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1월07일 ~01월15일 까지 인도네시아 바투아바 G/T포인트 파핑 다녀왔습니다. 7박8일 동안 4일 출조해 G/T 4수 했는데 지금까지 국내 부시리,방어와 비교 해볼때 그 파워풀한 힘에 매우 놀랐습니다.
출발 할때 그리 큰 기대를 하지않고 "자이언트 트레발리" 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선상 첫째날 "쇼바이크님"과 "슈퍼참돔님"이 슈즈섬 안쪽 포인트에서 열심히 쌍포퍼를 날린결과 쇼바이크의 자주색 헤루150g포퍼 에 반응한 38kg급 준수한 사이즈를 시작으로
선상 둘째날 필자"슈퍼참돔님"이 바뚜아바 포인트 거센 물살에 100m가넘는 먼곳 에서 핑크싱킹펜슬 95g 확실한 바이트를 받아 30여분의 릴링 끝에 33kg급 잡아 냅니다.
선상 셋째날 "다이홍님"이 바뚜아바 포인트 에서 열심히 캐스팅해 두번의 묵직한 바이트를 받아 냈지만 모두 터트리고 모든걸 포기 하고 철수 하기로 한순간 저멀리서 수면위로 보일링 하는 날치떼 와 갈메기가 목격되어 무조건 냅다~달려갑니다.
이런 기회가 내인생에 또올까 하는 간절한 소망 이었고 그동안 친구들은 다 잡아 냈는데 여기까지 와서 꽝 치는건 아닌가 하는 부담감에 머리속이 복잡한 상태에서 날치떼를 행해 "슈퍼참돔"이 빌려준 핑크펜슬 95g을 냅다 날려봅니다.
마치 야구 방망이로 때리는 듯한 강력한 입질이 손끝으로 전해지고 차분하게 2단훅킹후 몸이 끌려가고/ 솔티가7000번 드랙은 한없이 차고 나가고 / 맥박이 빨라지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낚시인 만이 느낄수 있는 짜릿한 순간 이었습니다.
강력한 바이트를 받아낸"다이홍"은 끌려가지 않으려 무게 중심을 낮추고 결국 잡아냈습니다.
한국와서 날치 들한테 꼭 제사상 차려 주리라 다짐 하는 순간이었 습니다.
"다이홍님"27kg G/T 사이즈는 다소 아쉬웠지만 선장 리키 에게 "고홈"을 외치는 환희에찬 순간이었습니다. "쑈바이크님"38킬로급 G/T 쏠티가 와 인도네시아산 핑크싱킹 필자의 듬직한 모습 입니다.
출발 첫째날 2019년01월07일:인천공항출발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공항 경유 ▷ 발리공항도착 항공료를 최소화 하기위해 에어아시아X 1회 경유 이용하여 1인-32만원 9시간30분 걸려 발리 응우라이공항 도착하여 누사두아 호텔에 짐풀고 둘째날 덴파사르에서 제일큰 피싱샵에 들러 현지포퍼,펜슬,훅,메탈 등 구입하고 채비와 액션 운영에 대해 아폴로선단 선장 리키 와 많은 대화를 하고 셋째날 부터 바투아바 포인트를 집중 공략 했습니다.
바투아바 포인트는 코모도 도마뱀이 먹이 사냥을 하는듯한 형상 이며 파고가 높고 24시간 물이 소용돌이 치는 쉴로우존 이며 탄중 베노아만 에서 롬복섬 방향 1시간30분 정도 거리이고 우리나라 예를 들자면 대사리때 마치 울돌목에 와있는듯 했습니다.
G/T같은 대형 어종들은 위사진과 같이 파고가 없고 잔잔한 호수일때 120g~180g대형 포퍼 가 유용 하였으며 물살이 빠른 개골창,백파가 일때는 싱킹펜슬80g~120g 이 매우 효율적 이었 습니다. G/T는 인도네시아에서도 보호 어종이라 사진 찍고 바로 방생 해야만 하고 회맛은 아쉬웠지만 시밀란 이나 팔라완 을 기약 해야만 했습니다.
저희는 변두리 누사두아에 호텔을 잡아 지난 6일간 한국 사람은 거의 못 만났는데 마지막날 서핑 배우러 쿠타비치 가서 한국 사람들 많이 많났습니다/ 교육15분 받고 2시간 타고 점심 먹으러 짠내투어 박나래식당 (가바레스토랑) ,짐바란 어시장 투어등 여휴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바레스토랑- 4인기준 19가지코스 요리 한화6만원 입니다
7박8일 동안 소요된 금액은 1인기준150만원 정도이며 제주도 나 대마도 보다 실용적 이었습니다. 발리 바투아바 피싱투어는 가성비 면에서 "울트라슈퍼갑" 이며 호텔은1일 1인 1실 기준 9,700원/마사지는 거의 매일 받았는데 한화 12,000원~15,000원 수준 입니다.
G/T 나 자이언트 그루퍼 등 인생고기 "빅원"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인도네시아 바투아바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