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즘이면 요즘 핫한 두미도를 찾았습니다.
9월부터 주말이면 태풍에 아니면 주의보 때문에 항상
인낚으로 대리만족만 했었는데 이번주는 날씨가 도와주네요.

11월 2일...
정말 오랜만에 바다를 찾아갑니다.
금요일 아침일찍 사천 모 낚시방에 예약을했는데
4시간이 지나서 인원이 예약완료된줄 몰랐다네요.
뭐~~~대충 항상 혼자다니니 생각은 들지만(??)
그냥 잊고 타 출조점에 예약을 합니다.

두미도는 경험상 해질녁에 입질을 받았기에
10시에 삼천포항을 떠납니다.
바다만봐도 기분이 좋네요.
그렇게 40여분을 달려 도착합니다.
야~~~
그냥 좋습니다.대상어를 보든,못보던,,그냥 좋네요.

왼쪽에 홈통을끼고 조류는 왼쪽으로 잘 가네요.
작은여에 부딪혀 물이 돌아나오기도하고....
오늘의 포인트로 맘을 정하고,B찌를 달고 흘려봅니다.
밑밥 한 주걱에 숭어가 라이징을 하네요
15분정도 지났나,,,,
스물스물 들러갑니다. 벌써........
챔질하니 꾹꾹합니다.그렇게 힘은 안써지만
찌가 보일때쯤 벗겨지네요.
전 항상 대체미끼로 옥수수를 사용하는데 더 기다려야했나 봅니다.

그렇게 시간이흘러 3시가됩니다.
전 항상 그렇더라구요.
이 시간부터 5시까지가 집중해서 오더라구요.
목줄을 바꾸고 원줄 다시 확인, 채비를 모두 재 정비후
시간이 흐릅니다. 새우, 옥수수를 번갈아가며 흘리는데
역시 옥수수가 좋네요.

4시30분....드디어 옵니다. 옥수수 미끼에 찌가 깊이 잠겼을때쯤
챔질에 걸려 드네요.
몇번의 릴링과 버티기에 돌입합니다.
순간,,,,,,,
대가 바로섭니다.
아~~~~~
밑밥으로 놀란 녀석과 주위에있을 놈들을 달래봅니다.
시간은 점점흘러 맘은 초조해가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집중합니다.

5시25분,,,,,드디어옵니다.
찌가 완전히 사라진후 챔질!!!!
힘을 써내요.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달래고 달래니
물밑에서 은빛어체가 보입니다.
그 녀석입니다. 빵이 대단하내요.

미리 바칸에 물을 준비하였기에 채비 정비후
바로 준비하는데 시간이 얼마없네요.
바로 1마리 더 올듯한데 점점 시간이
흘러갑니다.
정리후 갯바위 청소하고 어둠속에서 녀석을
봅니다.정확히 43cm입니다.
오랜만에 바다만 보고자했는데 이렇게
1마리를 허락하네요.

두미도!!!
제가 찾을때는 항상 그 시간엔 온듯합니다.
참고만하시구요..^^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대물,안낚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