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초*죽도권" 벵에돔 탐사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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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초*죽도권" 벵에돔 탐사 조행기

3 통사정 32 5,868 2015.04.29 19:31


4월 27~8일 봄 벵에돔을 대상으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HOT한 장승포,지세포,구조라에 많은 벵에돔 입성 소식에 몇번을 출조 계획을
잡았으나,저의 낚시인생의 "초석"이 될 용초권을 먼저 탐색하고 싶어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 비로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봄시즌 초반 어떤게 잘 먹힐지 몰라서 홍개비,빵가루,크릴,파우더를 넉넉히 준비를
했습니다.



용초도 첫여 감성돔 포인트 자리입니다.
밑밥을 발로 뿌리는지? 온 사방에 밑밥이 달라붙어 물로는 청소가 힘드네요.
단단하게 뭉쳐 뿌리거나,항상 자기 자리 청소는 철저히 하는 습관을 길러야
되겠습니다.




저는 벵에돔 포인트에 앉아 채비를 시작합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두어시간이 지나도 입질이 전무했습니다.
실실 불길한 예감이 ㅠ ㅠ
아직까지 수온이 낮아 벵에돔이 피지 을거란 판단 아래 홍개비를 달아 던져 보았지만
물고 오르는건 떡 망상어만,,ㅋㅋ,,출산 임박한 놈들이 힘을 얼마나 쓰던지,,
감당이 불감당이네요.
입질도 얼마나 시원한지 원줄을 "쭉쭉" 가져갑니다.
에라 모르겠다..밥이나 먹자!!!



편의점 표 3.000냥 도시락!!..
가격대비 맛도 좋고 편리한것 같습니다..

아침을 먹고 홍개비로는 도저히 안된다 생각에 빵가루로 대체하고 3B반유동으로
6미터수심으로 고정하고 케스팅을 두어번 반복 하다보니.....
"초리가 휘청겁니다"

챔질!!! 벵에돔이란 짐작아래 아드라날린이 폭발!!!
하이기어 같은 손으로 빠르게 릴링~~
이윽고 제에게 첫벵에돔이 올라옵니다..



25센티의 벵에돔이 첫수로 올라오네요^^..
감격과 동시에 벵에돔들이 올라옵니다..대여섯수 하고 계속 몰입을 합니다.
근데,,갑자기 악재가 겹칩니다..
물이 안가서 그런지,,홈통안에 뽁지(복어)가 얼마나 많은지 바늘 한 30개정도
"압수"당하고 머구리도 들어오고 포기 모드로 돌입~~

늦은 점심을 갯바위에서 먹고 청소도 간단히 하고 철수 모드~~

잡은 벵에돔들은 다 방생하고~~ 요즘 인낚에서 "케츠앤 릴리즈"가 유행인것 같아



첫벵에돔이 이런걸 뱉어 내네요^^...이건 미?~~



4월 29일 수요일이 낚시 소모임이 있었는데,,5월 연기를 하는 바람에 저는 내일
하루 더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글을 적는 오늘 날씨가 최악이라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철수를 하고 작은 선장님과 가배리 근처 횟집에서 매운탕에 간단히 반주로 소주
1병을 마시고 내일 아침 출조를 감행합니다.

아! 맞다...내일은 이창욱 프로님께서 벵에돔 탐사를 같이 하자고 하셔서 설레임반
긴장반 모드로 내일을 기다립니다.

28일 아침 6시쯤 또 다른 포인트에서 이프로님과 같이 하선하여 각자 채비를 하고
밑밤을 몇주걱 뿌려보니 상층에서 부상은 하지 않을것 같아.
저는 0채비에 원줄 1.7호 조수고무,G2봉돌,0.8호 2.5~3.5미터 3~4호 벵에바늘로
빵가루를 조금 찰지게 하여 낚시를 시작합니다.

저는 빵가루와 홍갯지렁이,,이프로님은 ONLY 크릴로 낚시를 시작하기에 저와 조금 떨어져서 낚시를 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빵가루낚시는 직접동조,,크릴 낚시는 시간차 공격,패턴낚시를 하여야하기에 ..같은자리에서 하게되면 ,,중구난방이 될것 같아서입니다.

우와 근데,,제가 오늘 느낀점은 이창욱프로님께서 케스팅이 "일품"이시더라구요.
또한,,30~40미터거리를 간결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직 "나는 멀었구나"
괜히 방송에 나오는기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케스팅을 하면서 긴장을 조금 했고 더군다나 밑밥도 쪼매 질어 투척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을까?
찌가 스물스물하더니,,원줄이 쫘~악 펴집니다..
챔질~~저에게 먼저 첫 벵에돔이 찾아 왔습니다..
27급되는 좋은 씨알이었습니다..

이프로님께서도 입질이 연신이어졌는데... 자꾸 보내주시는겁니다.
아까비 OTL~~~~ㅠㅠ

이 날 25센티 이하는 무조건 방생을 하자고 하셨기에...

제 눈엔 24.9는 되어 보이는데,,,,ㅋㅋ,,,

얼마나 바쁘신지,,낚시 할 시간이 없으십니다...^^..


두어시간 낚시를 하는 동안 십여수 정도 낚고 맞바람이 불어 잔파람도 자꾸 덮치기에 갯바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요즘 불법 뻥치기에 대한 설명도 듣고간식도 먹고 너무나 만족스러운 조행을 하였습니다.

이 날 짧은 낚시시간치곤 괜찮은 조과였고 용초,죽도권에도 벵에돔이 입성한게
분명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조용한 갯바위,편안한 갯바위에서 한번
도전해 보십시오...



아듀~~2015 감성돔,,올 가을에 다시 보자...



이주전쯤 밥 안먹었다고 굶고 다니지 말라고 (라면 패키지 그냥 셋트로 주시내요)
다행이 이 날 배터지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대구로 올라와서 송창섭프로님,윤**프로님팀과 실내 낚시터에서 2:2 토너먼트 했습니다. 저도 하고잽이는 하고잽이인갑습니다..
오늘 탕 청소한다고 물을 배수하는 상태라 물속이 훤히 비치네요^^//

** 28일 낚시 철수를 하고 이창욱프로님께서 근처 횟집에서 맑은지리탕.벵에돔 유비끼 사주셔서 배터지게 잘먹었습니다.다음에 제가 살께요...^^//

** 뜨는 벵에돔을 생각지 말고 중하층 공략하면 기준치 이상의 벵에돔이 나올거란
생각이 드네요..

홍개비는 재미를 못보았습니다.(혹시나 모르니 챙겨 보심이,,,)
** 바닥층엔 분명 30초반급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첫날 한마리 제대로 받아 터자뭇심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항상 안낚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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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댓글
1 나껄때까이 15-05-07 00:11 0  
즐기시는 낚시 깨끗한 낚시하시는 통사정님 모든 낚시인들이 좀 본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낚시도 잘하시고  포인트소개도 낚시기법도 친절히 공개하시는 고마운 분이시네요
잘하시면서도 항상 배운다는 겸손까지.. 몇마리 잡아놓고 목에 힘주는 저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많이 배웁니다.. 통사정님 감사합니다..
1 통사정 15-05-07 00:33 0  
가당치도 않은 말씀입니다 ㅋ
몸둘봐를 모르겠네요 ㆍ낚시는 초보가 고수를 이길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ㆍ자연의 섭리에 따라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지요 ㆍ깨끗하게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주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ㆍ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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