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Team wannabe 밴드를 운영하고 경기부장을 맡고 있는 거제 지킴이 입니다 ^^!

오랫만에 조행기라 엄청 설레네요~ ㅎㅎ

최근 벵에돔 소식이 여기저기 들려 혼자 나름대로 정출지를 선정하기 위해 이곳 저곳 찔러 보러 다녔습니다.

1월19일..2월16일..3월31일 .. 그리고 여기저기 벵에돔을 찾아 계속 돌아 다녀보았지만 최근 3월달 조황은 낮은 수온으로 인해 별로 좋지 않았었습니다...그러나 거제 옥림권 및 지세포 권은 핫하디 못해 출조 하시는 조사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희의 정출지는 거제 지세포 ! 옥림 샛피 권 일대!!!

낚시방은 제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강성낚시...! 낚시 입문하여 처음으로 탄 배이자.. 열심히 지세포 권 다닐 때 탔었던 배입니다..선장님 사모님 오실 때 마다 너무나도 좋게 반겨 주시고 .. 고기 잡아 조황 사진 좀 찍어 달라 하시고..!! 선장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여도 늘 갈때 마다 대상어는 잡아 조황 사진도 찍어 주고 하니 제 집 같이 마냥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ㅎㅎ...

4월21일 2시30분까지 집결 하여 3시 출발 하자고 회원들께 다 공지하고 .. 이번에는 좀 재미있게 정출을 진행하고자 팀 내 30대 vs 40대 팀 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는 팀이 점심쏘기..!!!

제가 속해 있는 30대 짱짱합니다..!! 진해 관장님 갈 때 마다 벵에를 잡아 오시고.. 우리 통영쵸파 회장님..루어 낚시를 제외하고 여러 장르를 다 잘한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이고..그리고 쵸파님 동생 역시 .. 쵸파님에게 낚시를 배워서 인지 잘하시고..창원행님은 음.. 제가 봤을 땐 아직 초짜???ㅋㅋㅋ 그리고 저는 최근 벵에돔도 많이 잡고 어느정도 밴드 내에서 프로라 인정을 받고 있던터라 무조건 30대가 이길거라 생각했죠...!!

생각보다 회원님들께서 빨리 도착하여 예정되어있던 출조 시간보다 30분 앞당겨 나갈 수가 있었네요..

1조부터~5조까지 2인1조 다 하선 후 .. 전 혼자 내리게 되었습니다.. 

내리기 전 선장님께서 미끼 머 챙기왔노??? 저 홍개비하고 빵가루요... 크릴 안갖고 왔나?? 요 자리 농어도 올라오는데... 음 그래요 ??ㅋㅋ 오늘 니가 1등 하끼다 열심히 해바라.. 저 대각선 보고 치라이~~ 이러시고는 돌아 가 버리시네요.... 아직 해뜰려면 한 참 남았는데.. 앞에 내린 회원님들은 자기 조원들끼리 라멘도 끼리묵고..소주도 묵고... 노가리도 까고 노시는데... 전 아무도 없네요....ㅠㅠ 미리 미끼나 만들고 밑밥이나 만들자 싶어 바칸에서 주섬주섬 파우더 빵가루 꺼내가 쉐끼쉐끼~~~!

밑밥 배합이 이렇게 하면 맞는건지 ... 아직 낮은 수온 탓에 바닥에 있을 거란 생각에 들고 다니지도 않는 파우더를 한봉 ..빵가루를 세봉 이렇게 배합하여 열심히 밑밥을 만들어 주고..

빵가루 미끼도 돌돌돌~~~~쪼물딱 거려가면서 쫀득쫀득하게 만들어 주시고~~!!! 자 이제 다했네요...!!

But...해 뜰라면 한참 남았다...머하고 놀지...유투브나 보고 게임이나 해야겠다 싶어 휴대폰을 꺼내 요세 새로 산 찌에 대해 공부도 할 겸 유투브도 조금 보고... 농구게임도 한판 때리주고!! 이러니 해가 살살 뜨네요~~~

채비는... 늘 그렇듯.. 가마구레경기 1.25대 내만에서 쓰기는 좀 아까운 낚싯대이죠...릴은 오래 된 다이와 LB릴

원줄 2호에 목줄 0.8호 7번 봉돌 하나 물리고 시작 합니다...

발 앞에 밑밥을 서너주걱 줘보니.. 자리돔이 보입니다.. 오예~ 자리돔이 있으면 그 밑엔 무조건 벵에가 있겠지??

이런 생각을 갖고 밑밥과의 동조를 위해 열심히 밑밥도 주고 케스팅도 무한 반복을 한 결과 ! ! 올라 오는 건 자리돔이요... 바닥에 내려가면 용치 선생이 인사를 하네요...닝기..ㅠㅠ밑밥 동조도 제대로 하고 물도 잠방잠방 잘 가고 무엇이 문제인고...낚시 시간이 짧아 쉬지도 않고 정말 열심히 하였는데.. 20CM 도 안되는 벵에돔 2마리를 잡고 이렇게 허무하게 낚시대를 접을 줄이야...고의 닷시 자연의 품으로 돌려주고... 갯바위 정리 후 12시 철수를 합니다...

밴드 내 톡을 보니.. 우아... 나만 뺴고 대상어를 다 잡으셨구나.... 다행이구나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전 머 잡아도 그만 못잡아도 그만...하지만 속으로는 쫌 많이 속상했다는거어....

나름 작년부터 벵에 낚시에 입문하여 열심히 다니고 해보았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줄이야..그리고 밴드 내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당당히 1등을 하였는데!!! 왜...오늘 이렇게 대상어를 나만 못보다니...전 다시 리벤지갈검니다....

나와서 다 같이 사진도 찍고...고기 계측도 하고 .. !! 자 결과는 ..30대가 처참히 저버렸습니다..

40대 형님들 역시 자기 자신만의 노하우며 경험이며 .. 무시 못 할 정도네요...그 잡어가 많은 상황에서도 씨알면이나..마릿수로 뽑아 내셔서 오시다니... 위 계측 사진은 40대 형님들 껏만 모아모아 찍어보았는데...크릴로 잡은 놈이 제일크네요...결국 30대가 밥을 사게 되었습니다...

식사는 지세포에 위치 한 전주 콩나물 국밥 집! .. 그리고 오늘 제대로 사고 친 창원형님...25 이상 마릿수 장원..

벵에 낚시에 제대로 뽕 맞으셨다네요...네네 드디어 환자 한명 추가 되었습니다...고로 전 팀에서 벵신이 아닌 병신이 되고 말았구요ㅠㅠㅋㅋㅋㅋ고문님께서 고급 선라인 장갑을 오늘 장원하신 형님에게 전달도 하시고 식사도 하고 5월 정출 관련하여 이야기도 나누고 ..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그리고 " 통영 미수동에 위치 한 신신낚시 " 에서 정출을 한다고 빵가루 2 박스를 찬조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달 드리며..참석 해주신 회장님 고문님을 비롯 한 형님들에게도 아무사고 없이

정출 잘 마무리 되어 감사 드립니다.

많이 모자란 경기부장 앞으로도 잘 챙겨 주십시요...ㅋㅋㅋ!!

 

금년도 밴드 내 회칙이며 , 회비건이며 수정하여 새로이 밴드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인낚 회원님들 앞으로도 Team wannabe 많이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모습 , 좋은 조행기로 자주 찾아 뵙도록 할게요!!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