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벵에돔낚시 구조라 그 두번째이야기 #2
▶좋지않는 조과였지만 3년만에 함께 나선 친구와의 또 한번의 추억의 낚시...
안녕하세요 맛과 삶 이야기 블로거 호야도미입니다 어제는 친구와 함께 5월 초에 낚시를 즐겼던
구조라로 향했답니다 날씨도 좋고장판같은 바다상황에 더욱설레였던 낚시였어요... 3년만에함
께 나섰던지라여행에 기대가 더욱 컷던 하루 였답니다 더구나 수온 바람 날씨파고 물때 등등등
하나 나무랄떼없었던 우리들만의 특별한 낚시 컨샙까지 용왕님께서 만들어 주셨지만.... 정말 소
소한 손맛만 보고 왔어요 그래도 우린 행복했답니다 갯바위에서 또 한번의 추억을 만들었으니...
말 이지요 ~~ ^ . ^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그냥 휴게소랍니다 ... 남해동부권 출조를 떠나보셨는 분들은
다 아시는 곳이지요 가덕 휴게소... 도로세를 만원정도 지불하면 해양파크에서 멋 스러운
가덕휴게소 풍경을 눈으로 담을수 있어요 ... 개인적으로 도로세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좀 큽니다..

동행하였던 흑싸니(임정권)님의 추천으로 해양파크에서 사다 먹었던 아이스크림...
그리 나쁘지 않더라구요 달콤한 우유맛 나는 아이스크림이였답니다 호호호~

우리집에서 약 188키로 정도를 달리면 도착 할 수 있는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포세이돈 낚시 전문 출항점? 출조점? 여튼 도착 할 수 있었어요~~ ^ ^
이 곳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미끼 밑밥을 눈치 안 보고다른 곳에서 사용해서 써도 된다는
점이 있어요 그렇다고 포인트 하선에 편협하는 모습도 전혀 느끼질 못했었답니다 ..

캔맥주에 궁합이 참 잘 맞는 허니 수미칩...

그리고 시원한 캔맥주... 포돈앞에 보면 조그만한 정자가 있습니다 ... ^^
먼저가는 사람이 자리 임자이니~우린 출항 5시간전에 도착했던지라~ !
이자리는 우리 꺼였지요 호호호 ..

흑싸니(임정권)님께서 재미나는 전화통화 내용들을 들려주십니다 ...
이름하여~ 보이스피싱 모음집들... 맥주한잔하며 들었는데 얼마나 웃었던지 ^ ^

3시30분 출항에 3시50분경 도촉했던 포인트 이 곳은 ! 서이말에서 5손 가락 안에? 든다는 장기판자리 입니다 ... 3년전 해강성진(조성진)님과 내려서 23cm급 이상 벵에들만 딱 100수까지 채웠던 자리이기도 해요..
그러나 마음은 비우고 낚시를 합니다 안주거리 정도만 올라와준다면 더 할나위 없다는 마음으로 말이지요... 전 꾼인 아닌 인을 가슴에 새기려 노력하려구요 욕심이 클수록 잃는게 많아지기 마련이자나요~~

출조를 다니면 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가 힘든데요 사진은 흑싸니(임정권)님께서
폰으로 담아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

흑싸니(임정권)님과 저는 밑밥과 채비를 채결한뒤 날이 밝을때까진 앉아서 간식을 섭취해보아요...
참 그렇더라구요구조라항에서먹으며 느꼈던 분위기와 갯바위에서 먹는 분위기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벵에돔낚시를 시작하고나면 체력소모가 꽤 되는 장르라.... 먹기편하고 정리하기 좋은 바나나를
준비해왔답니다 ... 흑싸니(임정권)님은 에너지음료 저는 아메리카노.. ^ ^

역시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이라.. 해는 정말 빨리 뜨더라구요 약 7시쯤 찍은 사진인데 ^^
이렇게 밝았었답니다 ! 흑싸니(임정권)님의 뒷테...

저는 분명 로드와 릴을 찍으려했었지만... 흑싸니(임정권)님의 힙이 더 눈에 가네요 ^^
자리가 좀 좁은터라 표준렌즈로 촬영했었거든요 ... 지금 생각해보니 망원으로 릴과 줌을 확 당겨서 찍을껄 그랬습니다^ ^

역시 썬캡이 어보이고 심플해 보입니다 ... ^^

이 분이 바로 흑싸니(임정권)님 ^^ 좀 부드러운 촬영으로다가 찍어봤어요
밖에선 친구이지만 이렇게 조행기를 적을땐 존칭을 사용해야겠지요? ^^
다 함게 보는 조행기니깐 말이죠! 이 분을 정면사진으로 한번 소개해 봅니다 ^^
이번에 새로산 로드로 벵에돔 낚시를 즐기시네요~~

입질이 너무없어서 물 한잔 할겸 또 한번 10시쯤 카메라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
위의 사진은 딱 한장만 찍은건데 ^^ 흑싸니(임정권)님의 밑밥 투척은.. 음 ^^ ~~
부럽네요 ~ 한번으로 정확하게 던지는 모습이^^
좀 흩어지는 밑밥을 보시곤 썩 만족지 못하는 말투네요 ~

저흰 특별이 먹거리나 가저온것이 없어서 짐이 전부네요 ~
저는 사실 로드 1개와 주걱2개 보조가방 하나만 가져왔었답니다
가방은 흑싸니(임정권)님의 가방에 쏙 넣어버렸어요 ㅎㅎ
바위를 가만히 보면 장기판처럼 사람이 그은 듯선이 줄줄 그려져있어요~
그래서 장기판자리라고 하는듯 합니다 너울이 심하고 날씨가 좋지못하면
하선하기 힘든 자리이기도 하구요 ~~ 저는 이번 포함해서 이곳에 4번째 하선 했답니다
만조시 수심이 약 10m 간조시 6~7m 수준이며 직벽 타입이라 벵에돔 낚시하게에는 전혀
걸리적거림 없는 곳이라 우리같이 초보분들께서 하선을 하시면 발판좋고 낚시하기 좋고~
맞바람과 뒷바람에따리 포인트로 변경하며 즐길수 있는 곳이어요~
그리고 8~9월로 접어들만 기본 40수 이상은 보장 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
더구나 저같이 사진을 찍는거라면 이렇게 발판이 좋아야 조건이 좋거든요^ ^
선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짧게나마 적어봅니다~

맞은편이 그 유명한 마당바위라는 곳일꺼에요 ~~ 제가 알기론 그래요
혹시나??^ ^ 입니다 라고 말했다 아니면 ^^ 창피스러우니 보험들겸 ~~
마당바위라는 곳일꺼에유~~라고 적어봅니다ㅎㅎ 호호호 날씨 정말 좋지요?
완전 장판에 은은하게 불어주는 바람이 땀을나지 않도록 해주었던 날이였답니다!
좋은 포인트 좋은 물흐럼 나 또한 수영하고플 정도의 적당한 수온 ~
활성도좋은 자리돔의 상황...이 상황에 고기를 못 잡는다면 제가 많이 부족한거겠지요~
그래서전 또 오늘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면 구조라에 벵에들에게 레슨비를 지불했는거구요 ㅎㅎ

정조시간이 흐르면서 쓰레기덤이들이 낚시하는 발 밑에 한가득 보였답니다 ...
지난번 출조때 몰과 쓰레기들때문에 새로구매했던 벵에돔찌를 3개나 바이바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이런 녀석들을 겁을먹고 낚시를 포기한다면 황금의 피크시간을 놓칠수 있으니~!
과감하게 저는 낚시를 즐기는 타입이랍니다 !


지금은 카페명칭이 사라졌지요 제가 울산바다이야기 라는 카페를 만들었었답니다
사진에 담겨진 로고는 제가 직접 제작했던 로고이구요 붉은색의 열정과 젊음을 상징하는 단풍잎^ ^
지금보아도 나쁘지 않는 로고에요! 흑싸니(임정권)님께서~ 아직까지 뜯지않고
착용하고 계시느걸보니 추억을 쉽게 버리지않는 사람인듯해요...~ 사실 당일 날쓰시던
편광안경과 낚시남방 등등... 우리둘 커플룩이였답니다 ㅎㅎ ^^

벵에돔이 입을 꾹 닫는지 완전 하층부터 상층까지 모두 더듬어보아도~ 쉽게 나와주질 않았어요
자중이 큰 찌로도 장타도 쳐보고 .... 아마 당일날 흑싸니(임정권)님과 함께 채비만 변경했던 횟수가
합쳐서 30번은 되었을꺼에요 ^^ ... 1시간 전 채비를 접고 철수배를 기다리며 이렇게 물을 마쉽니다 !
벵에돔낚시는 청소하기도 편하지요 ^^

저는 활어를 만지는 직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 녀석들은 아마 흑싸니(임정권)님의 뱃속으로
모두 들어갈 예정이에요 ~~~ 자리돔도 3수정도 되는데 2녀석은 안쪽으로 숨어버렸나봅니다~
자리돔 씨알이 꽤 좋더라구요 ^^ 자리돔 뼈채로 회를 해먹으면 정말 맛나거든요!

별 고생을 하지 않아서 쌩쌩한 흑싸니(임정권)님의 모습....
우리는 12시 철수배를 타고 나왔었답니다 오후조황도 그리 크게 좋아질꺼란 생각이 없어서 말이지요~!

역시 출조는 평일이 진리인가요? 유명한 포인트들이 곳곳 텅텅 비어 있습니다 !
고기 안나올때 마음편하게 포인트이동 신청해도 될 듯해요...^ ^ 좋은 조과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편안하고 부담없는 낚시를 참 좋은듯 합니다! 물론 대물을 꿈꾸는 낚시도 좋지만
각자의 취향이 있자나요~~ ~~ 우리는 신희프로님께서 맛나는 점심 사주신다 하셔서~
바로 부산으로 향했답니다 6월엔 또 다른 포인트에서 즐거운 조행기를 담아볼께요~~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