑가두고버리고 그러능가?
물빨은 심을 삶아먹었나 디게 씩씩하네 근디 왜 저리왔다리갔다리 하는데?앞 만 보고 해달리믄 어디가 덧나나 심심하면 빠꾸하여 되돌아 오고 또 되돌아 가고 생지랄을 떨어?저늠의 물빨이 심도 쳐묵고 쇠주도 퍼마셔 독한 기운이 대가리를 휘감아 댁바리가 살짝 돌아삔나 .... 아님 숨겨논 감시를 도둑 맞을까 안절부절 안달이 났어 저러나?또 물색깔은 왜저리 누리끼리 하노용왕님이 밤새도록 소주를 퍼마시고 속이 뒤집혀서똥물을 퍼부뿟나?어짜던지 감시는 뿌연 우유빛을 좋아하는데 저 일을 어짤꼬그렇다고 젖소를 끌고와 젖을 짜먹일수도 없꼬 ....용왕님도 주책이지 쇠주에 우유를 썩어서 퍼마셨으면 감시들이잔치를 할낀데 몸도 쇠약한데 깡쇠주를 창지가 디비지도록 퍼마셔 동네방네 똥칠이나 하고서 남사시럽게 푸하하하아~ 미쳐부려왠 잡놈들이 이리도 많노백약이 무효 라크릴은 0.1초 혼무시는 2초 경단은 5초그렇다고 돌삐를 달아서 던질 수도 없꼬 이일을 어짜지이럴줄 알았으면 밑밥에 모래를 섞는건데맹장염에 걸리가 다 D졌뿌게....
거 보소거기서 뭐하는 짓이랑가여기 방구에 붙어가 한마리 잡아볼끼라고 오돌오돌 떨면서낚수하는게 안보인다요저 드넓은 허허벌판은 놔두고 왜 하필 내 앞마당에서 멍석 깔고 얼시구절시구 한다요?복어님과 미역치님께 부탁 하나 하입시다복어님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줄은 보이는 쪽쪽 면도칼로 모조리 다 짤라뿌고예 그래도 그자리에서 계속 개기면 풀쩍 짬프해갔고 거시기를 확 물어뜯어뿟소 그라고 미역치님들은 단체로 짬프해갔고 봉알에 독살을 천방 이상 쐈뿌가 소불알을 만들어뿌소 푸하하하
저늠의 찌는 왜 저리 궁디를 만발로 빼고 꺼꾸정하게 걷고 있지?전번에 돌삐에 끌박아뿟더니 궁디에 헌디가 도지뿟나?오호라 그게 아니고 밑에 종놈이 버릇 없이 주인장뒷다리를 붙들고 뒤따라 가구먼조놈의 버르장머리 없는 새끼가 앞써서 길안내는 못할망정주인장 뒷다리를 잡고서 똥궁디를 어루만지고 있어내 저놈을 대반마 잡고있는 생맹줄을 확 짤라뿔라마퐁시가 좁쌀만하여 걷는데 힘이 부치나?그렇다면 빵빵한 놈으로 교체 해부려뭣이 뚜둑뚜둑 거리노날씨가 추부니까 하늘도 미쳤뿟나이 추분 날에 눈꽃을 뿌려야지 왜 비를 뿌려샀는지?시간이 지날수록 더 퍼붓네뭐여내의가 왜이리 축축하지?발바닥은 왜이리 질퍽거리지?방수가 된다고 했어 거금을 투자하여 한벌을 빼입었는데 설마명색이 고어 뭣인데 .....
AE C부랄 고어 고 나발이고 생사람 잡겠다
울매나 턱아리를 떨어 됐는지 떨리는 턱아리가 브리끼 가
안잡히네
뭐 고어라고 낚수고 지랄이고 사람부터 살아야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믿는 고어에 얼음 찜질하고
동태 됐뿌겠다
내 이것을 집에 가서 능지처참를 시켜뿌던 해야지
아제요 퍼떡 전 거둬가 집에 가입시다 ....
동현씨는 좋겠다어디서 43감시 한마리를 끌고와서는 테크2개 만빵 오십발 우메 기죽어속이 쫴매 DB지지만 어쨋던 축하 허불고 ....
고돌사 도착
큰 법당에 들어서는데
야옹이 두놈이 서로 부등켜 앉고 지난날의 시련을 회상하며
꼬깔모를 쓰고 승무춤를 추시나.....
한놈은 5월에 한놈은 10월에 고돌사를 멤도며 거지동양을
했었는데 주지스님께서 어여삐 거두어 이름을 붙여
주었으니 오월이와 시월이라....
저렇게 둘이 항시 붙어가 시도때도 없이 켜앉고 핥고
애정 표현을 하는것으로 보아 혹 형제지간?
그러면 이산상봉
♩ ♪ 눈이오나 비가오나 ♩♪ 잃어버린 5개월 세월 ♬
아~ 슬프다
아~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도 주지승 은덕으로 이산상봉을 했으니 과거의 아픔은 잊고
큰스님 말씀을 고분고분 잘듣는 사랑스런 야옹이가 되어야
할낀데.... 오월이시월이타불 야옹보살 ........읽어주시어 감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