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거제 다대 다녀왔어요..
연휴 마지막에 날씨가 안좋아 포기 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도 자고..비도 그치고.......좋드만요..
오랫만에 공선장님 얼굴도 볼겸 출발했지요.

풍신이 동생차로 이동합니다..
어젯밤 술 마시면서 그래 꼬시던데..
안간다고 뻐팅기다가..
아침에 .........가보까? 했드만 바로 차 갖고 왔드라구요..
동생 재남이는 거제에서 기다리고..
그렇게 거제다대로 달립니다...

..
도착했어요.
그래도 가끔 한번씩은 오는데..
너무 오랫만에 와 봅니다..
얼마전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했다 하시드만..
명부 적고..
선착장에 배가 기다리고 있어서 바로출발..
부산은 비도 그치고 바람도 없드만..
이곳은 바람과 너울이 장난 아니대예~
몇분 조사님 내려드리고..
공선장님이 제게 내리라는곳은 기차바위..
좋아하는 곳인데..
너울이 넘 높드만요..
선장님~~ 안되겠어예........세사람이라예~
배 돌립시다...
그래서 내린곳이.
형제섬 돌아 큰 여띠.........냉장고 래나 머래나..
바닥은 여밭이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다~칠수 있는곳...
여기서 시작합니다..
좌측 형제섬 갯바위에 두분 내려 계시고.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행님~~이라대요...
본명은 재남이..
닉네임 썬크림..
내가 부를땐 밥팅이.....한마리 했네요.....
거제 다대 고기 붙었다 하드만...
진짠가 봅니다..
싸이즈 36.... 이쁘네요..
풍신 동생 입니다..
옆에서 고기 올라오니......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바람은 심하고..물색은 우유빛...........
물은 잠방잠방....이쁘게 가주네요..
바람만 죽어주믄 좋을거 같은데..

이놈만 벌써 네마리째...
복도 복도~~~~~
늦은 점심...
오후 네시 다 되어서야 점심을 먹습니다....
좀 있으면 철수인데..
이거라도 먹고 힘내서 맞짱 떠봐야지요..
저희들 우측에 두분 계시던데..
별다른 소식 없나봅니다.....
오늘 형제섬 쪽은 빠이네예~

팀 동생 재남이 입니다.........밥팅이...
나이답지 않게 순수해서 좋아요...
오늘로 3일 연짱 거제다대 파고있는데..
첫날 감당 안되는 놈 걸어가....도저히 안되서 원줄 끊었다고......
그놈 다시 한번 볼꺼라고...또 왔어요..
그자리가 개미허리래나 머래나..
거제 다대 여차..
이곳 할배들 말씀이 벛꽃 필 무렵이면 고기. 붙는다 하잔아요
요즘 거제 조황보면 그 말씀이 맞는거 같습니다..
오랜 가뭄끝에 단비가 내리듯..
여기 저기 살살 조황이 올라오네요..
풍신 동생입니다..
점심먹고 좀 해볼라 하니까.......조류가 엄청난 속도로 가네예~
거의 포기모드...
철수 시간도 다돼가고..
저도 접을 시간입니다.
헐................우리 풍신이
살다 살다 별일을 다봅니다..
제 밑밥통을 씻어주고 있네요..ㅋㅋ
몇년을 함께 다녀도 이런적 없는데...
아까 라멘에 약탔나 봅니다..

내 밑밥통 씻어주고..
지 밑밥통은 바람에 날라가 저라고 있네예~~ㅋ

멀리.........거제 다대.....소두방여...
설 명절 연휴 마지막을 바람과 너울속에서 마무리 합니다..
철수후
몇분 조과 보니까..
거제 다대 고기 붙은거 확실 하드만요..
마릿수에.......씨알도 좋고..
그동안 고기 얼굴 보기 정말 힘들었는데..
확인됐네요...
이제 시작인거 같습니다..
명절 연휴도 이제 끝났고..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