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상낚시_광어 다운샷사실...5.2일(목)일날 생에 최초 선상낚시!!!
그것도 광어 다운샷을 가려고 친구랑 예약이 되어있습니다. (뉴아인스호)
하지만 낚시꾼이 그것도 2주전에 미리 예약해놓고~ 기다릴 수 있냐? 그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렇담 방법은?
친구 몰래 먼저 다녀오면 된다~ㅋㅋㅋ
그런데 서울에서 가려니 혼자 가기 심심하기도 하고 기름값도 아까운거 같고...
어자피 가기로는 마음 먹었으니 주변에 토요일날 노는 사람을 살살 꼬셔봅니다.
후배가 당첨!!! 그렇게 갈 사람은 정해졌으니 채비 준비부터 부지런히 준비해봤습니다.
첫 출조다보니 돈이 많이 들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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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시마노 스피드마스터 히라메 B 681(18) https://blog.naver.com/byeongjun88/221516197419
릴 : 시마노 염월 101HG 좌핸들(17) (베이트릴) https://blog.naver.com/byeongjun88/221516205985
원줄(합사) : 시마노 타나토르4 PE합사 (tanatoru) https://blog.naver.com/byeongjun88/221516208360
목줄(쇼크리더) : 선라인 베이직 FC 4호 225M https://blog.naver.com/byeongjun88/221516193630
다미끼 아머쉐드 5인치 (흰색, 핫핑크, 워터멜론, 레드, 실버)
바늘 : 다미끼 스트레이트 훅 3/4, 4/0 , 다미끼 와이드갭 훅 3/0, 4/0
핀도래 : 8호
봉돌 : 25호(10개), 30호(20개), 40호(10개), 50호(10개)
전체참고 : https://blog.naver.com/byeongjun88/221516184205
첫 출조 준비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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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선장님께 문자가 5통이나 들어오더군요. 늦어도 04시30분까지 매장에 오라는 문자였습니다.
늦게까지 문자가 안와서 취소되나 싶었는데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지도상으로 찍어보니 네비상 2시간이 소요되길래 넉넉잡고 02시에 출발을 합니다.
이건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덥더니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흐리거나 비가 옵니다.
수온도 잘 오르고 있었을텐데... 바깥 기온도 최악이네요. 분명히 수온에 영향을 주고 조과에 지장이 있을텐데ㅠ
가는길에 보니 온도가 8도 찍히더군요.
별로 달리지도 않았는데... 1시간 30분만에 도착~
서울에서 고흥권으로 낚시를 다니다 서해안오니 가깝도 도로도 좋고 너무 좋네요?
갯바위 타러는 왕복 1000km 찍고 했는데, 편도 160km이라니 엄청 가깝고 좋습니다.
아인스월드 매장에 도착했더니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승선명부 적고~ 후배는 아직 장비가 없기 때문에 로드, 릴(15,000원) 대여를 하고 편의점으로 향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김밥 한줄 먹고~ 배가 어디있나 찾아봅니다.
아인스 배는 다른곳에 묶여있나 한참 찾았는데 ㅠ
뉴아인스 바로 앞에 있더군요. 간판이 늦게 켜졌나봅니다. 아래 사진 위치에 없는줄 알고 다른 빠지까지 뒤지다 왔습니다.ㅠ
선상 게임은 처음인데 출항 대기중인 배들이 장관이네요.
아인스호 간판 색감 조합은 기가막히게 선택하셨네요.
노랑에 연한 빨강이라니... 거기다 몸통은 파랑톤~
색의 3요소를 아주 기가막히게 배치를 한....(이상 잡소리였습니다.)
항상 전 사진기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출조 때 제 사진을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데...
거의 10년만에 후배가 한장 찍어놨더군요.
(왠일로 집중하고 있는 사진이 찍혔지...뭔가 누워있거나...먹거나...자거나... 앉아있거나 그래야하는데?)
인터넷에 물어물어 마련한 장비죠. 원래 장비 개시하면 꽝인데...
과연 오늘은 어떨지?
쉬워보이는 팔로마 매듭으로 채비를 40개정도 준비했습니다.
(단차 30 - 스트레이트 훅 3/0, 4/0 _ 와이드갭 훅 3/0, 4/0 @ 5개씩)
(단차 60 - 스트레이트 훅 3/0, 4/0 _ 와이드갭 훅 3/0, 4/0 @ 5개씩)
바늘이 하늘로 바짝 서 있어야 된다죠? 음...잘한거 같군.ㅎ
5시 직전에 승선명부랑 탑승자 확인하고~
출항을 합니다.
정확하게 탑승 했는지 탑승자 확인하는것과 목적지나 소요시간을 미리 말씀해주시는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자주 가는곳이 아니라면 얼마나 걸릴 까 싶어 제대로 누워있지도 못하는데 편하게 수면을 취했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했더니 아차~ 벌써 해가 떴습니다.
오늘도 해뜨는 모습은 촬영 실패!!!
어디보자 오늘은 9시랑 14시쯤이 물돌이군요.
13물인 관계로 물빨이 좀 약하지 않을까 싶어서 봉돌을 좀 작게 쓰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봉돌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면 흩날리는 움직임이 달라서 많이 엉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30호 봉돌로 시작을 해 봅니다.
선장님께 단차나 칼라를 여쭤봤더니 오늘은 40~50cm / 붉은색 계통으로 시작하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일단 칼라별로 꺼내놓고 바늘에 빨간색부터 달아봅니다.
크릴은 이쁘게 낄 자신있는데....하~ 웜은 처음이다보니 어렵더군요.
(입항 할 시간쯤 되니 잘 껴지던데, 다음번에는 더 잘하겠죠.)
어라? 두번째 캐스팅에 후배가 마수걸이를 해냅니다. 와 ㅊㅋㅊㅋ
첫 선상 게임인데 마수를 광어로 하네요.
입질은 제가 더 빨리 받아서 꺼냈는데 우럭이 나오더군요.ㅠ
곧 따라서 저도 선상 첫 광어를 꺼냅니다.
갯바위 찌낚시로 꺼낸 광어가 요놈보다 컸던거 같았는데 ㅠ
(사무장님이 찍으신 사진 퍼왔쓰예~)
입질이 없다면 바로바로 이동~
"지금까지 이런 낚시는 없었다. 이것은 낚시인가 여행인가~" 편해도 너무 편해~~
배멀미 엄청 걱정했는데 장판입니다. 장판이였어요.
다행히 멀미를 안했습니다. 단 한번의 꿀렁임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