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나 약속이 잡혀서 구경하러 오신다고 하여 손님 2분께서 먼 통영까지 오셨다
낚시 시작하기전 미리 도착하여 전갱이(메가리)미끼 손질 다 하고
총 14마리로 가격은3900원주고 일행분이 저렴하게 구입해주셨다
모르고 포뜨다가 반마리는 바다에 던짐
그렇게 손질이 끝나고 치킨 먹방
해질때 7시~8시30분정도까진 낚시대 3대 전부 반응이 온다
예민한 라인.... 그래도 어느정도 본신까지 이어지는 라인
2마리 놓치고 긴장감에 낚시시작
첨엔 초입부에서 조금 더 가서 시작했는데
시원한 입질에 챔질!!
힘쓰는건 장어가 맞는데...윽윽 거리며 결국엔 팅하고 서버리는 초릿대
대물 락피쉬인지 아가미가 통쨰로 바늘에 걸려왔다
듣기론 락피쉬과(자바리)같은 놈들은 아가미 벌려서 가시로 버틴다고 들었다
얼마나 살고 싶었는지... 내 고기는 아닌가보다 하고 아쉬움 없이 낚시대 재편성
5분가냥 지났을까 까닥까닥 하는 초릿대
30m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우사인볼트마냥 겁나 뛰었다 그냥,,
예신후 본신 대기중!!
낚시대가 훅 내려앉는다
오매,, 어디가노 어디가노!!! 찍찍하며 뽑아 올리다가 중간에 2~3번 걸리더니 더 올라온다
내 고기로 만들수 있을까 하며 뇌리를 스치는 순간이다,,
그렇게 박히고 말았다
아쉬움에 10분가량 텐션 줘놓고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저 멀리 초릿대가 춤을 추지 않는가!!
일행분에게 초릿대!!! 초릿대!!하며 소리쳐 봤지만 핸드폰때문에 잘 들리시지 않았나 보다
춤추다가 서버리는 초릿대!!!
기대감이 큰놈이였는데 아쉽다 자리를 떠나는게 아니였는데
그렇게 1시간30분이 지나고 여 라인은 입질도 뜸하고 예민해짐을 느낀다
그렇게 약 20미터정도 더 들어가서 중간에서 낚시대 재편성
공략하는곳에 30분가량 엄청난 밑걸림에 사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찰나
옆 돌돔대들에게 입질이 온다 바싹 긴장
예신에 낚시대에 손을 얹어놓고 있다가 나도 모르고 채버렸다
역시나 빈바늘ㅡ.ㅡ
그렇게 물도 마시고 음료수도 마시고 있는데 저 멀리서 다시 꿈벅꿈벅 하지 않는가,,
다시 달려갔다 미친듯이 말이다...
그렇게 2마리를 잡고,,총 4마리가 되었다
기분이 좋아져서 니꺼 내꺼 할거없이 바닥에 버려진 낚싯줄과 쓰레기들을 주웠다
혼잣말은 여기까지하고 이젠 본격적인 조황알림으로 넘어간다...
초반에 버티는 힘이 엄청나서 낚시대 잡고 뒤로 달리다가 찍찍하며 올라오다가 박힌다
그때 잠시 영상 찍었다
다른 낚시대랑 위치가 달라 보이듯이 텐션 엄청 잡아놓은 상태에서
2분가량 기다리니 장어가 다시 움찔 거린다
긴장감을 갖춘 상태에서 낚시대를 허벅지에 대놓고 파고들어갈떄 챔질!!
엄청난 버티기에 악소리가 나온다
앞쪽으로 가면서 릴링을 했는데 발을 헛디덨는지
혼자 벽밟고 자빠진다 일어스기도 뻘쭘하고 그냥 누웠다...
대물을 잡는 과정이라고 정신승리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앞까지 띄워놓은 상태
"작은데 이거라고" 외치는 순간
막판 스터트라고 석축에서 부시리마냥 쨰기 시작한다 ㄷㄷ
그러더만 석축에 다시 들어가서 버티기!!
장어는 엄청난 낚싯줄을 감고 올라오며 그렇게 사건의 내막을 내린다
84cm 1.3kg
75cm 910g
73cm 820g
5~6자 2마리해서 500g
총 조과 3.5kg 마릿수는 5마리다
오늘의 장원 84cm? 84.5? 기록고기는 아니라 의미는 없지만 재본다
무게는 1.295kg 반올림 하여 1.3kg나온다
고기 잡은건 전부 다 나눠드렸고 난 0마리 챙겨왔다
요건 못잡은애들 보너스 영상..
챔질하자 마자 엄청난 밑걸림 동반 그 와중에 장어는 찍찍하며 뽑히다가 엄청난 저항으로
석축에 박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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