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주섬주섬 옷을 입고 들뜬 마음으로 바다로 향했다 해가 뜨기전부터 몇몇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셨다 나는 다짐했다 이중에 제일먼저 감시를 올리겠다고..날이 밝아오고 점점 자신감이 사라져 갔다.. 하지만 물이 점점 느려질즈음 찌가 스멀스멀 잠기기 시작했다 확신은 없었지만 당찬 챔질을 했다 꾹꾹~꾸욱~~그놈이었다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나의 릴링또한 빠르고 경쾌했다 그것도 잠시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살짝 여유를 부리며 손맛을 만끽했다 결국 첫수는 내가 해냈다ㅋㅋ 씨알은 크진않았지만 베테랑조사님들 사이에서 첫수는 나에게 아주 의미있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