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의조사 Fishing Essay / 제46회 / 언행불일치가 만든 참패(慘敗) / 갯바위 낚시의 즐거움... 제3樂(락)... 그리움(기다림)의 즐거움 / 감성돔 낚시 / 영도 태종대 16번 자리
날짜 : 2019년 1월 18일(금요일)
물때 : 5물
장소 :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 16번 자리
탐욕은... 낚시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것이라고... 나는... 늘... 말해 왔습니다.
지난... 포의조사 Fishing Essay 제45회에서... 태종대 16번 자리에서의 공략 방법을 깨달았다 하여... 다시 그 자리에 서는 것은... 갯바위 낚시의 운치를 망각하고... 고기만을 목적으로 한... 또 하나의 탐욕이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하여... 나는... 탐욕을 경계하자고 말해 놓고... 탐욕을 불러일으키고 말았습니다.
이번 영상에서의 낚시가... 참패(慘敗)로 끝난 것을... 너울과 바람 때문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이번 낚시에서의 참패는... 나의 탐욕 때문이라고... 나는... 겸허히 반성합니다.
기다림과 그리움은... 그것의 간절함으로... 애달아하지 말아야 할진데... 나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간절함으로 탐욕이 생겨... 갯바위의 운치를 잠시 망각한 것은... 아닌가 하며... 또 반성합니다.
어제도 아니 잊고... 오늘도 아니 잊고... 먼 훗날 잊었노라... 라고 절창(絶唱)했던 김소월(金素月)님의 시구의 의미를... 나는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했던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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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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